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형 스포티지R 소유주 이모 씨는 자신의 차가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다고 교통안전공단 산하 자동차결함신고센터에 신고했다. 그는 "시동을 걸려면 수차례 시도해야한다. 시동을 한번 걸려면 아침마다 전쟁"이라고 불만을 털어놨다.
현대·기아자동차에서 생산된 SUV 차량들이 시동지연 문제가 불거지자 국토해양부는 지난 16일 공식적인 무상 수리 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앞서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11월말부터 이 문제에 대한 무상 수리를 해당 차량 소유주들에게 통보해왔다. 현대·기아차는 그랜저·K7 등 자동차 실내 일산화탄소 유입, K5·쏘나타 LPI의 가속불량에 이어 올 들어 세 번째 대규모 시정 조치를 받게 됐다.
문제가 되는 차량은 현대차 투싼ix·싼타페 CM(2011년 6월2일~9월26일 생산)과 기아차 스포티지R·쏘렌토R(2011년 6월7일~9월25일)이다.
자동차결함신고센터는 "이들 차량에 간헐적 시동지연 문제가 발생했다"며 "글로우(시동시 예열) 릴레이 내부 PCB 기판의 청정도 관리 미흡 때문에 작동불량을 일으킨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이 같은 결함을 파악해 각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진행했다"며 "정비소를 찾아가면 문제의 글로우 릴레이를 무료로 교환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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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큐가니 글로우릴레이 무상교환이라고 갈아줬는데도
시동이 않걸려서 글로우플러그까지 갈아서 해결했네요...
기아 이것들 글로우릴레이 하자있는거 알면서도 어영부영 넘어갈려다 딱걸렸네요...
글로우릴레이 하자로 예열후 꺼져야하는데 계속 켜져서 글로우플러그가 타서 시동이 않걸리는 건데요.
여기까지면 다행이지만 재수없음 글로우플러그 녹아서 엔진벽에 늘러붙으면 엔진교환까지 갈수도 있다고 하든데...
자잔한 리콜로..ㅋㅋ 머리좀 썻네~
첫 엔진오일갈러 11년 10월에 가니 오토큐에서 알아서 교체해줬다는.....
운이 상당히 좋았던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