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하루에 왕복90킬로정도의 장거리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입니다
브레이크가 밀리고 딱딱한 느낌때문에 오후에 대전 대화동 사업소에 전화했더니
평일이니 예약하지 말고 다음날 오전에 차가지고 들어오라고 하더군요
참고로 제차는 08년식이라 보증기간이 한참 남아있는 상태였습니다.

야간근무를 끝내고 지친심신상태로  오전10시쯤 사업소에 도착해서 안내데스크에 문의를 하니
바로옆 사무실로 가라더군요. 거기앉아있던 반장한테 이러이러해서 왔다 얘기를 하니
제말을 끝까지 듣지도 않고 심지어는 저한테 화를 내는듯한 말투로 좀있으면 교육시작해서
오늘 안된다고 대뜸 말을 하더군요.
저는 순간 울컥했지만  애써 침착하게 어제 분명 전화를했더니 오늘오전에 차를 가지고 들어오라해서  온거다.
너네가 오라해놓고 교육어쩌고 하면 나는 뭐가 되냐 내가교육하는줄 알았냐? 라는 제뜻을 전했더니
그 반장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어쨌든 오늘은 교육때문에 안된다고 언성을 높히며 가라더군요.-_-;;
그러더니 다시 자리에 앉아
컴퓨터화면을 보더군요,, 그 앞에 서있던 저는 참 민망한 순간이었습니다. 마치 제가 서비스를 받으러온 고객이 아닌
뭐팔러온 장사꾼이 문전박대 당한 그런 느낌이랄까요;;;
잠시 멍해있던 저는 사무실을 나와 다시 그옆 안내데스크?로 가서 방금전 상황을 설명하며 화를 삭히며
따져 물었더니 그 쪽에서 나이가 좀 있는 직원한분이 나와 죄송하다며 사과를 하더군요.
그러면서 어느분이 그랬냐길래 옆사무실의 반장이 그랬다라고 했더니 .. 그럴줄 알았다라며 당황해하더군요
그옆에 앉아계시던 청원경찰? 분도 맞장구를 치시며 그 사람 또 그러네..라고 하시는걸로 보아
이전에도 이런 사례가 종종 있었던걸로 사료되더군요 .
이후에 차량점검을 받긴했는데 원인은 원래 이차가 전후륜이 전부 패드식이라서 조금 딱딱하다라는 답변과 함께 부품교환등은 전혀없었습니다.

차량수리여부를 떠나 저로썬 밤샘근무를하고 보은에서 날아간 보람도 없이 기분만 상하고 돌아왔네요.
대전 대화동 사업소 서비스수준이 원래 이정도인가요? 아니면 그 반장만 그런거였을까요?
대화동 사업소가셨던 다른분들은 어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