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만원 주고 산 LG PDP가 8년도 안되 3번 고장...
- [서경]인상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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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4년 5월경 큰 맘먹고 LG PDP 일체형을 900만원에 구입했습니다. 현재 가격을 생각하면 ㅠㅠㅠ
근데 이게 꼴값(?)한다고 2년만에 핵심부품인 보드이상으로 2차례 교환수리(무상)받게 하더니,
2. 급기야 최근에 다시 화면에 폭 5센치 길이 30센치의 세로(검정)줄이 생기기 까지 하네요. LG에 AS를 신청했더니
출동기사 앞에서 증상이 재현되지 않았음에도 (어느정도 열을 받아야 나타나는 증상) 설명만 듣고선 조치사항까지
달달달... 한마디로 공공연한 증상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3. LG에서는 사용년한이 있어서 생기는 문제라며 (발생열에 의해 회로상 연결에 문제가 생긴 것) 납땜 보완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유상수리 해야 한다고 하면서요. 즉, 규정상 품질보증기간이 끝난 제품고장이므로 유상서비스를
받아야 한다는 겁니다.
4.일반적이라면 당연히 그래야죠. 하지만 이번 건은 경우가 다르다고 생각하네요. 규정이 그렇다 하더라도 10년도 안된
제품의 핵심부품에 중대한 하자가 벌써 3번 발생하였고, 벽걸이형 TV라는 게 특별히 가혹한 사용환경이라고 할 수
없는 거 아닙니까? 그럼 왜 사용환경에 따른 편차가 큰 압력밥솥 사고 났을때나 노트북 배터리 폭발사고 같은 사항에
대해서 LG가 보증기간 이후에도 처리를 해준 거랍니까?
5.AS처리직원이 그 증상에 대해 바로 조치사항을 알고 있을 정도로 흔한 증상이라면 애초 품질관리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 아닐까요? 그렇다면 제조사에서 고객에게 알리고 무상으로 수리를 해주었어야 하는 게 아닐까요???
6.하지만 LG측은 기계적인 특성이나 사용시간 경과에 따른 자연스럽게 생길 수 있는 고장이라며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7.더구나 초기구매자(마루타?) 로서 현재 제품가격보다 10배이상을 주고 구매한 소비자에게 이런 처리를 하는 것이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댓글 9
저도 뭐 .. LG전자는 아니나 LG쪽에 있으면서 주워듣는 얘기가 많은데요 .. 소비자 입장에서 열나고 답답한 상황들이 많답니다...
그런데 살때는 몰랐는데 프로젝션티비라 소모품도 있더군요.. 잘 알아봣여야 하는데 ㅠㅠ
램프를 한 3년정도마다 갈은거 같은데 비용이 갈때마다 13만원 정도 나와요..
거기다가 엔진?? 이거 교환했는데 한 3년만에 또 고장났네요..
얼마전부터 티비를 보다가 그냥 꺼져버립니다.. 다시 켜도 몇분있다가 다시 꺼지구요..
a/s 불러보니 또 엔진을 교환해야하고.. 램프도 다되고..
램프교환도 a/s도 어의없는 일이 있었습니다.
기사가 와서 램프를 갈려고 하는데 새부품을 보니 완전 먼지가 수북히 쌓여있더군요..
그래서 이거 왜이러냐고 새부품 맞냐고 물어봤더니..
교체하고 얘기 드릴려고했는데 지금 새부품이 없어서 폐가전에서 구해놓은걸로 껴드린다고.. 무상으로 해드리니 몇개월 보시다보면 또 나갈텐데 그때 다시 연락 달라고 하더군요..
그런부품이 3년을 버텼네요 ㅋㅋ 아마 고치는거 안봤으면 새제품인줄알고 비용 다 냈겠죠..?
어쨋든 거기에 화면에 막 줄이가서 이건 부품교체가아니라 수리를해야 하는데
기사가 본사에 연락해보더니 수리가 안되는 부분이라 500만원주고 샀던 티비를 25만원 중고가를 쳐준다더군요.
그래서 그냥 어쩔수없이 티비교체하려고 막 알아보고 다녔는데..
티비 가져가라고 전화하니 다시 고칠수 있다고 하네요 ㅡㅡ 그러면서 35만원 정도 들여 고쳐도 얼마 못간다고.. ㅡㅡ 지금 50인치 티비 거실 한쪽에 내려놓고 안방 티비 갔다놓고 보고있네요;;
티비사기에는 부담되고.. 35만원 들여 고쳐서 쓰기에는 1~2년안에 완전 고장날꺼 같고 죽겠네요ㅋㅋㅋㅋㅋ
매년 전지를 갈았구요. 3년 정도 돈 주고 갈다가 강력 항의하니
이후로는 무료로 갈아주긴 했으나 5년 정도 지나니 색상이 변하더라구요.
진공관 속의 녹색이 고장 났다고 고치려면 거금이 드니 그냥 두고 보라던데요.
전자 제품은 나날이 발전하므로 예전에 얼마 주고 샀다 이 개념은 필요 없는 것 같더라구요.
요즈음 TV가 얼마나 잘 나오는데 흐릿한 화면 보기 싫고 해서
작년에 LCD TV 벽걸이로 질렀습니다.LED는 비싸지만 LCD는 가격이 저렴해졌더라구요.
벽걸이로 설치하는데, 기사분이 웃어요.예전에 이 프로젝션 거금주고 비싸게 주셨죠?
요즈음은 전자제품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므로 이 LCD도 좀 지나면 고물이 된다구요.
이제는 프로젝션 TV는 고물상에도 안 가져 간다고.
어쩔 수 없는 현실인 듯 합니다.집안에서 TV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데
흐릿하고 자꾸 전지 갈아야 하고 고장난 TV보다가 새로 LCD로 갈아탔더니
흐믓합니다. 린규님도 속 썩이지 마시고 부담이 되시더라도
새로 구입하시는 게 정신 건강에 좋을 줄 압니다.
부품 가격만 우라지게 비싸고 대기업A/S 오럐전 얘기......
열이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그렇게 열이 많이 나는데 안고장나는게 신기 할정도.. ^^;;
겨울엔 난방 없이도 공기가 데워질 정도고...
여름엔 그냥 죽음이죠..
모니터의 같은 경우도 실질적인 사용기간은 5년으로 잡습니다. 눈으로는 5년이 지나도 사용하는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으나 실질적으로 내부에서는 빛세기라든가 전자파가량이 완전 달라지죠 ..
일단은.. 강하게 크레임 걸고 들어가보시길 권합니다. 그냥 얘기만 조금조금하면 안먹혀들어갈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