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T.G.I.F 가 사라진다.
- [경]TG달료[001]
- 조회 수 356
- 2010.09.08. 09:57
퇴근 후나 휴가 중에도 이메일을 체크하는 사람이 절반 이상으로 집계되는 등 근무와 휴식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가 줄어들면서 업무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모바일 기기와 무선 광대역통신(브로드밴드)의 보급 확대로 언제 어디서나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PC월드는 7일 미국의 이메일소프트웨어업체 조브니가 미국과 영국에서 설문조사한 결과를 인용해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의 근무시간이 신화에 불과하다는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이제 더 이상 진정한 휴일은 없다”고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72%와 영국인의 68%가 정규 근무시간 외에도 업무용 이메일을 확인(체크)한다. 미국인 중 절반은 휴가 중에도 이메일을 확인한다고 응답했다. 또 4분의 1이 넘는 영국인들과 42%의 미국인이 병가 중에도 이메일을 확인하고 있었다. 잠들기 직전이나 아침에 막 일어났을 때도 많은 이들이 이메일을 한다고 답했다. 남성이 여성보다 이메일에 더 강한 중독 증상을 보였고, 젊을수록 이메일에 집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문가들은 업무 이메일 중독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를 일자리 감소에서 찾았다. 회사에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줘 해고를 피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또 회사가 인력을 줄이면서 해고당한 직원들의 업무까지 남은 직원들이 다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업무 부담 또한 늘어났다. 여기에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보급되면서 업무 시간 외의 이메일 확인이 일상적인 일이 됐다. PC월드는 “근무일과 주말의 개념이 새로 정의되고 있다”면서 “주말이 오는 것을 축하하는 의미로 쓰이는 `T.G.I.F(thank god it`s Friday)`의 의미가 퇴색했다”고 전했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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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자 한테 낚였음.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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