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기아자동차 포르테 문제
- [강원]속초7
- 조회 수 336
- 2008.10.05. 23:21
[경향신문] 2008년 10월 05일(일) 오후 05:33 가 가| 이메일| 프린트 ㆍ품질·원가절감 문제 등 인터넷 유포
ㆍ기아측 “큰 문제 없다” 음해성 추측
기아자동차의 준중형 세단 야심작 포르테(사진)가 느닷없이 ‘결함 시비’에 시달리고 있다. 준중형차 가운데 최고 사양인 포르테의 판매량이 급신장하는 가운데 나온 주장이어서 배경을 두고 의혹도 제기됐다.
5일 자동차 업계 등에 따르면 포르테와 관련한 20여 가지 ‘결함과 불량, 원가절감 문제’를 제기한 글이 최근 인터넷을 통해 유포되고 있다. 그럴듯하게 “일부 회원들은 중고차 시세 등을 이유로 내세워 구매를 만류하고 있다”는 소문까지 덧붙였다.
‘품질 불량’과 관련한 의혹은 ‘리모컨으로 차문을 닫을 때 라이트가 깜빡거리지 않는다’ ‘내비게이션의 수신율이 많이 떨어지고 음성인식이 안 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주행 중 브레이크 소음이 심하다’ ‘엔진·보닛 떨림이 많다’는 따위다.
또 ‘결함’ 부분으로는 ‘몇몇 분이 주행 중에 엔진이 꺼졌다’는 주장이었다.
‘원가 절감’ 문제로는 ‘4개 문짝 트림 등 내장재가 거의 다 저가 플라스틱 마감으로 돼 있다’ ‘도어의 방수 고무 사이즈가 안 맞는다’ ‘트렁크 여는 손잡이 생략’ ‘시트도 부분적으로만 가죽’ ‘최소한의 수납공간’ 등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면서 결함을 제기한 글은 “왜 포르테가 잡음이 심한지 알겠다”거나 “원가절감이 너무 심하다”고 비판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우리도 인터넷에 떠도는 결함설을 봤지만 리콜을 할 정도의 큰 문제는 아닌 것으로 안다”며 “대개 신차에 나올 법한 수준 같다”고 조심스레 평했다. 그는 “특히 원가절감 논란은 가격 부담 때문에 최근 해외 브랜드들도 요즘은 그렇게 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기아차 측은 지적 내용이 상당히 전문적인 사실에 비춰 자동차 전문가나 경쟁사 딜러들이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11월 경쟁차인 ‘라세티 프리미어(프로젝트명 J300)’를 내놓을 GM대우 딜러나, 구모델로 판매량이 급감한 아반떼의 현대차 딜러들 등이 문제를 제기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9월 판매량은 포르테(4036대)가 아반떼(4268대)를 거의 따라잡았다.
실제로 결함을 제기한 주요 인터넷 비판글에는 포르테 원가절감 지적과 관련 “J300의 경우 내수와 수출이 일체형이라고 들었다. 적어도 이렇게(포르테처럼) 심하게 원가절감은 안할 듯하다. 이러다간 포르테가 J300에도 밀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고 돼 있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최근 로체 이노베이션이나 쏘울에 대해서도 음해성 결함설을 퍼뜨린 경우가 있다”며 “최근 기아차 성능과 사양이 좋아지면서 경쟁사들이 위기감을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반 구매자 가운데도 뒷좌석 소음이나 엔진 소음을 지적하는 사례가 있어 기아차의 대응이 주목된다.
ㆍ기아측 “큰 문제 없다” 음해성 추측
기아자동차의 준중형 세단 야심작 포르테(사진)가 느닷없이 ‘결함 시비’에 시달리고 있다. 준중형차 가운데 최고 사양인 포르테의 판매량이 급신장하는 가운데 나온 주장이어서 배경을 두고 의혹도 제기됐다.
5일 자동차 업계 등에 따르면 포르테와 관련한 20여 가지 ‘결함과 불량, 원가절감 문제’를 제기한 글이 최근 인터넷을 통해 유포되고 있다. 그럴듯하게 “일부 회원들은 중고차 시세 등을 이유로 내세워 구매를 만류하고 있다”는 소문까지 덧붙였다.
‘품질 불량’과 관련한 의혹은 ‘리모컨으로 차문을 닫을 때 라이트가 깜빡거리지 않는다’ ‘내비게이션의 수신율이 많이 떨어지고 음성인식이 안 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주행 중 브레이크 소음이 심하다’ ‘엔진·보닛 떨림이 많다’는 따위다.
또 ‘결함’ 부분으로는 ‘몇몇 분이 주행 중에 엔진이 꺼졌다’는 주장이었다.
‘원가 절감’ 문제로는 ‘4개 문짝 트림 등 내장재가 거의 다 저가 플라스틱 마감으로 돼 있다’ ‘도어의 방수 고무 사이즈가 안 맞는다’ ‘트렁크 여는 손잡이 생략’ ‘시트도 부분적으로만 가죽’ ‘최소한의 수납공간’ 등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면서 결함을 제기한 글은 “왜 포르테가 잡음이 심한지 알겠다”거나 “원가절감이 너무 심하다”고 비판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우리도 인터넷에 떠도는 결함설을 봤지만 리콜을 할 정도의 큰 문제는 아닌 것으로 안다”며 “대개 신차에 나올 법한 수준 같다”고 조심스레 평했다. 그는 “특히 원가절감 논란은 가격 부담 때문에 최근 해외 브랜드들도 요즘은 그렇게 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기아차 측은 지적 내용이 상당히 전문적인 사실에 비춰 자동차 전문가나 경쟁사 딜러들이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11월 경쟁차인 ‘라세티 프리미어(프로젝트명 J300)’를 내놓을 GM대우 딜러나, 구모델로 판매량이 급감한 아반떼의 현대차 딜러들 등이 문제를 제기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9월 판매량은 포르테(4036대)가 아반떼(4268대)를 거의 따라잡았다.
실제로 결함을 제기한 주요 인터넷 비판글에는 포르테 원가절감 지적과 관련 “J300의 경우 내수와 수출이 일체형이라고 들었다. 적어도 이렇게(포르테처럼) 심하게 원가절감은 안할 듯하다. 이러다간 포르테가 J300에도 밀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고 돼 있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최근 로체 이노베이션이나 쏘울에 대해서도 음해성 결함설을 퍼뜨린 경우가 있다”며 “최근 기아차 성능과 사양이 좋아지면서 경쟁사들이 위기감을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반 구매자 가운데도 뒷좌석 소음이나 엔진 소음을 지적하는 사례가 있어 기아차의 대응이 주목된다.
댓글
기아자동차의 준중형 세단 야심작 포르테(사진) 이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