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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강릉,속초에 눈이 많이 올 듯해요.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에 내렸던 폭설 눈구름이 다 동쪽으로
몰려 갔네요........


서울에 벌써 제법 큰 눈이 3번이나 오니
지겨워 죽겠습니다....


●아직도 약간은 눈발이 날리는데............
나가기도 힘들고.....물론 큰 길은 염화칼슘으로 다 녹여 놓으니
괜찮지만, 그래도 걷기에는 미끄러워 짜증 납니다........



집에서 싸이클이나 해야겠습니다..........
안방에 있던 사이클을 거실 TV앞으로 옮겨 놨네요..........
유난히 눈이 와서, 못 나가는 날은 사이클로 대신해야 겠습니다.



●흐물흐물한 은행 겉껍질도 까야 하고
은행 딱딱한 껍질은 까는 도구가 있어 은행알을 끼고 누르면
반으로 확 갈라져 까지는 쉬운데, 흐물흐물 겉껍질은
냄새가 나고 손질하기 힘들어요.

어제도 운동 나가 4키로 쯤 주워 왔는데
아직도 잎사귀가 다 떨어진 은행 나무에
알들이 제법 많이 달려 있네요..........


●한창 때에는 주워 가는 사람이 많아 줍기가 힘든데
요즈음은 아무도 안 주워 가는지 제법 쏠쏠합니다.


그만 주워야지 싶어도 눈에 뵈는데 안 주울 수도 없고.........
덕분에 요즈음 매일 은행을 구워 먹기는 하지만.........



●커피 한 잔 마시고 마음 잡고 흐물이를 벗겨내 볼까 합니다.
식구들이 은행 냄새 난다고 싫어 하는 바람에 아무도 없을 때에 살짝....

손질을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