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제 차와 같은 옵션으로 요즘 출고되는 스포티지가 얼마나 하나 궁금해서 기아차 홈에 갔었습니다.
조금씩 변경이 있긴 했지만....대동소이하군요!!

제 차가 2004년 10월말에 출고했고요.....그 당시 차량가격이 딱 떨어지는 1900만원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요즘 나오는 TLX 최고급형을 보니 2250만원이 넘어서는 군요!!!!
헉!!!! 차액이 350만원이 넘는다는 것인데....틀려진 점을 보면.....

1. 엔진이 CRDI --> VGT로 변경됨
2. 도어캐치가 크롬으로 바뀜

이 정도밖에 파악이 안되는데.......ㅠ.ㅠ

물론 물가도 올랐고...모델 체인지도 있었고 엔진도 바뀌긴 했지만...해도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뭐...유로4 기준을 맞추기 위하여 배기가스 정화장치도 바뀐 것으로 압니다만......

아무리 그래도 같은 동급 차량이 엔진 하나 바뀌었다는 것으로 350 만원이 1년 3개월만에 올랐다????
좀 심하네요....이러니....스포티지 국내 판매량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현재 출고되는 VGT 차량을
만약 2000만원 이하로 판매한다면(TLX 최고급 가격 기준) 지금 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스포티지로
눈을 돌릴 듯 합니다....

요즘 보니 투싼이 스포티지 국내 판매량을 넘어서는 것 같은데......
제가 만약 지금 다시 차를 뽑는다면.....신형 싼타페로 갑니다....스포티지랑 가격 차이 조금 나긴 하지만....
엔진도 더 크고....차도 크고.....생긴 것도 야무지고.....쩝!!!!

스포 가격이 너무 오른 것으로 보고 푸념 좀 해 보았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