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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G달료 입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네요.

제가 어제 와이프 싣고 구미 처가에 갈려고 막 아파트에서 나와 유턴 대기중 이었는데
어디선가 어줍짢은 클락션 소리까 "빵~"하고 나더군요.
무심결에 지나가는 차를 보니 스포넷 마크에 파랑색 스포티지..그리고 CB+우리동네사람= 응큼하신 태자 형님.
그래서 바로 CB를 켜고

"CQ.CQ.태자 나와라~ "
"....."
"CQ.CQ.응큼~"
"....."

하늘은 우릴 향해 열려 있어~♪ 그리고 내곁에는 니가 있어~♬

벨소리가 울리더군요.

" ! "

"니 어디가노?"
"행님 CB는 폼으로 달고 다니 십니까?"
"아 맞다..CB있제"
"CB키이소...뚝"

그 생고생을 하며 모기에게 헌혈까지 하며
CB를 달아 줬건만 일주일 동안 키고 다니다 아무도 없어서
끄고 다니신다는군요. 최소 한달은 켜고 다녀야지...

그리고 오늘 아침 구미에서 4공단쪽으로 해서 회사 출근중
은색+스포넷스티커+CB = 타이거jk(?)
여튼 이분은 센스가 있으신 분이셔서 바로 CB콜이 되더군요.
반갑웠습니다. 야근하고 퇴근중이시다던데...잘 주무시길...

태자형님 닉을 이제 [경]센스부족태자 로 고치심이~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