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토요일에 친구가 제천에서 결혼식을해서 제천에 다녀왔습니다.

결혼식을 무사히 모두 마치고 제천에서 청주로 웨딩카(오피러스)와 제차 2대로 이동을 했습니다.

웨딩카가 빨리가길래 저도 따라갈려고 속도를 냈는대... 역쉬... 오피러스를 못 따라 잡겠더군요 ㅡㅡ;;;

그래서 포기하고 천천히 친구들과 수다떨면서 청주로 내려오는대

음성 좀 지나서 웨딩카와 버스가 길 가에 세워두고 사람들이 북적북적 되더군요...

전 왜그런가 싶어 가보니... 크헉~~~~~~

웨딩카 운전하던 친구가 살짝 졸음운전을해서 신호 대기중이던 버스를 그대로 들이 받았습니다.

브레이크도 전혀 잡지 못하고 그대로 쾅... 했다는군요 ㅡㅡ;;;

다행히 천천히 가서 신랑,신부는 다치지는 않고 놀라기만 했는대... 오피러스가...

본넷 접히고 범퍼는 다 부셔져서 너덜너덜해지고 라디에이터까지 뒤로 밀려 들어갔더군요..

버스는 살짝 기스가 난정도이고... 이 광경을 보고는 너무 놀라 말이 안나오더군요...

친구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해결이 잘 돼야 할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