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갑자기 3.8선을 보니!
- [서경]팬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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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12. 08:00
귀여운 강원도 상징 곰돌이!
중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에.
아, 요즈음은 국어책도 검인정이라
학교마다 출판사마다 국어책이 달라
무척 피곤합니다만,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박완서
책를 보다보니, 개성 야다리라는 다리에서
해방 후 한쪽에는 소련군이 다리 건너에는 미군이
싱글거리면서 보초를 서고 있다는 말에
호기심에 지도책을 펼쳐 놓고 보니
양양,속초 등이 다 3.8선 이북이네요.
서울서 속초 가다보면 3.8선 기념 휴게소도 있고,
동해안에도 강릉에서 양양 올라가는 길에
3.8선 기념비도 있잖아요.
그럴 때에는 그냥 무심코 지나쳤는데
소설책을 보다가,양양 속초 등이 6.25 전쟁
전에는 3.8선 이북이었다니,새삼 놀랐습니다.
춘천도 바로 위로 3.8선이 지나네요.
좀 섬찟한 생각이 들고
그래도 잘 싸워준 우리 국군
덕분에 고성,화진포까지
우리 남한 국토가 되어 천만 다행이란 생각이
드네요. 개성을 빼앗긴 것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소설책을 보면서
다시금 3.8선,.휴전선을
찾아보게 되었네요.
그 멋진 설악산과 동해 바다가
이북 치하였더라면 어휴!
끔찍할뻔 했습니다.
다시금 느끼는 것은 우리나라 80-90대 분들은
일생을 이야기로 풀어내리면 다들
지옥에서 천국으로의
훌륭한 소설의 재료가 될 수 있을 정도로
드라마틱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해 89세신
저희 어무이도 하시는 말씀이
세상 참 좋아졌다.정말 살기 좋은
천국이다 그러시거든요.
갑자기 아시아에서 가장 가난했던 나라
대한민국,6.25 전쟁 직후에
아프리카 가나와 똑같던 국력의 나라가
1000배 성장한 저력의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
맞지요.가난는 그대로 아프리카 빈국이고.
얼마전에 동대문 장충동 체육관 앞을 지나는데
그 장충동 체육관이 필리핀에서 지어준 거라서
지나갈 때마다 다시 쳐다 봅니다.
해방 전후 무렵의 소설을 보다가
함 시시콜콜 여러 잡생각을 해 봅니다.
우리나라 민족이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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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2.
2012.09.12.
2012.09.12.
2012.09.13.
외가집은 저희집에서 구룡령올라가는 중간에 서림이라는 곳이 있는데
거기는 남한이였다고 하구요 외가집가다보면 38선이라는 비석이세워져있구요 ㅎ
한마디로 아버지는 고향이이북 어머니는 남한 ㅋ
차타고 20분거리인데도 남한이북 ㅋ
2012.09.12.
양양은 3.8선 부근이라 이웃이라도 나뉠 수가 있었을 것 같네요.
올해는 잦은 비로 일반 농사는 망쳤어도,양양에 송이 풍년이라는 좋은 소식이 들리네요.
9월말이 피크일텐데,추석 때문에 추석 지나면 물량도 나오고 가격이 저렴해질까 기대해 봅니다.
2012.09.13.
사람들이 옆에서서 사진들 찍던데... ^^
아아아.. 그전에는 조기에도 드라이브 자주 갔었는데...
요즘은 웬일인지.. 잘 안다님..
2012.09.14.
2012.09.14.
2012.09.14.
솔비치 정말 잘 해놨더라구요.
이번 여름에 섭국 먹으러 솔비치 근처에 갔다가
섭국 먹고 솔비치를 구경하려는데
주차장에 빈 자리가 한 군데도 없어서 그냥 돌아 나왔네요.
솔비취 근처에 유명한 섭국(자연산 홍합탕집) 있어요.
옛뜰인데 괜찮더라구요.함 가보세요.
2012.09.15.
2012.09.16.
2012.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