<B>유능한 관리자는 아랫사람 의견 경청 (처세술 9)
- (서경)포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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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사장은 ‘남(선배, 후배, 지인) 도와줄 시간을 내느라’ 남들보다 부지런하다.
신 사장의 이타주의처럼 타인의 혈액에 세로토닌을 흘러넘치게 만드는 것, 즉 타인을 배려함으로써 상대를 행복하게 만드는 게 ‘지상 최대의 스펙터클 아부’가 아닐까?
자부심을 콕 찍어 긁어주는 상대방의 칭찬은 달콤하다.
“아부(칭찬) 듣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아부란 자신의 비위를 다른 사람이 맞춰야 할 정도로 자기가 중요한 인물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미국 시인 랠프 에머슨)
상사에 대한 찬사는 ‘전략적 아부꾼’이 손에 쥔 전가의 보도다.
에머슨의 말처럼 칭찬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칭찬에 대한 욕구는 남녀노소, 직급의 고하를 막론하지 않는다.
“칭찬은 우리의 허영심을 향해 날아와 꽂히는 열 추적 미사일과 같다.”(시사주간지 ‘타임’의 전 편집장 리처드 스텐젤)
여기서 잠시, 스텐젤이 권하는 ‘칭찬의 황금률’을 들여다보자.
1. 팩트(fact·사실)로 아부하라.
중앙일간지 Y 기자가 2년 전 미국행 비행기에서 겪은 일이다.
Y 기자는 비행기 안에서 황우석 전 서울대 석좌교수를 만났다.
Y 기자는 초면이었음에도 황 교수에게 알은척을 하면서 “OO일보의 아무개인데요”라고 자신을 소개했는데, 황 전 교수의 반응이 걸작이었다.
“Y 기자님, 오랜만입니다. 인물이 전보다 더 훤해지셨네요.”
Y 기자는 황 전 교수의 이런 사탕발림을 듣고 오히려 불쾌했다고 한다.
팩트에 근거하지 않은 아부는 역효과가 날 뿐만 아니라 동료들의 부아를 뒤틀리게 한다.
상사가 만든 형편없는 보고서를 놓고 근거 없이 칭찬하는 건 모리배(謀利輩)의 행동이다.
(모두에 언급한 노 대통령에 대한 반 총장의 찬사도 팩트에 근거한 것으로, 독도 문제와 관련해 일본과의 갈등을 우려한 외교부가 우왕좌왕하고 있을 때 노 대통령이 여론과 언론의 지지를 받는 적절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을 두고 한 말이다.)
2. 당사자가 없는 곳에서 그를 치켜세우라.
교활한 영장류의 혈통을 이어받아 진화해온 인간은 면전에서 알랑거리는 사람을 신뢰하지 않는다.
그러나 제삼자를 통해 ‘누가 당신이 쓴 보고서가 대단하다고 하더라’는 말을 들으면 하늘 위를 걷는 듯 우쭐해지게 마련이다.
3. 누구나 아는 사실은 칭찬하지 말라.
골프는 비즈니스의 연장이다.
사업가들은 라운딩하면서 상대방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 애쓴다.
삼성경제연구소가 ‘연구한’ 골프장 아부법 중 하나.
“얼굴이 예쁜 파트너에게는 얼굴이 예쁘다는 칭찬보다는 ‘지적으로 보인다’ 같은 아부를 해야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옷차림, 점수, 스윙, 골프클럽 등을 분석해 남들이 쉽게 할 수 없는 칭찬을 해야 한다.”
4. 칭찬할 땐 미흡한 부분도 함께 언급하라.
아부의 달인들은 상사의 의견에 동조하는 척하면서도 잘못된 부분을 고치게끔 기술적으로 설득한다.
대기업에서 팀장을 맡고 있는 J 부장은 영업본부의 지점장 시절, 고집 세기로 악명 높은 C 본부장과의 갈등을 ‘A-1 권법’으로 풀어냈다.
C 본부장은 영업본부로 자리를 옮겨온 뒤 현장 실정에 맞지 않는 전략을 강요했다.
이에 J 부장은 어이가 없었음에도 싫은 내색 하지 않고 이렇게 말했다.
“본부장님 말씀은 전적으로 옳습니다. 그러나 현장 여건상 이러한 점을 보충하면 더 좋겠습니다.”
고집 센 상사가 A를 요구하면 B를 주장하며 반발할 게 아니라, A-1을 제시해 충돌을 피하면서 자기 뜻을 관철하는 게 상사에게 ‘찍히지’ 않으면서도 업무 성과를 높이는 지름길이라고 J 부장은 후배들에게 충고한다.
5. 상사에게 조언을 구하거나 사소한 부탁을 하라.
사람은 호의를 베풀거나 부탁을 들어주면 우쭐해지게 마련이다.
(이때도 세로토닌이 분비된다).
6. 아랫사람을 칭찬하는 데 인색하지 말라. 부하를 칭찬할 때는 공개적으로 하라.
허점만 보이는 아랫사람의 비위를 맞추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도 마음에 드는 부분을 애써 찾아야 한다.
윗사람이든 아랫사람이든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는 것이 외부의 인맥관리보다 더 중요하다.
내가 잘 봐준 사람들의 인맥은 자연스레 내 것이 된다.
그릇된 행동에 대해선 간결하고 명확하게 지적하면서 장점을 발휘하도록 아랫사람을 지원해야 한다.
아랫사람 칭찬의 달인으로 꼽히는 이 가운데 프로야구 한화의 김인식 감독이 있다.
그는 소문난 덕장(德將)이다.
외국인 선수들도 그의 리더십에 혀를 내두른다.
김응룡 삼성 사장이 개발시대 CEO를 대변한다면, 그는 무한경쟁으로 피폐해진 포스트모던 사회를 보듬는 지도자다.
미팅이나 언론 통해 공개적으로 칭찬하는 김인식 감독
김 감독은 면전에서 칭찬하는 일이 없다.
한화 선수 가운데 개인적으로 칭찬을 받았다는 선수가 손에 꼽을 정도다.
지난해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류현진 선수도 “야구선수가 되려면 아직 멀었다”는 질책만 받았다고 한다.
김 감독은 대신 선수단 미팅이나 언론을 통해 ‘공개적으로’ 선수들을 칭찬한다.
그는 어중간한 수준의 선수, 즉 칭찬의 맛을 모르고 살았던 선수를 ‘모두가 듣게’ 칭찬해 사기를 북돋는다.
그는 아랫사람을 향한 ‘아부의 기술’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다.
전략적 아부의 달인들은 위아래로의 칭찬뿐 아니라 ‘팔로어십(followership)’도 뛰어나다.
팔로어십은 리더십에 대응되는 개념, 즉 리더의 비위를 맞추면서 ‘잘 따르는’ 능력을 말한다.
팔로어(follower)는 예스맨 혹은 아첨꾼이 아니다. 상사의 참모이자 야전사령관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박지성 선수는 그라운드에서 팔로어십의 전형을 보여준다.
박 선수는 감독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플레이어다.
그는 팀 동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처럼 홀로 돋보이려 노력하지 않는다.
그라운드를 휘저으며 팀을 위해 헌신할 뿐이다.
“박지성은 감독에게 절대로 알랑거리지 않는다.
그럼에도 감독이 미워하려야 미워할 수 없다.
감독에 대한 로열티(충성심)가 박지성만큼 강한 선수는 없다.
비유컨대 박지성은 나무에 기어오르라는 감독의 지시가 ‘옳다고 여겨지면’ 물불 안 가리고 나무를 탈 사람이다.”
(축구전문기자 노주환)
내로라하는 아부 기술자들은 ‘좋든 싫든’ 박지성만큼이나 자신의 상사(혹은 조직)에 대한 로열티가 강하다.
지구의 대표격인 유엔을 이끄는 반 총장도 전략적 아부의 달인답게 팔로어십의 대가다.
외교부 관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반 총장의 일화 한 토막.
2002년 10월 이한동 당시 국무총리의 러시아 방문 때의 일이다.
이 전 총리의 수행원으로 비행기에 오른 반 총장은 다른 수행원들이 잠잘 때 홀로 자료를 읽고 있었다.
이 전 총리가 자신을 찾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총리의 질문에 답할 자료를 정리한 것.
반 총장이 눈을 붙인 건 아랫사람을 시켜 이 전 총리가 잠든 걸 확인한 뒤다.
“근무시간이 시작되기 전에 회사일과 관련해 상사가 물어볼 만한 숙제를 스스로 내 풀곤 했죠.
상사가 필요로 할 것 같은 자료를 지시하기 전에 미리 준비해놓았고요.”
40대 후반에 현대자동차 사장, 현대카드 회장을 지낸 이계안 의원(무소속)도 시간을 쪼개 쓰면서 상사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려고 노심초사한 팔로어십의 달인이다.
그는 직장 초년병 시절 오전 6시15분에 회사에 출근했다. 아침 일찍 출근해 당시엔 흔하지 않던 신문 스크랩을 한 것.
“회사에 도움이 될 만한 신문기사, 텔렉스, 팩스 등을 정리해 매일 아침 상사가 출근하자마자 제출했죠.”
신 사장의 이타주의처럼 타인의 혈액에 세로토닌을 흘러넘치게 만드는 것, 즉 타인을 배려함으로써 상대를 행복하게 만드는 게 ‘지상 최대의 스펙터클 아부’가 아닐까?
자부심을 콕 찍어 긁어주는 상대방의 칭찬은 달콤하다.
“아부(칭찬) 듣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아부란 자신의 비위를 다른 사람이 맞춰야 할 정도로 자기가 중요한 인물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미국 시인 랠프 에머슨)
상사에 대한 찬사는 ‘전략적 아부꾼’이 손에 쥔 전가의 보도다.
에머슨의 말처럼 칭찬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칭찬에 대한 욕구는 남녀노소, 직급의 고하를 막론하지 않는다.
“칭찬은 우리의 허영심을 향해 날아와 꽂히는 열 추적 미사일과 같다.”(시사주간지 ‘타임’의 전 편집장 리처드 스텐젤)
여기서 잠시, 스텐젤이 권하는 ‘칭찬의 황금률’을 들여다보자.
1. 팩트(fact·사실)로 아부하라.
중앙일간지 Y 기자가 2년 전 미국행 비행기에서 겪은 일이다.
Y 기자는 비행기 안에서 황우석 전 서울대 석좌교수를 만났다.
Y 기자는 초면이었음에도 황 교수에게 알은척을 하면서 “OO일보의 아무개인데요”라고 자신을 소개했는데, 황 전 교수의 반응이 걸작이었다.
“Y 기자님, 오랜만입니다. 인물이 전보다 더 훤해지셨네요.”
Y 기자는 황 전 교수의 이런 사탕발림을 듣고 오히려 불쾌했다고 한다.
팩트에 근거하지 않은 아부는 역효과가 날 뿐만 아니라 동료들의 부아를 뒤틀리게 한다.
상사가 만든 형편없는 보고서를 놓고 근거 없이 칭찬하는 건 모리배(謀利輩)의 행동이다.
(모두에 언급한 노 대통령에 대한 반 총장의 찬사도 팩트에 근거한 것으로, 독도 문제와 관련해 일본과의 갈등을 우려한 외교부가 우왕좌왕하고 있을 때 노 대통령이 여론과 언론의 지지를 받는 적절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을 두고 한 말이다.)
2. 당사자가 없는 곳에서 그를 치켜세우라.
교활한 영장류의 혈통을 이어받아 진화해온 인간은 면전에서 알랑거리는 사람을 신뢰하지 않는다.
그러나 제삼자를 통해 ‘누가 당신이 쓴 보고서가 대단하다고 하더라’는 말을 들으면 하늘 위를 걷는 듯 우쭐해지게 마련이다.
3. 누구나 아는 사실은 칭찬하지 말라.
골프는 비즈니스의 연장이다.
사업가들은 라운딩하면서 상대방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 애쓴다.
삼성경제연구소가 ‘연구한’ 골프장 아부법 중 하나.
“얼굴이 예쁜 파트너에게는 얼굴이 예쁘다는 칭찬보다는 ‘지적으로 보인다’ 같은 아부를 해야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옷차림, 점수, 스윙, 골프클럽 등을 분석해 남들이 쉽게 할 수 없는 칭찬을 해야 한다.”
4. 칭찬할 땐 미흡한 부분도 함께 언급하라.
아부의 달인들은 상사의 의견에 동조하는 척하면서도 잘못된 부분을 고치게끔 기술적으로 설득한다.
대기업에서 팀장을 맡고 있는 J 부장은 영업본부의 지점장 시절, 고집 세기로 악명 높은 C 본부장과의 갈등을 ‘A-1 권법’으로 풀어냈다.
C 본부장은 영업본부로 자리를 옮겨온 뒤 현장 실정에 맞지 않는 전략을 강요했다.
이에 J 부장은 어이가 없었음에도 싫은 내색 하지 않고 이렇게 말했다.
“본부장님 말씀은 전적으로 옳습니다. 그러나 현장 여건상 이러한 점을 보충하면 더 좋겠습니다.”
고집 센 상사가 A를 요구하면 B를 주장하며 반발할 게 아니라, A-1을 제시해 충돌을 피하면서 자기 뜻을 관철하는 게 상사에게 ‘찍히지’ 않으면서도 업무 성과를 높이는 지름길이라고 J 부장은 후배들에게 충고한다.
5. 상사에게 조언을 구하거나 사소한 부탁을 하라.
사람은 호의를 베풀거나 부탁을 들어주면 우쭐해지게 마련이다.
(이때도 세로토닌이 분비된다).
6. 아랫사람을 칭찬하는 데 인색하지 말라. 부하를 칭찬할 때는 공개적으로 하라.
허점만 보이는 아랫사람의 비위를 맞추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도 마음에 드는 부분을 애써 찾아야 한다.
윗사람이든 아랫사람이든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는 것이 외부의 인맥관리보다 더 중요하다.
내가 잘 봐준 사람들의 인맥은 자연스레 내 것이 된다.
그릇된 행동에 대해선 간결하고 명확하게 지적하면서 장점을 발휘하도록 아랫사람을 지원해야 한다.
아랫사람 칭찬의 달인으로 꼽히는 이 가운데 프로야구 한화의 김인식 감독이 있다.
그는 소문난 덕장(德將)이다.
외국인 선수들도 그의 리더십에 혀를 내두른다.
김응룡 삼성 사장이 개발시대 CEO를 대변한다면, 그는 무한경쟁으로 피폐해진 포스트모던 사회를 보듬는 지도자다.
미팅이나 언론 통해 공개적으로 칭찬하는 김인식 감독
김 감독은 면전에서 칭찬하는 일이 없다.
한화 선수 가운데 개인적으로 칭찬을 받았다는 선수가 손에 꼽을 정도다.
지난해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류현진 선수도 “야구선수가 되려면 아직 멀었다”는 질책만 받았다고 한다.
김 감독은 대신 선수단 미팅이나 언론을 통해 ‘공개적으로’ 선수들을 칭찬한다.
그는 어중간한 수준의 선수, 즉 칭찬의 맛을 모르고 살았던 선수를 ‘모두가 듣게’ 칭찬해 사기를 북돋는다.
그는 아랫사람을 향한 ‘아부의 기술’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다.
전략적 아부의 달인들은 위아래로의 칭찬뿐 아니라 ‘팔로어십(followership)’도 뛰어나다.
팔로어십은 리더십에 대응되는 개념, 즉 리더의 비위를 맞추면서 ‘잘 따르는’ 능력을 말한다.
팔로어(follower)는 예스맨 혹은 아첨꾼이 아니다. 상사의 참모이자 야전사령관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박지성 선수는 그라운드에서 팔로어십의 전형을 보여준다.
박 선수는 감독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플레이어다.
그는 팀 동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처럼 홀로 돋보이려 노력하지 않는다.
그라운드를 휘저으며 팀을 위해 헌신할 뿐이다.
“박지성은 감독에게 절대로 알랑거리지 않는다.
그럼에도 감독이 미워하려야 미워할 수 없다.
감독에 대한 로열티(충성심)가 박지성만큼 강한 선수는 없다.
비유컨대 박지성은 나무에 기어오르라는 감독의 지시가 ‘옳다고 여겨지면’ 물불 안 가리고 나무를 탈 사람이다.”
(축구전문기자 노주환)
내로라하는 아부 기술자들은 ‘좋든 싫든’ 박지성만큼이나 자신의 상사(혹은 조직)에 대한 로열티가 강하다.
지구의 대표격인 유엔을 이끄는 반 총장도 전략적 아부의 달인답게 팔로어십의 대가다.
외교부 관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반 총장의 일화 한 토막.
2002년 10월 이한동 당시 국무총리의 러시아 방문 때의 일이다.
이 전 총리의 수행원으로 비행기에 오른 반 총장은 다른 수행원들이 잠잘 때 홀로 자료를 읽고 있었다.
이 전 총리가 자신을 찾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총리의 질문에 답할 자료를 정리한 것.
반 총장이 눈을 붙인 건 아랫사람을 시켜 이 전 총리가 잠든 걸 확인한 뒤다.
“근무시간이 시작되기 전에 회사일과 관련해 상사가 물어볼 만한 숙제를 스스로 내 풀곤 했죠.
상사가 필요로 할 것 같은 자료를 지시하기 전에 미리 준비해놓았고요.”
40대 후반에 현대자동차 사장, 현대카드 회장을 지낸 이계안 의원(무소속)도 시간을 쪼개 쓰면서 상사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려고 노심초사한 팔로어십의 달인이다.
그는 직장 초년병 시절 오전 6시15분에 회사에 출근했다. 아침 일찍 출근해 당시엔 흔하지 않던 신문 스크랩을 한 것.
“회사에 도움이 될 만한 신문기사, 텔렉스, 팩스 등을 정리해 매일 아침 상사가 출근하자마자 제출했죠.”
아부의 달인들은 상사의 의견에 동조하는 척하면서도 잘못된 부분을 고치게끔 기술적으로 설득한다.
특히 이부분 공감이 가는 내용이네요.
상사의 의견에 토달지 않고 네~ 알겠습니다. 네~ 맞습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내뜻대로 슬쩍 끌고 갑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