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발표회 끝나고 출고 될때까지 궁금한 부분도 많고
떠도는 이야기도 많을듯 싶어. 보다 정확성을 높힌 진지한 글을 적어보고 합니다.

뉴스라고 보셔도 되고 아직 확정 되지는 않았으니 루머로 보셔도 되겠네요.
그래도 어느 곳보다 정확하고 사례를 통한 예측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 글을 적사오니
부담없이 즐겁게 읽어주십시요. ^^* 스포티지알넷 I http://www.sportag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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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25일 기준.

<양산 일정과 출고 일정>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양산 일정과 출고에 관해 우선 적어봅니다.
생산계획은 외부/내부 사정에 따라 유동적입니다. 원래 계획. 일반적인 일정과 변수를 고려해보겠습니다.

아직 양산은 들어가지 않았고
당초 예정으로는 3월 29일로 알고 있습니다.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외부 플랜카드등에 명시된 일정]

신차발표회를 했으니 양산 들어간거 아니냐고 생각 하실 수 있습니다만,
양산이라는 것은 실제 출고 차량을 생산하기 시작함을 말합니다.

물론. 3월 23일 워커힐 호텔에 등장한 차량도 양산형 버전이니 양산이라고 생각 할 수 있겠고
전시로 사용된 차량들도 나중에 감가(할인)차량으로 등장할겁니다.

그러나, 정확하게 말하면 양산이 시작 되었다고 보기는 어렵구요.

또한, 시승용으로 먼저 생산하는 차량도 고객 인도를 염두에 두지 않은
매장 전시. 시승용이기 때문에 양산형이라 보는건 적절치 않습니다.

여기까지는 <선행 생산> 쪽에 가깝다고 보시면 되겠지요.

그렇습니다. 흔히 말하는 출고순번. 생산순번에 반영된 오더에 의한 생산이
시작 되는 시점을 양산이라 말할 수 있겠으며

그 일정이 3월 29일로 예정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이. 내부,외부 사정에 따라 양산 일정은 조정 될 수 있고
과거 사례를 보면 당겨진 경우 보다는 늦춰진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빠르면 3월 29일 무렵부터 생산을 시작 하겠고
예정대로면 4월 1일부터 출고가 이루어지는게 현재까지의 오픈된 계획입니다.


양산 들어가고 3일~5일 정도가 경과해야 출고가 시작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알려 드리겠지만, 양산이 개시된뒤 +4일 전후로 계산하면
1호차 출고 시기를 어렵지 않게 가늠 할 수 있을 것이며
아직까지는 양산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는 점. 정확하게 인지 하셔야 합니다.

 

따라서 양산 시작하기전.

계약하신 차량이 생산계획에 반영 되기 전까지는 영업사원도 모를 내용이라는거지요.

 

예정대로 29일경부터 양산에 들어가고 4월 1일이나 2일쯤 출고를 시작하면

정말 좋겠지요?   

 

예정처럼 진행되면 더이상 언급할 필요도 없겠지만,

양산과 관련된 몇가지 변수에 대해 생각해 볼까요?

 

1. 양산 준비의 문제

 

스포티지R가 생산되는 기아자동차 광주2공장의 경우
 기존 2세대 스포티지 생산 공장이였습니다.

 

2010년 2월 2일경 생산을 종료 했고 그 이후

본격적인 스포티지R 생산(양산)시스템으로 전환 했으니

시간적으로 여유가 많지는 않습니다.

 

물론 병행생산이나 바로 생산이 가능할 수준으로 미리 준비는 했겠지만,

중국집에서 일식집으로 가게 하나가 업종 변경해도 꽤 기간이 걸립니다.

주말 공사, 평일 공사. 2세대 스포티지 생산중단후 총력으로 준비하는데는

시간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적지 않을겁니다.

 

그렇다고 아직 설비 공사가 진행중이라 보지는 않구요.

 

신차발표회 전시차량이나 카다로그 사진 촬영용 차량등은

설비 공사가 끝난 상태에서 직접 제조라인을 통해 생산된거니

기본적인 양산 준비는 끝났다고 보구요.

 

다만, 설비에 대한 양산차 적용이나 작업자의 숙련도등이

어느정도 양산시스템에 맞춰지는데까지 보완작업은 필요하리라 봅니다.

 

일단, 목표는 3월 29일까지로 예정 되어 있으니

이때까지 최대한 양산 할 수 있는 컨디션을 끌어올리겠지만,

약간의 시간차이는 날 수 있다고 보구요.  (길어야 일주일 가량 오차일듯)

 

2. 생산 인력 문제.

 

아무래도 신차종을 생산하다보면 설비가 늘어나다보니

인력문제가 발생합니다. 

 

자동화나 외주화를 통해 인력을 절감 또는 재배치 하고 싶은 회사측과

노동조합간의 이견이 불가피 하게 되구요.

 

대부분 신차종 전개시부터 양산때까지의 이 문제를 조율하는 과정이 뒤따르게 됩니다.

 

앞선 1번의 경우와 같이 시설 공사가 다 끝나고 양산 적용까지 설비 세팅이

끝났더라도 인원 문제나 가동율.생산량등의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데이터를 가지고

일치하는 합의가 나오지 않으면

아무래도 양산에 영향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러나 광주2공장 자체가 과거 2004년 8월 스포티지를 생산 했던 인원들이고

연령대가 젊고. 스포티지2세대와 회사 생활을 시작한 사람들이 많은 터라,

이번 스포티지R에 대한 기대와 고객들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양산 일정에 영향 받지 않도록 노동강도나 인력배치등의 중요한 문제들이

원만하게 합의 되도록 기대를 해봅니다.

 

3. 외부 환경에 따른 변수.

 

1번의 시설이나 설비등의 유형적인 문제.

2번의 인력과 관련된 문제.

 

이외 제3의 변수 가능성입니다.

 

원래 예정대로 3월 29일 양산에 4월초 출고라는 일정이

1번과 2번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스포티지R이 생산되는 광주2공장 문제외

다른 곳에서 양산이 늦춰지는 요인이 될 가능성이지요.

 

예를 들면.

A 라는 차가 양산이 7월중순이고 출고가 7월말부터인데

B 라는 차가 양산이 4월에서 6월로 늦춰지게 됩니다.

 

B 라는 차는 앞서 언급한 1번이나 2번의 이유일 가능성이라 보시면 되겠지요.

A 라는 차를 염두에 두셨거나 가계약 하신 경우 B 때문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

 

신차인데. 출시일이 같은 회사에서 겹치는 경우

서로 살 깎아먹기가 불가피 하기 때문에 신차 출시 일정을 조정합니다만,

앞서 말한 변수들에 의해 얼마든 간섭 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스포티지R가 먼저 양산과 출고가 되고

K5 가 뒤를 잇게 된다는 것이구요.

K5는 예정된 출시 일정에서 다소 밀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스포티지R의 양산이나 출고가 지연되면 K5도 고스란히 밀리게 되는 것인데요.

이런 경우 스포티지R 보다 K5가 외부 변수에 의해 영향 받는다고 보시면 되겠지요.

 

그외 변수들은 이미 고려 되어 4월초 출고로 반영된게 많을테니 생략토록 하구요.

 

현재로서 약간 우려됨과 동시에 가능성 높은건

1번과 2번의 변수라 보구요. 복합적으로도 나타날 수 있지만,

예전 스포티지 전례를 봤을때 다른 신차보다는 양산이나 출고 일정이 준수하게 지켜질

케이스라 생각합니다.

 

정리하면..

직접적인 요인까지는 아니더래도 앞서 말한 부분에서

변수로 작용하여 예정 스케쥴 보다 1-2주 정도는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두가지 정도 위안을 삼을 부분은

설비나 작업자가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섣부른 양산이나 완성도 떨어지는

초도품질 문제보다는 어느정도 안정화 기간을 거친 상태가 좋겠다는 점.

 

그리고 한가지는 막상 양산에 들어가면

스포티지R 공장은 양산 시스템상 정상 가동율 수준이면 일일 500~600대의 생산이 가능하고

첫달은 적게 잡아도 일일 300대 전후는 가능하다는겁니다.

 

그러면 월 8000대 가량은 나오겠지요.  초기에는 수출물량은 고려치 않으니

1~2만대 정도는 빠르면 두달. 늦어도 석달이면 소화가 가능하다는 것이구요.

 

출고전이나 양산전까지는 순번에 민감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만,

어찌보면 5-6년 이상 타게 될 스포티지R의 출산 과정처럼

벅찬 기대감 속에 설레이는 행복한 만남으로 받아 들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

 

29일쯤 이와 관련된 연장 내용을 다시 한번 다루기로 하죠.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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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ty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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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현수아비 2010.03.25. 12:22
육안으로 보셨을 때 외부/내부/하부에 문제점 같은 것은 없었는지 궁금합니다.

Profile image in╂∑rNⓔⓔDs 2010.03.25. 12:25
원래 신차가 나오면 여기저기에서
흠집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재미 있는 개그프로그램, 흠집내기로 볼라치면..
진짜 재미 없는것과 같다고 봅니다. ^^*
청천 2010.03.25. 13:02
빠~알~랑 보고 싶은데....꼭, 멀리서 올 앤 기다리는 심정이네요ㅇ.....^^
보드스폰 2010.03.25. 14:46
카탈로그 보면서..더욱 기다려져요~
[서경]포비77 2010.03.25. 14:50
너무 궁금했었는데 속이 시원해집니다. 그나마 K5보다 빨리 나와서 정말 다행이네요~
근데 궁금한점이 하나 있는데요 하루 300대 정도 생산이 시작되면 300대 만들고 그 다음날 300대 출고
이런식으로 진행이 되나요.. 아님 미리 수천대 만들어 놓고 순차적으로 출고가 되나요?
Profile image nattylove 2010.03.25. 15:06
포비77님/

보통 본격적인 양산 이전에 선행 생산이라고 해서 시승차나 전시용 차량을 만들고
출고 직전까지 1천대 정도는 양산한 다음에 출고를 시작합니다.

그래서.. 3월 29일 양산이후 4월 1일~2일 출고 개시 (예정) 일때
4-5일의 기간이 차이 나는 것이지요.

막상 양산 들어가기 시작하면 지루함은 끝날겁니다. 다른 신차종에 비해 짧을거 같구요 ^^
holic 2010.03.25. 15:09
아흑....오늘 또 주변 사람들 하고 이야기 하는데 차 좀 늦게 받더라도 네비 추가시켜라.....
라는 반응들이....으흑...어쩌죵....ㅋ
[서경]포비77 2010.03.25. 15:23
nattylove 님//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경기]스트라이커08 2010.03.25. 15:32
아웅...사륜 모델 로 살려고하는데.. 프리미엄 옵션때문에 리미티드로 사야하나..... 아님
최고급형으로 사야하나... 이래저래 돈없는건 이것저것고민하게 만드네요 맘편하게 리미티드 지르고싶은데..
크으..
쎄븐업 2010.03.25. 15:34
ㅎㅎ 그럼 기다리는 님들에게 좋은차가 오는 거네여~~
oeg 2010.03.25. 17:02
아~~~~기다리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제발 녹슨 차 오지말아~~
[전]택이[광주] 2010.03.25. 19:00
새차를 예약하고 기다리는 느낌은 어떨까요,,?
저는 중고차로 사보기만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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