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크리스 마스 때 여수에 다녀왔습니다..
- [충]오정촌놈-한만석
- 조회 수 203
- 2009.12.28. 10:43
||0||0크리스 마스날..
여행을 가자고.. 꼭 가고 싶다고..
그래서 여수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동해.. 서해는 가봤는데 남해는 안가봐서요..
보통 스키장이나 이런데 가는데 저희는 특이하게 바다가 보고싶다고 해서요..
케익도 사고.. 와인도 들고.. 그렇게 출발을 했습니다...
가다가 남원을 통과하는 국도를 네비양이 안내를 해줘서...
참 돌아간다는 느낌으로 그냥 알려주는데로 갔습니다..
이번에 네비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너무 지루한 여행길이 될 수 있었는데(여친이)..
DMB의 힘으로 그 지루함을 날려버렸습니다(여친이)..
그렇게 오동도에 먼저 도착을 해서 동백꽃도 보고..
걸어서 섬에 들어갔는데...
용굴인지 먼지 보러갔다가.. 안그래도 몸 안좋은데... 죽을뻔.. --;;;
그렇게 용굴을 힘겹게 보고.. 등대 전망대로 가봤습니다...
날씨가 쬐금 안좋다 보니깐.. 전망이.. 쬐금... 그렇더군요.. 날씨만 좋았음.. 좋았을 텐데...
그렇게 오동도를 나와서 배고파서 점심을 먹을려고 식당에 들어가서 가장 무난한 비빔밥을 시켰는데...
이런.. 갓뎀...
집에서 먹는 듯한 비빔밥.. 먹다남은 반찬 쪼가리로 만들어도 이것보단 나을 듯한 비빔밥이더군요...
식당에서 내주는 밑반찬이 그대로 담긴.. 거기에.. 개란 후라이만 하나 더 추가된.. 그런 비빔밥이더군요..
더욱 특이한것은.. 오징어 젓갈이 들어가있더군요 --;;;
여친이 힉겁했다는.. --;; 둘다 오징어 젓갈을 싫어해서..
그래도 남자라고.. 전.. 여친거 더 받아다가.. 1분만에 밥을 먹어치웠습니다..
그렇게 점심을 쫌 대충 먹고...
여수구항해양공원이란 곳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하지만.. 볼건 없더군요 ^^;;;;;
안그래도 추운데 볼것도 없어서 걍 조금 돌아다니다가.. 돌산공원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그곳에서 주차의 달인도 보고... 공원은 쬐그마더군요...
여수 타임캡슐이란것도 묻혀있답니다...
1988년인가에 묻어놓은건데.. 2028년 인가에 개봉이라고 적혀있더군요..
그때까지 전쟁이 안나면 잘 살아 있겠죠.. ^^;;;;
그렇게 공원을 빠져나와서 향일암이 불탔다고 해도 한번 가보려고 강행군을 해봤습니다..
정말.. 끔찍하더군요...
내리막에.. 꼬불탕 비탈길.. 네비양은 계속 "급커브에 주의하세요.." 라는 말을 쉴새없이 지껄이더군요 --;;;
그렇게 도착을 했는데.. 출입금지...
그래서 그 멀찍이 떨어진 향일암 휴계소에서 잠시 멀리 보이는 향일암.. 계단만 바라보고 왔습니다..
원래는 그 뒤에 대웅전이랑 이런게 보야 할듯 했는데.. 암것도 없더군요 --;;;;
다들 그 앞에서 그것만 바라보고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그렇게 향일암을 뒤로하고.. 너무 피로하고.. 감기기운이 올라와서...
숙소를 찾으로 여주 시청으로 나왔습니다..
증말 막히더군요.. 돌산대교 빠져나오는데.. --;;
그래서 선소 근처에 있는 샾이라는 모텔에 짐을 풀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더군요.. 4만원 --;;
근처 장모갈비라는 곳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밑반찬이 다른곳과 다르더군요.. 서비스도 남다르고..
맛도 괜찮고.. ^^
새우가 나왔는데.. 아주 껍질이 단단한 새우였습니다..
그래도 여친먹으라고 껍질을 겨우 겨우 깠는데...
나중에 옆자리에 오신 분들 먹는걸 보니.. 걍... 파먹는거더군요 --;;;;;
괜히 깠어.. 손가락 다 찔렸는데.. 괜히 깠어.. ㅠㅠ
여친과 저는 무식한게 죄라면서.. 걍.. 웃어 넘겼습니다...
숙소에 다시 들어와서 케익과 와인을 먹을라고 꺼냈더니..
케익은.. 차안에 열기때문에.. 다 녹아서 흐물해졌고.. ㅠㅠ
그래서.. 걍 와인만 먹었다능 ㅠㅠ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휴식을 취하고.. 다음날 영화를 보러 롯데시네마 가오점에 예매를 하고 갔습니다..
진짜.. 널널하더군요.. --;;; 그렇게 한가한 영화관은 거제도 씨지브이 이후로 처음입니다.. --;;;
셜록홈즈를 봤는데.. 영.. 재미도 없고.. --;;;;;
그렇게 휴일을 알차게 보냈습니다.. ^^
사진은 동백꽃과.. 오동도 등대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 돌산공원에서 찍은 돌산대교 사진...
그리고 주차의 달인(외제차라고 아주 멋지게 대셨더군요.. 아! 저! 씨! 가! ㅋㅋㅋ) 사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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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SC04971.JPG (File Size: 1.94MB/Download: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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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200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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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8.
2009.12.28.
12:27
2009.12.28.
2009.12.28.
12:57
2009.12.28.
2009.12.28.
안타깝네요... 향일암 불탔다고 뉴스나왔을대 정말 안타까웠는데...
대한민국 일출명소에 드는 곳... 여수 향일암... 딱 두번 갔었는데.. 두번다 정말 좋았죠...
여수앞바다는 탁 트인맛이... 남해 보리암과 통영 다라공원 앞바다는 오밀조밀 섬들이 예뻐서....
향일암 가셨으면 돌산갓김치 사오셔야하는뎅... ㅋㅋ (진짜 맛있죠...)
돌산대교도 봄/가을에 가면 참 멋진곳이죠... 그 위 공원에서 바라보는 돌산대교 밑으로 지나는 배의 모습이라던지...
주변 경관이 빼어난 곳이죠... 주차된 차량은 닷지 다코타(언젠간 한번 몰아보고 싶은 차...) 중고같네요...
저거.. 한때 욕심나서 이베이로 찾아봤더니.. 2000-3000 정도하는거 같던데... (휘발유차량이라 패스~ )
갠적으로 토요타의 하이럭스계열 차량과 다코타, 툰드라 모델은 웬지 끌리더라는... ㅋㅋ 이러다...
제리 스프링거씨마냥... 트럭매니아 되는거 아닌가 몰라... ㅋㅋ 암튼. 잼난 여행기 잘 읽었습니다.
갠적으로 연말연시에 남쪽으로 튀고 싶은데... 도로가 다 차로 가득찰거같다는...
대한민국 일출명소에 드는 곳... 여수 향일암... 딱 두번 갔었는데.. 두번다 정말 좋았죠...
여수앞바다는 탁 트인맛이... 남해 보리암과 통영 다라공원 앞바다는 오밀조밀 섬들이 예뻐서....
향일암 가셨으면 돌산갓김치 사오셔야하는뎅... ㅋㅋ (진짜 맛있죠...)
돌산대교도 봄/가을에 가면 참 멋진곳이죠... 그 위 공원에서 바라보는 돌산대교 밑으로 지나는 배의 모습이라던지...
주변 경관이 빼어난 곳이죠... 주차된 차량은 닷지 다코타(언젠간 한번 몰아보고 싶은 차...) 중고같네요...
저거.. 한때 욕심나서 이베이로 찾아봤더니.. 2000-3000 정도하는거 같던데... (휘발유차량이라 패스~ )
갠적으로 토요타의 하이럭스계열 차량과 다코타, 툰드라 모델은 웬지 끌리더라는... ㅋㅋ 이러다...
제리 스프링거씨마냥... 트럭매니아 되는거 아닌가 몰라... ㅋㅋ 암튼. 잼난 여행기 잘 읽었습니다.
갠적으로 연말연시에 남쪽으로 튀고 싶은데... 도로가 다 차로 가득찰거같다는...
14:12
2009.12.28.
2009.12.28.
단단한 새우는
새우가 아니라 일명 "쏙"이라는 그넘(가재비슷하게 생긴)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저기사 40분만 가면 저희집 입니다. 광양
여수... 비록 사진이지만 몇년만에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8년간 여수에서 근무할때 많이 다녔던 길이내요 ㅎㅎ
새우가 아니라 일명 "쏙"이라는 그넘(가재비슷하게 생긴)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저기사 40분만 가면 저희집 입니다. 광양
여수... 비록 사진이지만 몇년만에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8년간 여수에서 근무할때 많이 다녔던 길이내요 ㅎㅎ
14:31
2009.12.28.
2009.12.28.
그렇죠.. 저도 너무 안타깝더라고요.. 근처 모텔에서 일출이나 보고 나올까 했는데...
다음날 출발할 걱정과.. 주변을 보니깐.. 그렇게 모텔이 좋은게 안보이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걍..
갓김치는 저희집에서 안먹는 관계로.. --;; 게장이 유명하다는데.. 그것도 안먹는 관계로.. --;;;;;
걍.. 먹던것만 먹고왔습니다.. ㅠㅠ
다음날 출발할 걱정과.. 주변을 보니깐.. 그렇게 모텔이 좋은게 안보이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걍..
갓김치는 저희집에서 안먹는 관계로.. --;; 게장이 유명하다는데.. 그것도 안먹는 관계로.. --;;;;;
걍.. 먹던것만 먹고왔습니다.. ㅠㅠ
16:13
2009.12.28.
2009.12.28.
16:13
2009.12.28.
2009.12.28.
16:46
2009.12.28.
2009.12.28.
17:07
2009.12.28.
2009.12.28.
17:19
2009.12.28.
2009.12.28.
18:46
2009.12.28.
2009.12.28.
04:39
2009.12.29.
2009.12.29.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