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펌) 네비게이션이 불법단속대상이랍니다. ㅠ.ㅠ
- [충]♪브라보♬
- 조회 수 265
- 2005.08.24. 10:02
강원도민일보 http://www.kado.net/news/news_read.jsp?seq_no=64&refer=20907에서 퍼옴
올 휴가를 가족들과 함께 전국 방방곡곡 산과 바다로 휴가를 다녀온 윤 모(35·춘천시 온의동)씨.
윤 씨는 "휴가 때 눈과 귀가 돼준 '숨은 공신' GPS 네비게이션이 있어 만족할 만한 휴가를 보냈다"며 "편리한 길 안내 서비스 덕에 예전같이 차창 밖으로 고개를 내밀어 행인에게 길을 물어보는 수고를 덜었다"고 즐거워했다.
이렇게 운전자의 친절한 안내자가 돼 주며 "과속 위험 구간입니다. 규정속도를 확인해 주십시요" "300m 후 도착입니다" 라고 외치는 낭랑한 목소리는 요즘 차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필수품이자, 운전자의 도우미가 돼 버렸다.
특히 초행길을 손바닥 보듯 구석구석 정확히 알 수 있고 과속 단속구간이 사전 감지돼 과속 요금 청구서가 날아 올 걱정도 덜어주는 네비게이션.
하지만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GPS 네비게이션은 도심의 큰 도로를 벗어나면 위치를 감지 못해 운전자를 당혹케 하거나 과속구간을 잘못 감지하는 경우가 있다.
GPS 네비게이션은 중앙선 하얀색 차선이 그려져 있지 않은 시골 농로길이나 아파트 주택가의 이면도로에서는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지난 7월 차량에 네비게이션을 장착하고 서울에 다녀온 홍 모(32·춘천시 후평동)씨는 이면도로를 지나 도심의 큰 도로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네비게이션이 위치를 제대로 찾지 못해 2시간이나 허비했다.
홍씨는 "GPS 네비게이션이 안내한대로 목적지를 찾으려고 했으나 위치감지가 제대로 안돼 길을 찾지 못했다”며 GPS 네비게이션을 맹신했다가 대가를 톡톡히 치렀다고 털어놨다. 또 네비게이션이 과속 단속 구간을 잘못 감지해 5만원의 과속요금을 납부한 박 모(29·원주시)씨는 "네비게이션만 믿고 쫙 펼쳐진 고속도로에서 시원하게 달렸다”며 씁쓸해 했다.
최근에는 길 안내 위주의 GPS 네비게이션이 기발하고 다양한 콘텐츠와 접목되면서 재미를 더해가고 있다.
최근 홈쇼핑을 통해 MP3 영화 게임 기능까지 모아진 "얘야, 100미터에서 우측 2시 방향이란다. 우측 차선을 이용하거라”라고 따뜻한 목소리로 안내해주는 네비게이션을 구입한 박 모(27·춘천시 후평동)씨.
박 씨의 차량에 장착된 GPS 네비게이션은 지역 생활정보나 여행정보 등과 전국의 보양식 전문점의 위치· 메뉴· 가격, 전국의 이색 펜션 등을 상세히 알려준다.
그러나 운전자의 눈과 귀가 돼주는 GPS 네비게이션은 분명 현행 도로교통법상 불법 부착물이다.
도로교통법에 네비게이션이 속도측정기 탐지용 장치로 분류돼 적발시 20만원이하의 벌금을 물게된다는 사실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GPS 네비게이션을 장착한 차량은 전국 96만여대로 현행법상 탈법을 저지르며 도로를 누비고 있지만 경찰단속은 속수무책일 수 밖에 없다.
경찰 관계자는 “현행법상 불법 부착물이지만 안전운전에 일정 부분 도움이 될 뿐만아니라 부착차량이 많아 단속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GPS 네비게이션은 오늘도 불법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운전자들의 길라잡이가 되고 있다.
박지은 pje@kado.net
기사입력일 : 2005-08-19 20:34
올 휴가를 가족들과 함께 전국 방방곡곡 산과 바다로 휴가를 다녀온 윤 모(35·춘천시 온의동)씨.
윤 씨는 "휴가 때 눈과 귀가 돼준 '숨은 공신' GPS 네비게이션이 있어 만족할 만한 휴가를 보냈다"며 "편리한 길 안내 서비스 덕에 예전같이 차창 밖으로 고개를 내밀어 행인에게 길을 물어보는 수고를 덜었다"고 즐거워했다.
이렇게 운전자의 친절한 안내자가 돼 주며 "과속 위험 구간입니다. 규정속도를 확인해 주십시요" "300m 후 도착입니다" 라고 외치는 낭랑한 목소리는 요즘 차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필수품이자, 운전자의 도우미가 돼 버렸다.
특히 초행길을 손바닥 보듯 구석구석 정확히 알 수 있고 과속 단속구간이 사전 감지돼 과속 요금 청구서가 날아 올 걱정도 덜어주는 네비게이션.
하지만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GPS 네비게이션은 도심의 큰 도로를 벗어나면 위치를 감지 못해 운전자를 당혹케 하거나 과속구간을 잘못 감지하는 경우가 있다.
GPS 네비게이션은 중앙선 하얀색 차선이 그려져 있지 않은 시골 농로길이나 아파트 주택가의 이면도로에서는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지난 7월 차량에 네비게이션을 장착하고 서울에 다녀온 홍 모(32·춘천시 후평동)씨는 이면도로를 지나 도심의 큰 도로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네비게이션이 위치를 제대로 찾지 못해 2시간이나 허비했다.
홍씨는 "GPS 네비게이션이 안내한대로 목적지를 찾으려고 했으나 위치감지가 제대로 안돼 길을 찾지 못했다”며 GPS 네비게이션을 맹신했다가 대가를 톡톡히 치렀다고 털어놨다. 또 네비게이션이 과속 단속 구간을 잘못 감지해 5만원의 과속요금을 납부한 박 모(29·원주시)씨는 "네비게이션만 믿고 쫙 펼쳐진 고속도로에서 시원하게 달렸다”며 씁쓸해 했다.
최근에는 길 안내 위주의 GPS 네비게이션이 기발하고 다양한 콘텐츠와 접목되면서 재미를 더해가고 있다.
최근 홈쇼핑을 통해 MP3 영화 게임 기능까지 모아진 "얘야, 100미터에서 우측 2시 방향이란다. 우측 차선을 이용하거라”라고 따뜻한 목소리로 안내해주는 네비게이션을 구입한 박 모(27·춘천시 후평동)씨.
박 씨의 차량에 장착된 GPS 네비게이션은 지역 생활정보나 여행정보 등과 전국의 보양식 전문점의 위치· 메뉴· 가격, 전국의 이색 펜션 등을 상세히 알려준다.
그러나 운전자의 눈과 귀가 돼주는 GPS 네비게이션은 분명 현행 도로교통법상 불법 부착물이다.
도로교통법에 네비게이션이 속도측정기 탐지용 장치로 분류돼 적발시 20만원이하의 벌금을 물게된다는 사실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GPS 네비게이션을 장착한 차량은 전국 96만여대로 현행법상 탈법을 저지르며 도로를 누비고 있지만 경찰단속은 속수무책일 수 밖에 없다.
경찰 관계자는 “현행법상 불법 부착물이지만 안전운전에 일정 부분 도움이 될 뿐만아니라 부착차량이 많아 단속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GPS 네비게이션은 오늘도 불법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운전자들의 길라잡이가 되고 있다.
박지은 pje@kado.net
기사입력일 : 2005-08-19 20:34
댓글
7
[충]♠마루치♠
[충]소방차..^^
[충]예인파파
[충]스포만세
[충]★파타™
[충]★파타™
[충]불멸의 토끼
10:43
2005.08.24.
2005.08.24.
10:54
2005.08.24.
2005.08.24.
일단은 불법이 맞다고 봅니다...
그런데 업체에서 불법을 피해 편법이라고 해야하나요?
gps멘트중에 절대 "카메라가 있습니다"라는 멘트가 없죠... 다만 "위험구간입니다"라는 멘트만...
이름도 안전운전도우미 머 이런식이지요.
따라서 gps는 단속을 피하는게 아니라 안전운행을 도와주는 기기라는 해석이 가능하죠...
그래서 단속기준이 애매해지는거 같습니다.
미국에서는 gps나 네비가 불법이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울나라는 단속을 피하는게 아니가 안전운전도우미라는 형태를 띄고 있어 단속이 애매해지는거 같습니다...
언젠가 뉴스에 gps나 네비에 대한 규정을 새로 정비한다고 본 거 같기도 하고...
단 이동식 센서는 무조건 불법... 이건 뭐라해도 단속을 피하기 위한 장비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업체에서 불법을 피해 편법이라고 해야하나요?
gps멘트중에 절대 "카메라가 있습니다"라는 멘트가 없죠... 다만 "위험구간입니다"라는 멘트만...
이름도 안전운전도우미 머 이런식이지요.
따라서 gps는 단속을 피하는게 아니라 안전운행을 도와주는 기기라는 해석이 가능하죠...
그래서 단속기준이 애매해지는거 같습니다.
미국에서는 gps나 네비가 불법이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울나라는 단속을 피하는게 아니가 안전운전도우미라는 형태를 띄고 있어 단속이 애매해지는거 같습니다...
언젠가 뉴스에 gps나 네비에 대한 규정을 새로 정비한다고 본 거 같기도 하고...
단 이동식 센서는 무조건 불법... 이건 뭐라해도 단속을 피하기 위한 장비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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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4
2005.08.24.
2005.08.24.
어느 보험사는 gps 장착 차량에 대해서 안전운전에 도움이 된다고... 보험료 할인도 해주던데..
차량을 제작사로부터 인수받은 100% 그 상태가 아닌이상...
모든 운전자의 차량은 불법 부착물 장착 차량일거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