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연휴 스퐁이와 전국일주!! (1일차)
- 양평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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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양평지기 입니다.
이번연휴 잘들 보내셨는지요?
저는 3월부터 준비해온 전국일주를 잘 마치고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
계획은 따로 없었고 제주가는 배만 왕복으로 예매해 놓은 상태에서 걍 출발했습니다.
세월호 사건도 있고해서 주변에서 많이들 말렸지만 다행히? 잘 돌아왔네요.
10년된 똑딱이로 찍은 별볼일없는 사진좀 올려보겠습니다.
5월1일 아침 9시 출발합니다!! 인원은 저와 스퐁이... ㅜ.ㅜ 아직 싱글이라...ㅋ
날씨도 좋고 전에 림 긁어먹고 수리한 휠도 제때나와서 짱짱한 타야와 함께 출발합니다!
1일차는 2일아침 목포항 출발이라 바로 목포로 가는 여정입니다.
그냥 목포로 가면 재미없지요.
집앞이 바로 중부내륙 양평IC라 일단 달리면서 생각합니다....무계획이란 얘기죠. ㅎㅎ
달리다 보니 이런휴게소가 다있더군요.
야동휴게소...ㅋㅋ 들어가서 쉬다갈뻔 했습니다.
일단 달리다보니 충주방향이라 충주댐을 가보기로 합니다.
연휴가 길어 그런지 차가 정말 없네요.
11시경 충주댐에 도착합니다. 네비가 있어 정말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
전망엘리베이터가 있더군요. 편안하게 댐위로 내려가 봅니다.
내려와서 보니 몰랐는데 엘리베이터 아찔해 보이네요 @.@
쭉뻗은 댐위 산책로.
괜히 햇살비춘 강물도 함 찍어보고...ㅋㅋ
이건 뭘까요?? 가보신 분은 아실듯. ^^
합판으로 만든 조형작품이예요.
댐위엔 막상 별것 없어서 사람들이 저기서 사진을 많이 찍더군요...그래서 저도...ㅋㅋ
손꾸락으로 프레임 만든거예요...그럴듯 하죠?
여기서 한시간정도 쉬면서 목포가는길에 또 뭐없나~~ 생각하던중
배가 꼬르륵 소리를 내며 머릿속에 함평 육회비빔밥이 떠올랐습니다.
코딱지만한 수맛폰으로 검색해보니 목포에서 가깝더군요...근데 충주에선 멀다는게 함정...ㅋ
그래도 혼자하는 내맘대로 여행인데 못갈건 없죠. 다행히 파리빵집 샌드위치가 있어서
쬐금만 먹고 다시 함평으로 고고싱~~~!!!
가다가 어딘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회전교차로에 비행기가 딱!!!
근처에 군 비행단이 있더군요.
암튼 점점 고파지는 배를 달래며 드뎌 함평맛집에 도착했습니다!! ^0^
밥시간도 아니고 4시가 넘었는데 줄이....아~~~배고파 ㅡ,.ㅡ;
겨우 자리가 나서 혼자 뻘쭘하게 카메라를 꺼냅니다....식당안은 만석인데 혼자앉아서 찰칵찰칵...ㅋㅋ
ㅎㅎㅎ드디어...
자세히 보실래요?
맛나보이죠?
근데 사실 생각보다 맛은 그냥 그랬어요...근데 같이주는 맑은 선지국이 맛있더라구요!!
그거땜에 맛집이 됐나?
암튼 잘 먹고 동네한바퀴 돌아봅니다.
시내가 작네요...걸어서 20~30분이면 다 둘러봅나다 ㅋ
골목에 오랫만에 보는 풍경이 있네요.
옥상에 빨래말리는...어릴적 생각이 아련하게 떠오르네요...^^
동네를 돌며 목포에 있는 지인에게 연락을 해봅니다.
함평이라고 했더니 바로 오라고ㅋㅋㅋ 오늘 숙소는 해결입니다. ^0^
목포가는길 해가 지는 바닷가에서 잠깐 바람도 쐬고....
저 앞에 섬이 방망이 섬이랍니다....야동휴게소에 방망이 섬이라니...ㅋㅋ
용량때문에 1일차는 여기까지....그리고 지인과 함께 꽐라가 되서 목포는 사진도 없어용 ㅎㅎㅎ
댓글 7
사진과 같이 자세한 설명도 잘봤습니다
서울에서 출발해서 양평지기님처럼 제주도 갔다가 거기에 부산 강원도 강릉으로 돌려고 계획 잡아두고 있습니다. 양평지기님의 여행후기가 도움이 많이 될것같습니다. ^^
넘 힘들어서리...^^;
즐거운 여행하세요~
저 군 생활 할때 설치 한건데ㅋㅋㅋ
오랜만에 보니 반갑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