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의 괴력이 다시 나타난다'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의 후속편인 '괴물2'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폭발적이다.

전편의 배경은 한강이였으나, '괴물2'의 배경은 청계천. 강풀의 시나리오를 원작으로 올 여름 촬영을 시작해 2009년에 개봉 예정이다.

또 전편에 원효대교에 사는 괴물이 한마리 등장했던것과는 달리 여러마리의 괴물이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3년 청계천 복원과정에서 서로 다른 이해관계에 얽힌 인간들의 마찰을 빚어내는 가운데 괴물이 존재가 드러나며 괴물에 맞선 인간들의 사투를 벌인다는 내용의 '괴물2'의 예상 제작비는 100억여원 이상이다.

시나리오를 맡은 강풀은 전편과는 다른 속편을 만들어낼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평소 봉준호 감독의 '괴물'의 팬으로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전편의 미덕을 이어가면서도, 속편이 가지는 어려움과 한계를 극복하려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