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the end
- [충]tryjeong
- 조회 수 113
- 2007.05.30. 03:35
자야 하는데...
아깐 혼자 밥 먹다
학부모가 싸준 마늘 짱아치를 먹으며
깜짝 놀라 불에 댄듯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스치는 물건 하나에도
그냥 지나치는 거 없이 기억이 묻어져 나올때
모진게 연이라고
잊고 싶어도
미친듯이 내 기억을 쫓아 온다
짱아치에 대한 내 기억
내 부모가 싸주던 도시락 반찬
새삼 선을 그은 내 위치와
이 망망대해에 홀로
서있는 내 모습이 그려졌다
그럴땐 막술이 약이지 한다
막술을 마시며
눈물 한모금에
안주 삼아
난 독한년이니
어차피 몸뚱이 하나로 태어났으니
하며 위로한다
마지막엔
"그래서"가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 내 후세에게 말하고 싶다.
아깐 혼자 밥 먹다
학부모가 싸준 마늘 짱아치를 먹으며
깜짝 놀라 불에 댄듯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스치는 물건 하나에도
그냥 지나치는 거 없이 기억이 묻어져 나올때
모진게 연이라고
잊고 싶어도
미친듯이 내 기억을 쫓아 온다
짱아치에 대한 내 기억
내 부모가 싸주던 도시락 반찬
새삼 선을 그은 내 위치와
이 망망대해에 홀로
서있는 내 모습이 그려졌다
그럴땐 막술이 약이지 한다
막술을 마시며
눈물 한모금에
안주 삼아
난 독한년이니
어차피 몸뚱이 하나로 태어났으니
하며 위로한다
마지막엔
"그래서"가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 내 후세에게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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