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2010년 9월 12일...
- [충]valenTG
- 조회 수 138
- 2010.09.13. 15:13
||0||02010년 9월 12일....
이날의 컨셉은 낭만과 운치 였습니다...
오늘의 컨셉에 가장 잘 어울릴것같은 것은 무엇인가를 고민하다가
비오는날 바닷가의 풍경이 이날의컨셉에 가장 적합하다고 결론내리자마자 강릉으로 향했습니다...
고속도로가 아닌 국도길로 구비구비 넘어서 갔드랬죠...
제천에서 서식하는지라 국도로 가도 그리 먼 거리는 아니었죠...
2010년 9월 11일 토요일... PM 8시... 의림지에서 커피한잔 사들고 친구한놈 포장하여 조수석에 태웠습니다..
그리곤 바로 출발...
영월을 지나 함백을 지나 마차재를 넘어서 정선으로 향하는 백석폭포에서의 인증샷...찍고
그 후로 이어지는 엄청나게 불어난 강과 계곡물들의 향현...
엄청나게 불어난 물을 보고있자니 어느세 그 물에 융화되어 이 한몸 던지고픈 충동을 억누르고
대관령 꼭대기로 향했습니다...
친구놈에게 강릉시의 멋진 야경을 선물하려 했는데 그것마저도 비와 안개로 인해 물거품이 되었네요 ^^;;
오늘의 컨셉에 걸맞게 경포대를 지나 송정 해수욕장에서 내려 바닷내음을 한껏 들이키자 라고 생각한 찰나에..
언뜻 모 CF의 한 장면이 떠오르더군요...
해변가에 차를 세워 두고 두팔을 벌린체 온몸으로 자유를 만찍하던..그 모양.......
따라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곤 냅다 밟았죠.... 모래사장으로....
주차장과의 안녕을 고하고 모래사장으로 들어간지 3미터....
앞바퀴가 그대로 모래사장에 쳐 박혀 버렸습니다...ㅡ,.ㅡ;;
헤어나오려고 엑셀을 밟으면 밟을수록... 더 처박히는 우리 스퐁이....ㅠㅠ
그리고 이어지는 한심하다는 듯한 표정의 주민들.......ㅡㅡ;; 언뜻 사운드도 들려오더군요...ㅄ들..쯧쯧.. ㅋㅋ ㅠ_ㅠ
그래도 가오는 죽지 말자는 생각으로 담배하나 입에 물고 열심히 스퐁이를 밀었습니다 ㅋ
그러나 결과는 역시..ㅠㅠ
이십여분이 지난후에 저 멀리서 오는 나의 도로위의 메니져 애니카형님 ㅠㅠ
도로위의 메니져..(도.메) 님과의 조우를 통해 간신히 땅바닥을 밟게된 우리 스퐁이의 바퀴상태를 살펴 보았는데...
모래사장의 모래들이 사포역활을 해 준 덕분에 이번에 새로 갈아신은 스포티지R 순정 휠 이..
사포질을 한듯 깨끗하게 갈렸더라구요 ㅋㅋㅋ 줴길...
그래도 전 남자니까 쿨 한 마음으로 바다를 보며 즐기는 회 한절음에 낭만을 찾고자 횟집으로 향했습니다..
시간은 이미 12시를 지나 새벽 6시가 가까워 진 시각이었네요...낭만과 운치는 어디간데 없고
고주망태가 된 체로 니나노를 외치며 경포에 위치한 코아모텔 이란곳에 몸을 맡겼어요...
옆엔 달려서는 안될게 달려있는 친한 친구놈과 함께 ㅡ.ㅡ;; 하아... 이런델 남자랑 오게될줄이야 ;; ㅠㅠ
2010년 9월 12일... 해는 이미 넘어가 오후 3시가 되서야 모텔에서 기어나와
해장하고 보양식(?)ㅋ 도 먹을겸 강릉에서 유명하다는 지호삼계탕으로 향해 닭 한마리 뚝딱 해치우고
제천을 향해가려고 한 순간!!
눈에 들어온... 앞범퍼......
차량 외부꾸미기에 보신분들도 계실텐데... 2005년식 하와이안 블루 스퐁이를 2008년식으로 개조를 한지
아직 열흘도 채 안됐을겁니다 ㅡ.ㅡ;; 2년동안 끌고 댕기면서 내 치장에만 급급했지 늘 찬밥신세였던
우리 스퐁이를 꾸며준답시고 2008년식으로 성형시켜줬더니...
열흘남짓 넘어서... 어떤 파렴치하고 양심에 말뚝박힌 멋진 신사님께서
멋지게 한건 해주시고 도주하셨더라구요....ㅠ_ ㅠ 아 줴길...
이 쓰라린맘을 어찌 해야할지...... 저와 하룻밤을 보낸 친구녀석은 잡아죽인다며 경찰에도 신고하고 ㅡ.ㅡ ;;
CCTV도 확인하고.... 몇일동안 내려주신 비 님 덕에 CCTV엔 성애가 가득끼어서 형체만 보였다는....ㅠㅠ
결국 도주하신 분의 차량도...확인하지 못한채
운전석 헤드라이트 부터 번호판까지 길게 훑고 지나오신 그 님의 흔적들 (그양반의 뒷 데루등) 을 손에쥔채..
전 다시 도메형님께 전화를 걸었습니다 ㅠ
분명히 이날의 컨셉은 낭만과 운치였습니다...........
낭만과 운치를 만끽하러 온 강원도 강릉시 어느 모텔주차장에서........
이날의 컨셉은 낭패로 변해버려 쓰린 가슴을 움켜쥐고 본래의 서식지로 돌아왔습니다...
자차처리에 힘써주신 도메형님께 감사드리고... 지금이시간에도 공업사에서 수리중인
우리 스퐁이에게 힘내라는 격려의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ㅠㅠ
앞범퍼 헤드라이트를 중고로 구매하여 성형을 해줬다고 맘에 안들었나보네요...
덕분에 범퍼도 헤드라이트도 모두 순정 앗세이로 교체하게 해 주신 ....
어디선가 뒷범퍼와 데루등을 수리하고 계실 멋진 신사님...
부디 후방센서와 카메라까지 모두 나가서 자차보험 50만원 초과 하여 할증까지 붙길 간절히 바라면서...
저는 슬슬 우리 스퐁이 찾으로 가려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항상 좋은 일들이 충방..그리고 스포넷 회원분들에게 일어났음 합니다 ~
다가오는 추석 명절 알차게 보내시구요 .. 멀리 고향으로 가시는 회원님들 안전운행하시길 바랍니다 ~
이날의 컨셉은 낭만과 운치 였습니다...
오늘의 컨셉에 가장 잘 어울릴것같은 것은 무엇인가를 고민하다가
비오는날 바닷가의 풍경이 이날의컨셉에 가장 적합하다고 결론내리자마자 강릉으로 향했습니다...
고속도로가 아닌 국도길로 구비구비 넘어서 갔드랬죠...
제천에서 서식하는지라 국도로 가도 그리 먼 거리는 아니었죠...
2010년 9월 11일 토요일... PM 8시... 의림지에서 커피한잔 사들고 친구한놈 포장하여 조수석에 태웠습니다..
그리곤 바로 출발...
영월을 지나 함백을 지나 마차재를 넘어서 정선으로 향하는 백석폭포에서의 인증샷...찍고
그 후로 이어지는 엄청나게 불어난 강과 계곡물들의 향현...
엄청나게 불어난 물을 보고있자니 어느세 그 물에 융화되어 이 한몸 던지고픈 충동을 억누르고
대관령 꼭대기로 향했습니다...
친구놈에게 강릉시의 멋진 야경을 선물하려 했는데 그것마저도 비와 안개로 인해 물거품이 되었네요 ^^;;
오늘의 컨셉에 걸맞게 경포대를 지나 송정 해수욕장에서 내려 바닷내음을 한껏 들이키자 라고 생각한 찰나에..
언뜻 모 CF의 한 장면이 떠오르더군요...
해변가에 차를 세워 두고 두팔을 벌린체 온몸으로 자유를 만찍하던..그 모양.......
따라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곤 냅다 밟았죠.... 모래사장으로....
주차장과의 안녕을 고하고 모래사장으로 들어간지 3미터....
앞바퀴가 그대로 모래사장에 쳐 박혀 버렸습니다...ㅡ,.ㅡ;;
헤어나오려고 엑셀을 밟으면 밟을수록... 더 처박히는 우리 스퐁이....ㅠㅠ
그리고 이어지는 한심하다는 듯한 표정의 주민들.......ㅡㅡ;; 언뜻 사운드도 들려오더군요...ㅄ들..쯧쯧.. ㅋㅋ ㅠ_ㅠ
그래도 가오는 죽지 말자는 생각으로 담배하나 입에 물고 열심히 스퐁이를 밀었습니다 ㅋ
그러나 결과는 역시..ㅠㅠ
이십여분이 지난후에 저 멀리서 오는 나의 도로위의 메니져 애니카형님 ㅠㅠ
도로위의 메니져..(도.메) 님과의 조우를 통해 간신히 땅바닥을 밟게된 우리 스퐁이의 바퀴상태를 살펴 보았는데...
모래사장의 모래들이 사포역활을 해 준 덕분에 이번에 새로 갈아신은 스포티지R 순정 휠 이..
사포질을 한듯 깨끗하게 갈렸더라구요 ㅋㅋㅋ 줴길...
그래도 전 남자니까 쿨 한 마음으로 바다를 보며 즐기는 회 한절음에 낭만을 찾고자 횟집으로 향했습니다..
시간은 이미 12시를 지나 새벽 6시가 가까워 진 시각이었네요...낭만과 운치는 어디간데 없고
고주망태가 된 체로 니나노를 외치며 경포에 위치한 코아모텔 이란곳에 몸을 맡겼어요...
옆엔 달려서는 안될게 달려있는 친한 친구놈과 함께 ㅡ.ㅡ;; 하아... 이런델 남자랑 오게될줄이야 ;; ㅠㅠ
2010년 9월 12일... 해는 이미 넘어가 오후 3시가 되서야 모텔에서 기어나와
해장하고 보양식(?)ㅋ 도 먹을겸 강릉에서 유명하다는 지호삼계탕으로 향해 닭 한마리 뚝딱 해치우고
제천을 향해가려고 한 순간!!
눈에 들어온... 앞범퍼......
차량 외부꾸미기에 보신분들도 계실텐데... 2005년식 하와이안 블루 스퐁이를 2008년식으로 개조를 한지
아직 열흘도 채 안됐을겁니다 ㅡ.ㅡ;; 2년동안 끌고 댕기면서 내 치장에만 급급했지 늘 찬밥신세였던
우리 스퐁이를 꾸며준답시고 2008년식으로 성형시켜줬더니...
열흘남짓 넘어서... 어떤 파렴치하고 양심에 말뚝박힌 멋진 신사님께서
멋지게 한건 해주시고 도주하셨더라구요....ㅠ_ ㅠ 아 줴길...
이 쓰라린맘을 어찌 해야할지...... 저와 하룻밤을 보낸 친구녀석은 잡아죽인다며 경찰에도 신고하고 ㅡ.ㅡ ;;
CCTV도 확인하고.... 몇일동안 내려주신 비 님 덕에 CCTV엔 성애가 가득끼어서 형체만 보였다는....ㅠㅠ
결국 도주하신 분의 차량도...확인하지 못한채
운전석 헤드라이트 부터 번호판까지 길게 훑고 지나오신 그 님의 흔적들 (그양반의 뒷 데루등) 을 손에쥔채..
전 다시 도메형님께 전화를 걸었습니다 ㅠ
분명히 이날의 컨셉은 낭만과 운치였습니다...........
낭만과 운치를 만끽하러 온 강원도 강릉시 어느 모텔주차장에서........
이날의 컨셉은 낭패로 변해버려 쓰린 가슴을 움켜쥐고 본래의 서식지로 돌아왔습니다...
자차처리에 힘써주신 도메형님께 감사드리고... 지금이시간에도 공업사에서 수리중인
우리 스퐁이에게 힘내라는 격려의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ㅠㅠ
앞범퍼 헤드라이트를 중고로 구매하여 성형을 해줬다고 맘에 안들었나보네요...
덕분에 범퍼도 헤드라이트도 모두 순정 앗세이로 교체하게 해 주신 ....
어디선가 뒷범퍼와 데루등을 수리하고 계실 멋진 신사님...
부디 후방센서와 카메라까지 모두 나가서 자차보험 50만원 초과 하여 할증까지 붙길 간절히 바라면서...
저는 슬슬 우리 스퐁이 찾으로 가려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항상 좋은 일들이 충방..그리고 스포넷 회원분들에게 일어났음 합니다 ~
다가오는 추석 명절 알차게 보내시구요 .. 멀리 고향으로 가시는 회원님들 안전운행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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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오정촌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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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아로하
[충]삽살이-최민준
[충]물파스
[충]valenTG
15:17
2010.09.13.
2010.09.13.
ㅎㅎ 정말이지 아이스크림 한입 베어물고 이 글을 클릭했는데..ㅋㅋ
리플을 달때의 저의 모습은 막대기를 입에 문채 키보드를 두드리네요..ㅋㅋ
전 연애할때 춘장대 해수욕장에서 지금의 와이프와 마티즈로 해변을 달렸죠..ㅋㅋ
저흰 로맨틱하다고 생각했지만..비웃는 커플들을 아직도 잊을수 없다는..ㅋㅋ
암튼..차 잘 고치시고..더 큰 사고를 피하셨다 생각하세요..
그 신사분도 아침마다 소변을 제대로 못볼꺼에요..
리플을 달때의 저의 모습은 막대기를 입에 문채 키보드를 두드리네요..ㅋㅋ
전 연애할때 춘장대 해수욕장에서 지금의 와이프와 마티즈로 해변을 달렸죠..ㅋㅋ
저흰 로맨틱하다고 생각했지만..비웃는 커플들을 아직도 잊을수 없다는..ㅋㅋ
암튼..차 잘 고치시고..더 큰 사고를 피하셨다 생각하세요..
그 신사분도 아침마다 소변을 제대로 못볼꺼에요..
15:42
2010.09.13.
2010.09.13.
공업사가서 상황보고왔는데.. 조립하고 있더라구요..
문뜩 든 생각하나.......아 줸장..원톤으로 해달라그럴껄... 이었어요 ㅋㅋㅋ
왜 원톤생각을 못했지 ;; ㅠ_ㅠ
원톤으로 할껄 할껄 할꺼얼 ㅠㅠ
문뜩 든 생각하나.......아 줸장..원톤으로 해달라그럴껄... 이었어요 ㅋㅋㅋ
왜 원톤생각을 못했지 ;; ㅠ_ㅠ
원톤으로 할껄 할껄 할꺼얼 ㅠㅠ
15:50
2010.09.13.
2010.09.13.
으흐.. 처음엔 웃음이.. 나중엔. 아픔이..ㅜ.ㅜ
아무쪼록 차량.. 잘 고쳐졌으면 좋겠어요...
나쁜 신사분..ㅜ.ㅜ 혼구녕을... 내줘야 하는데....ㅜ.ㅜ
아무쪼록 차량.. 잘 고쳐졌으면 좋겠어요...
나쁜 신사분..ㅜ.ㅜ 혼구녕을... 내줘야 하는데....ㅜ.ㅜ
19:11
2010.09.13.
2010.09.13.
19:15
2010.09.13.
2010.09.13.
아픈기억이 되시겠네유~~~ 그래도 중고아닌 신상으로 스퐁이 치장해 주신다 위로해 보셔유~~ ^^
글고......동부팀 세차벙개가 충주에서 매주 있사오니......시간 내셔서 함 달려보심도 좋을듯 싶네요~~
글고......동부팀 세차벙개가 충주에서 매주 있사오니......시간 내셔서 함 달려보심도 좋을듯 싶네요~~
20:12
2010.09.13.
2010.09.13.
23:11
2010.09.13.
2010.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