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근처 항상 이용하는 셀프주유소에 갔었습니다...

기름 넣으려고 주유기 꺼내드는데 갑자기 노란색 어린이집 차량이 들어오더군요...

그러더니 주유기 옆에 주차하고는 안내리고 있는겁니다...

저는 열심히 주유하고있는데 갑자기 빵~하고 크락션 누르니까 직원이 나오더라구요...

직원 : 무슨일이십니까?

김여사 : 가득이요...

직원 : 여기는 셀프주유소입니다~직접 주유하셔야해요~

김여사 : 아...그래요??근데 저 할줄 모르는데요~(당당하게)

직원 : (난감해하며) 어쩔수 없죠...주유해 드릴께요...담부턴 직접 하셔야 합니다~

김여사 : 네~

그러더니 운전석에서 내릴 생각을 안합니다...

담에 직접 하려면 내려서 어떻게 하는지 봐야 하는거 아닐까요?ㅋ

주유 끝나고 결제 하는데도 차에서 앉아서 당연하다는듯이 직원에게 카드 내밀더군요...ㅋ

직원 어이없다는 듯이 웃으며 결제 해 드리더라구요...ㅎ

정말 별 사람들이 다있다는걸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