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날씨가 오락가락 하던 와중에 옥수수축제를 다녀오다가 으니와지니를
만났었죠...(차소리 확인을 위한 비교시승) 으니와지니는 원주를 다녀오던길...
저는 홍천에서 오던길...

서로의 위치가 비슷한곳에 있다는 것을 확인...춘천휴게소에서 잠시 보기로 했죠.
차소리 확인도 하고...간단한 음료와 더불은 담소...갑자기 또 쏟아지는 장대비도
감상하며, 갑작스런 벙개를 했었습니다.(요것이 1차 벙개...)

헤어지는길 뭔지모르게 아쉬웠는지...으니와지니랑 누구라 할것 없이 CB교신을 통해
2차 번개를 작당...헤어졌다가 다시 만나기로 하였죠.(포세와도 전화로 꿍꿍따가...)

저녁 8시...강대후문 근처의 모 빠?에서 집결...춘천에서 이뤄진 오랜만의 벙개여선지...
그 반가움의 정도가 배가 되더군요... 서로의 안부와... 이런저런 얘기들이 오가는중...
축구 중계를...일본전이었죠...벙개고 뭐고 일단은 관람을 하며 술잔을 비웠습니다...
(여자들은 얘기 안하고 축구 본다고 삐짐...자기들 끼리 쑥덕쑥덕 입을 삐쭉빼쭉~ㅋㅋ)

1 대 0 으로 깨지는 아쉬움을 뒤로하고...또 이런저런 얘기에 즐거움을...오랜만이어서
인지...할말도 많더군요...역시나 할말이 많았던 만큼 술도 마니마니...ㅋㅋㅋㅋㅋㅋ^^

어제 술값이 평소에 비해 장난이 아니었는데(빠 쥔이 오징어 안주를 서비스로 선듯 내줄정도...)...
이거...포세님이 쏴 버렸습니다...ㅠㅠ 감사...형들이 동생을 사줘야 하는디...

여러가지의 재밋는 거니가 많았는데...글로는 표현이 안되네요...에고...뭏든 좋았답니다.^^

생각나는 에피소드 하나는...으니(와이프님)님이, 지니(으니와지니)에게 19금을 하려는 순간을
사진에 담았었는데...메모리 포멧을 시키던중 실수...다 날라가 버렸네요...ㅠㅠ 이 사진 하나면
여러날을 울겨먹으며 약올릴수 있는 명장면 이었는데... ㅠㅠ19금~~~19금~~~ㅠㅠ

뭏든...이렇게 저렇게 좋은자리 함께하며...예정에 없는 벙개로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