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겨운 충방 회원님들. 오늘까지 하면 정확히 제가 사고난지 3개월이 거의 다 되가는군요..

3월에 처갓집 행사 다녀오는 길에 전 술을 마셔서 울 마눌이 운전하다가 교차로에서

좌회전 하다가 마주오는 차랑 충돌하는 바람에 아직도 병상이랍니다..

그덕에 전 목뼈(경추)3대 나가고 울 마눌은 아킬레스건 파열되고...전 애마인 카렌스는 폐차하고..

경추다치니까 머리에 구멍 4개 뚫고 쇠기둥 박더니 상체랑 연결된 조끼 비슷한거 입히더라구요..

예전에 강원래씨가 착용하던거 랍니다..암튼 거의 요단강 다녀왔었죠..하반신 마비안된것도 다행이랍니다..

암튼 이렇게 다쳐서 3개월 다되도록 병원에 있다가 퇴원해서 집에서 치료하는데 밖에도 못돌아다니고..

괜시리 날씨 좋으면 우울해 지더라구요.,.한참 뛰어놀 30대 초반인데 말이죠..

결혼하고 100일만에 큰 사고 나니 ..참 정신도 없고..이것저것 처리도 해야하고..쩝..

불행 중 다행일지 이제 새차를 구입해야 해서 그나마 요즘엔 스포넷 가입해서 각종 정보 얻는게

그나마 생활의 큰 위안이 되네요..집에서 인터넷은 할 수 있으니까요..

아직 차량 출고는 안했는데 이것저것 알아보고 구입하는 재미가 좋습니다..

실내등kit, 프리미엄스키커, 지역스티커 기타 등등...근데 이번 정모에 당연히 참가못하니까

알매트랑 전라 공구인 프론트 바이져를 구입 못하는게 너무 억울하더군요..

밑에 어떤님이 천안 사는데 대신 받아줄 분 구하시는 것 보고 부럽더라구요.,.저도 천안인뎅...ㅠ.ㅠ

암튼 이 지긋지긋한 경추보조기구 6월 중순엔 풀을거고 그떄부터는 세차정모니 지역정모니

부지런히 마눌 눈치 봐가면서 쫓아 다닐 참입니다..대전이 집인데 천안 마눌 얻은 관계로 천안에서 사니

친구도 없고 천상 스포넷 회원님들 벗삼아 놀러 다닐랍니다..말 주저리 주저리 길어졌네요..

암튼 울 회원님들 항상 안전운전 하시고 벨트 꼭 하시고 (저 벨트 안해서 이 모양)...

그리고 저 대신 전정모 재미나게 다녀오시고 한 분의 사고도 없기를 기원할게요~

ps....알매트랑 프론트 바이저...나중에 공구 할 날이 있겟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