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울 올라간 김에 1300km 가 되서 오일 갈려고 시흥사업소 찾아갔더랬습니다. 오일갈때 사업소가면 이것저것 다 봐주

면서 친절하지 않을까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개판 이더군요. 접수를 해야한다길래 접수처 가서 오일 갈러왔는데

요 했더니 아가씨왈 " 네 여기는 지크로 갑니다."  저는 어안이 벙벙 " 왠 지크?" 속으로 생가하고 있었는데 옆에있던 아저씨

가 아가씨를 끌고 가더군요 " 죄송합니다. 온지 얼마 안되서요 !!!"  저는 또 " 헉" 그 아저씨왈 " 순정오일 있습니다."  " 전 승

용디젤 프리미엄으로 교체하고 싶은데요?"  " 아 그러신가요? 그걸로 하시면 정비기록남기실수 없고 모비스에서 사서 외부

카센터에서 갈아야합니다. " " 네 ? 여기서 할수 없나요? " " 네 여기서 오일 사서 공임만 주고 가실수 없습니다." 그러는 겁

니다. " 그럼 여기 오일 가는데는 시흥 서비스 사업소에서 하는것 아닌가요" " 맞는데요 규정상 그렇게 할수는 없습니다." 황

당했습니다. " 그럼 아저씨 명함 한장 주세요"  명함애기에 찔금하더니 " 저 명함 없는데요" " 아니 왜 명함이 없어요?" 묵묵

부답 이었습니다. 그러더니 숙닥숙닥 누군가와 하더니 그럼 고객분만 예외로 공임만 받고 갈아드리겠습니다. 하는겁니다.

기분나빠서 갈려다가 시간도 없고 일도 있어서 붙어있는 모비스에서 오일사서 갈았지요 . 갈아주는 분이 갓 고등학교 졸업

한 어린 분으로 보이더군요. 가는 도중 몇가지 상태에 대해서 물어봤더니 " 전 그런거 잘 모르는데요" 하는 겁니다. 그러더

니 오일 필터 갈면서 오일 엔진 커버에 줄줄줄 흘리고 아주 성의 없이 갈아주던군요. 속으로 시팔시팔 하면서 서울에서 예

산에 왔습니다. 더 황 당한일 . 남은 오일 통을 들고 집에서 확인해봤더니 4리터 정도 밖에 안 넣었더군요. 눈 돌아갔습니

다.150km를 오일부족 상태로 달려왔다니 !!!!!!!!!!! 분하고 억을했습니다. 오늘 아침에 오일게이지 확인했더니 L 에 간들간

들 하더군요. 다시 넣었습니다. 이 억울함을 !! 얼마짜리 새차인데 !!!!!!!!! 같이 분노하고 슬퍼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