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 가서 마지막 남은 잔고를 정리했습니다.
대기표를 뽑고 있는데 항상 가지고 싶었던 카메라를 가진 분들이 여럿 등장하더군요.
ENG 카메라....
다리를 설치하고 반대편 테이블을 찍고 있더군요.
광고촬영인가.... 하고 카메라를 보니 "TjB"

내 차례가 되어서 업무를 보면서 데스크에서 물어봤습니다.
"자료화면 찍는거에요?"
"이번에 신상품이 나왔는데 촬영나왔습니다. 독도상품으로 이번에 문제화 되었잖아요.
이용에 따라 얼마씩 적립이 되는 상품이 나왔어요. 고객분께는 손해가지 않구요."
이러쿵저러쿵 하고
마지막 인사를 하고 돌아서는데 딱하니 앞에서 카메라 눈까리가 보이더군요.
뒤에서 카메라맨이 뷰를 보는지 머리 박고 있었구요.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지나왔습니다.
빨간 불 들어왔는지 확인은 못했지만....
어색하게 지나는 화면이 TjB 뉴스에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요즘 사회 분위기 만큼이나 회사 분위기도 좋질 않아서 도통 일이 손에 안잡힙니다.
아시겠지만 건설회사 요즘 경기 꽝이잖아요.
내부적인 문제까지 겹쳐서.....
빨리 회복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정말 다음주는 밀린 업무하느라 정신없을겁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