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험난한 출근길~~
- [강원] 꽁
- 조회 수 251
- 2008.01.11. 10:28
아침에 내린 싸리개비 눈을 너무 만만하게 봤나봅니다.
차를 가지고 출근하기로 하고 차를 가져나왔습니다.
뭐 ... 언제나 그렇듯... 계절에 상관없이 4계절 타이어에... 체인따윈 필요없어로...^^;
일단 출발하면서 몇 군대 위험한 포인트를 생각해 놓고 출발...
1포인트인 강대후문가는 언덕...무사통과...
이제 2포인트인 육림극장 언덕쪽으로 가기위해 2차선 우회전 차선 진입...
한 10m 앞에 마티즈가 20km 좀 안되는 속력으로 가고 있더군요..
이 곳에서 함정이 있으리라 생각은 못 했는대...
우회전 20m 앞.... 갑자기 횡단보도에 마티즈도 생각치 않았던 파란불이 켜지는 겁니다..
마티즈가 급 당황해서 급브레이크~~~
덩달아 저도 뒤에서 이 상황을 보며... 이 속도면 제동 거리 충분하다...라는 생각으로 브레이크 살짝.
아....근대.... 하필이면 빙판 위에서....밝은 겁니다...브레이크를...
오히려 속력이 붙어서 앞으로 돌진... 앞에 마티즈도 미끄러지고 있는 상황...
그러나 마티즈 차가 가벼워서 인지 서서히 멈추더군요...ㅡㅡ;
그러나 저의 덩치 큰 애마는 쭈욱~~ 갑니다..
순간... 아...꼼짝없이 박겠구나.. 머릿속에서는 생각했는대....
몸은 아니더군요... 금X 타이어 회사에서 장장 3박4일동안 스파르타식 드라이빙 스쿨에서 배운 운전 기술이
마법처럼 시전 되는 겁니다... 머릿속에서는 벌써...사고 수습어떡하지...라고 생각중인대..말입니다..
어느 새 눈은 사이드 미러로 1차선 후행차량 확인을 하고 있고 발은 브레이크에서 엑셀로... 손은 조금 빠른 듯하면서도 좌측으로
핸들을 돌리면서 기어는 2단에 스포츠모드로 강제로 물리고 있는겁니다...
이와동시에 차 앞머리가 좌측으로 향하면서 꽁무니가 우측으로 쭈욱 돌아 가더군요...ㅡㅡ;
옆면으로 박는건가.... (머리속에서는 왜 했니..그냥 범퍼나 박고 말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근대 다행히 좌측으로 돌아간 앞대가리 바퀴가 얼지 않은 노면을 만나면서 힘을 주더군요..
마티즈 한 1m앞 정도에서 다행히 앞머리가 우측헤드라이트 크기 만큼을 빼고 빠져나왔더군요..
그러나..1m앞...망했다...하는순간...아슬아슬하게 빠져 나가는 겁니다...
와우~~~ 그리하며 대각선으로 1,2차선을 막아서면서 간신히 정지 마티즈 운전자도 놀래서 내리더군요...
저도 놀래서 (혹시 스치지 않았을까 하고 ) 내려서 얼릉 차를 봤더니 한 30CM 미터 여유로 옆으로 비켜났더군요...
마티즈 운전자랑 둘이서 눈이 마주쳤는대 그분 눈 빛은 살았다...더군요... (제 눈빛도 마찬가지 였겠죠^^)
그리고 차에 탈려고 보니...횡단보도 기다리던 분들이 아무도 못 건너시고 저만 쳐다보고 계신겁니다...
그제서야 저도 주변이 보이는대... 앗.... LG텔레콤 앞에서 기자분이....제 쪽을 찍고 계시더군요...
하~~ 기자분~~ 아마~~ 오늘 뉴스거리 건지셨다면서 좋아 하시겠죠... 그러나 저는 그거 집에계신 부모님이 보시면...ㅡㅡ;
낼 부터 당장.... 버스타고 출근을...아흑...ㅡㅡ;
차가 밀려 있는 시간이고 저도 출근 중이라... 차에 다시 탔는대..급흥분~~방금전 상황의 여파로~~아드레날린~~ 급 분사~~
가슴이 콩닥콩닥 하는 겁니다.. 차를 다시 운전해서 사무실 앞에 무사 도착...주차장을 향하는 언덕에서 ...
초난감 상황 발생.... 한 아저씨 차가 그 좁은 도로에서 뱅글 돌아버리면서 쏘렌토와 턱받이 사이 끼여 버리셨습니다...
이 언덕이 상당히 가파른 언덕이라... 내려오시다가..코너에서 빙글 하시면서 길을 오나전히 막아버리 셨더군요..
다행히 주차장 입구 앞이 아니라 주차장 진입했는대...주차장 살짝 언덕에서...미끄덩...ㅡㅡ;
타이어 S꺽기 신공으로 간신히 탈출.... 휴....
주차장 제일 안쪽에 짱박아 놓았습니다...
오늘 퇴근은 버스로 해야 겠습니다....
정말 험난한 출근길이였습니다.. 지방합동청사 다닐때도..이런 일이 없었는대...말입니다...
오늘 사고를 면하게 해준~~ 금X 회사의 스파르타 드라이빙 스쿨에 감사해야 겠습니다..
오늘 운이 좋았으니~ 이 운 빨~~ 올 한해 지속 될거 같습니다~~ㅋㅋ
운전 특별히 조심하세요~~ 브레이크로 급제동 보다는 미리 저단기어 사용 저속 주행 및 안전거리유지 하세요.
오늘 세무서도 가야하고 여기저기 나가봐야 하는대..걸어다닐 생각을 하니 걱정입니다...
안전 운전하세요~~~
차를 가지고 출근하기로 하고 차를 가져나왔습니다.
뭐 ... 언제나 그렇듯... 계절에 상관없이 4계절 타이어에... 체인따윈 필요없어로...^^;
일단 출발하면서 몇 군대 위험한 포인트를 생각해 놓고 출발...
1포인트인 강대후문가는 언덕...무사통과...
이제 2포인트인 육림극장 언덕쪽으로 가기위해 2차선 우회전 차선 진입...
한 10m 앞에 마티즈가 20km 좀 안되는 속력으로 가고 있더군요..
이 곳에서 함정이 있으리라 생각은 못 했는대...
우회전 20m 앞.... 갑자기 횡단보도에 마티즈도 생각치 않았던 파란불이 켜지는 겁니다..
마티즈가 급 당황해서 급브레이크~~~
덩달아 저도 뒤에서 이 상황을 보며... 이 속도면 제동 거리 충분하다...라는 생각으로 브레이크 살짝.
아....근대.... 하필이면 빙판 위에서....밝은 겁니다...브레이크를...
오히려 속력이 붙어서 앞으로 돌진... 앞에 마티즈도 미끄러지고 있는 상황...
그러나 마티즈 차가 가벼워서 인지 서서히 멈추더군요...ㅡㅡ;
그러나 저의 덩치 큰 애마는 쭈욱~~ 갑니다..
순간... 아...꼼짝없이 박겠구나.. 머릿속에서는 생각했는대....
몸은 아니더군요... 금X 타이어 회사에서 장장 3박4일동안 스파르타식 드라이빙 스쿨에서 배운 운전 기술이
마법처럼 시전 되는 겁니다... 머릿속에서는 벌써...사고 수습어떡하지...라고 생각중인대..말입니다..
어느 새 눈은 사이드 미러로 1차선 후행차량 확인을 하고 있고 발은 브레이크에서 엑셀로... 손은 조금 빠른 듯하면서도 좌측으로
핸들을 돌리면서 기어는 2단에 스포츠모드로 강제로 물리고 있는겁니다...
이와동시에 차 앞머리가 좌측으로 향하면서 꽁무니가 우측으로 쭈욱 돌아 가더군요...ㅡㅡ;
옆면으로 박는건가.... (머리속에서는 왜 했니..그냥 범퍼나 박고 말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근대 다행히 좌측으로 돌아간 앞대가리 바퀴가 얼지 않은 노면을 만나면서 힘을 주더군요..
마티즈 한 1m앞 정도에서 다행히 앞머리가 우측헤드라이트 크기 만큼을 빼고 빠져나왔더군요..
그러나..1m앞...망했다...하는순간...아슬아슬하게 빠져 나가는 겁니다...
와우~~~ 그리하며 대각선으로 1,2차선을 막아서면서 간신히 정지 마티즈 운전자도 놀래서 내리더군요...
저도 놀래서 (혹시 스치지 않았을까 하고 ) 내려서 얼릉 차를 봤더니 한 30CM 미터 여유로 옆으로 비켜났더군요...
마티즈 운전자랑 둘이서 눈이 마주쳤는대 그분 눈 빛은 살았다...더군요... (제 눈빛도 마찬가지 였겠죠^^)
그리고 차에 탈려고 보니...횡단보도 기다리던 분들이 아무도 못 건너시고 저만 쳐다보고 계신겁니다...
그제서야 저도 주변이 보이는대... 앗.... LG텔레콤 앞에서 기자분이....제 쪽을 찍고 계시더군요...
하~~ 기자분~~ 아마~~ 오늘 뉴스거리 건지셨다면서 좋아 하시겠죠... 그러나 저는 그거 집에계신 부모님이 보시면...ㅡㅡ;
낼 부터 당장.... 버스타고 출근을...아흑...ㅡㅡ;
차가 밀려 있는 시간이고 저도 출근 중이라... 차에 다시 탔는대..급흥분~~방금전 상황의 여파로~~아드레날린~~ 급 분사~~
가슴이 콩닥콩닥 하는 겁니다.. 차를 다시 운전해서 사무실 앞에 무사 도착...주차장을 향하는 언덕에서 ...
초난감 상황 발생.... 한 아저씨 차가 그 좁은 도로에서 뱅글 돌아버리면서 쏘렌토와 턱받이 사이 끼여 버리셨습니다...
이 언덕이 상당히 가파른 언덕이라... 내려오시다가..코너에서 빙글 하시면서 길을 오나전히 막아버리 셨더군요..
다행히 주차장 입구 앞이 아니라 주차장 진입했는대...주차장 살짝 언덕에서...미끄덩...ㅡㅡ;
타이어 S꺽기 신공으로 간신히 탈출.... 휴....
주차장 제일 안쪽에 짱박아 놓았습니다...
오늘 퇴근은 버스로 해야 겠습니다....
정말 험난한 출근길이였습니다.. 지방합동청사 다닐때도..이런 일이 없었는대...말입니다...
오늘 사고를 면하게 해준~~ 금X 회사의 스파르타 드라이빙 스쿨에 감사해야 겠습니다..
오늘 운이 좋았으니~ 이 운 빨~~ 올 한해 지속 될거 같습니다~~ㅋㅋ
운전 특별히 조심하세요~~ 브레이크로 급제동 보다는 미리 저단기어 사용 저속 주행 및 안전거리유지 하세요.
오늘 세무서도 가야하고 여기저기 나가봐야 하는대..걸어다닐 생각을 하니 걱정입니다...
안전 운전하세요~~~
댓글
5
[강원]제우스
[전라,강원]김피
[강원]으니와지니
[강원] 꽁
[강원]대관령^^*
11:33
2008.01.11.
2008.01.11.
으앜 저도 퇴근후 등서하다가 죽을뻔했는데;; 그래서 체인끼려고 낑낑대다 옷 다버리고 겨우겨우 끼우고
등서를 했는데;; 교육받으러 간거였는데 도착하니 벌써끝났다는... ㅠㅠ
등서를 했는데;; 교육받으러 간거였는데 도착하니 벌써끝났다는... ㅠㅠ
16:01
2008.01.11.
2008.01.11.
다행이다..
난 스타 세워두고 티지로 오후는 돌고있는데..
스타 이거이 어두워지면서 불안해서리..
다시 출근하게된게 잘 된거지? 조만간 처들어간다..ㅋㅋ
공부도 같이 할 수 있으면 더 좋겠네.. 힘내고..
난 스타 세워두고 티지로 오후는 돌고있는데..
스타 이거이 어두워지면서 불안해서리..
다시 출근하게된게 잘 된거지? 조만간 처들어간다..ㅋㅋ
공부도 같이 할 수 있으면 더 좋겠네.. 힘내고..
18:48
2008.01.11.
2008.01.11.
19:34
2008.01.11.
2008.01.11.
21:30
2008.01.12.
2008.01.12.
그나저나 내가 걱정이다... 이따 거두리 아이들이 세타임인디... 거글 으케
세타임이나 갈지(세번이면 왕복 6번)...아~ 걱정...(눈이 안녹죠 촌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