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구..스티커 붙여야지~~하구 즐건 맘으루 집에 왔는데...
택배 봉투가 없지 모에여...ㅡㅡ;;;
저 : 엄마~ 화장대 위에 있던 노란 봉투 어딨어?..
엄마 : 노란봉투?... 나뭇가지랑 같이 태웠는데?..(시골이라 낙엽이나 나뭇가지 가끔 태우십니다)
빈 봉투 아니냐?
저 : 스티커~ 스티커~힝~~
엄마 : 다시 사라...ㅡㅡ;; 다큰애가 애두 아니구 스티커 타령이냐?...
저 : ........
에궁...전 스티커랑 인연이 없나바여~~
제가 관리를 잘 못해서...네티님~ 죄송해용.. 애쓰신건데...ㅡㅜ
뭣 모르던 시절... 유행따라 바지 끝자락 너덜너덜한 옷을 입고 다녔는데..
어느날... 말끔해진 청바지...
어머님 왈... 바지가 발에 걸려 넘어질까 끝자락 다 잘라내고 재봉질 해놓으셧다고 ;;;;
모르시고 하신 일에... 너무속상해 마세요 ^^
어머님은 이세상 무엇으로도 대신 할 수 없는 존재이시니까요...
술 한잔 먹엇다고;;; 감수성이 ;;;; ㅋㅋ
제가 담에 충청권 정모나 번개 때 가서 한장 붙여드리지요 ㅎㅎ
과연 그날이 올까요? ㅎㅎㅎㅎ
초등학교 시절..
명절 때 저희 큰매형 봉고 이스타나 함께 타고 성묘를 가셨드랬죠.. (출고된지 한 달 정도..)
성묘마치고 나주 고모댁 들러서 담소나누시면서 쉬시다
딱히 세차장도 없던 시절이라
시골에 온김에 매형 차 세차하시는 걸 보시고선 도우러 나가셨습니다.
조수석은 어머니몫~~~
한쪽 면 다 하셨는데 매형 오셔서 허탈한 웃음 지으십니다..
녹색 수세미로 한 면을 다 밀어버리신 저희 어머니~~~!!!!
사랑스럽지 않습니까?^^;;
그때 저는 너무 어려서 저렇게 박박 닦아야 때가 잘 지겠구나..하고 지켜보고 있었는데 ㅡㅡ;;
전 동호회 스티커로 착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