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끔 들어와서 눈팅만 하는  회원입니다.

5월 초경 갑자기 뒷좌석 왼쪽 뒷 쇼바쪽에서 떵떵 소리가 나더라구요. 

뭔가 쇼바가 나간건가 생각이 들어서 집 근처 가까운 정비소로 향했습니다. 

정비소에서 차를 리프트로 올려서 보니 하체에 큰 구멍이 하나 났네요. 

그것 때문에 가로로 긴 바 하나가 하체를 때려서 요철만 지나면 흔들리면서 부딫혀 떵떵 소리가 나는거구요.

평소 소모품만 제때 잘 갈아주고 잘 타던 차였는데 순간 멘붕이 오더군요. 

수리비용을 견적을 내보니 하체를 갈면 돈백 또는 그이상 들거고 차 탈거하고 용접만 해서 보강만 해서 타면 

현금가 5~60정도 들거라고 하더군요. 

아 또 쌩돈 나가겠구나... 싶어서 일단 고민해보고 다시 오겠다고 하고 정비소를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냥 탔습니다. 바빠서 그런것도 있었지만 쌩돈 나가는게 너무 아깝고 차를 바꿔야 하나.. 이기회에

확 바꿀까 하는 생각도 들고 ...

장기 렌트도 알아보고 리스도 알아보고 고민도 해보고 그랬죠. 

그러던중 약 3주전쯤에 선배 한명이 자차를 알아보라고 하더군요. 자차로 하면 뭐 50까지는 돈이 안드니까 

한번 알아보라고 .... 그래서 뉴스포티지 자차를 검색해보다 보니 하체부식 자차라는 글이 떠오르고...

스포텟에서 열띤 공지사항 댓글과 관련글들이 주르륵.....

아.. 하체부식 리콜... 그간 이런일이 있었구나... 헐...

너무 뒤늦게 알게 된건 아닌가 싶어서 바로 게시글에서 발췌한 080-200-2000으로 전화 했습니다.

차량번호 조회 하더니 리콜대상 맞다고 하더군요. 

가까운 오토큐로가서 그냥 받으면 된다고...

집근처 오토큐 전화해보고 그냥 오면 된다고 해서 달려갔습니다. 

물론 여전히 떵떵 소리와 함께요 ㅎㅎㅎ

"사장님 차는 좀 심하네요... 부식이 많이 진행되었다면 추가금이 발생될수도 있지만 일단 발생하게 되면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라는 정비기사님 이야기를 듣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차 찾아가라는 연락을 받고 차 받아왔습니다. 

수리는 잘 되었고 방청작업까지 꼼꼼히 잘 되었습니다. 

사진은 찍지 못했어요. 맡기고 가란 소리 듣고 찾아가란 소리 듣고 찾아온게 전부니....

그전 상태를 사진 찍어둘걸 그랬습니다. 

일단 제 차 연식은 2003년 12월 출고된 차구요. 

주행거리는 246천 킬로입니다. 

하체 보강 했으니 (정비기사분이 제 차만큼 부식된 차 아직 못봤다고 할 정도로 심했습니다.) 앞으로 10년 더 타야죠... ㅎㅎㅎ

몇년식까지 보상무상 해주는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뉴스포티지 처음으로 나오던 연식 부터는 다 되는게 확실합니다. 

하여튼 스포넷 오래도록 가입만 하고 가끔 눈팅만 하곤 그랬는데 이번에 도움을 많이 받게 되네요. 

그냥 정비소 갔으면 쌩돈 100만원 정도가 깨질뻔 했는데 말이죠. 

스포넷 감사합니다. 

제 경험이 정보 얻는데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아직 서비스 중이란건 확실해서 올려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