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경험담인데요 머라하기 없기~~
- [경]SP㈜튀김
- 조회 수 239
- 2007.10.15. 17:13
요즘 하는일이 스포넷에 점거하기하고 워크넷 점거하기가 습관처럼 되어버렸네요.
그냥 심심해서 경험담 하나 올립니다~
작년 초인데요. 울산분이면 아시는 한전사거리에서 좌회전 신호받고 있다가 신호 바껴서
이동하는 순간 퍼런색 무언가가 슝하고 지나가더니 그때 제 애마 세피아 운전석 미러를
빠삭~~깨버리고 지나가더라고요.확인할려고 왼쪽으로 보니까 신나게 달려가는 포터~
당연히 밟았죠. 서라고 경적을 울려도 얼마나 빠르게 도망가던지......
다행히 그날 따라 이동하는 차가 많아서 신호에 걸리더군요. 바짝 다가가서 내리라고
손짓했더니 차를 옆으로 세우 더군요. 나이가 조금 드신 아저씨 (아버지뻘정도 되어 보이는) 내려서 조용히 얘기할려고
했는데 첨부터 당신이 차쳐놓고 머라머라머라 엄청 머라하데요. 어의가 없어서 경찰 바로 불렀죠.
경찰과의 통화 내용에서도 차쳐놓고 도망가는 사람 붙잡고 있다 했더니 술먹었는지 확인해보라 하더라고요.
모르겠다했죠. 출동한다고 그러데요. 끊고 나서 가만히 지켜보니 공사판 차량에 아저씨 얼굴이 빨게서
'아...음주운전이구나.' 싶었습니다. 경찰에 신고 했다 하니까 그 아저씨 돌변하면서 이런거 가지고 왜 신고하냐고
다른데 가서 얘기좀 하자고 팔을 끌더군요. 간다 안간다......실랑이 하다가 그 아저씨 다 얘기 해주더라고요.
술한잔했고 면허도 없고 자기 딸이 경찰 연수 중인데 정말 미안하다고 등등. 얼마나 빌던지 맘이 살짝 약해지면서
"경찰오면 알아서 할테니 피해있으세요" 몇분후 경찰오고 이리 저리 둘러대고 보낸후에 다시 만난 아저씨 ....
자기집이 오리집 한다고 같이 가자고 하데요. 괜찮다고 괜찮다고 해도 계속 권유해서 그냥 거울값만 내일
주시면 되니까 운전 잘하시라고 보냈습니다. 그 후에 친구들 만나서 이 얘기 했더니 몇백만원짜릴 그냥 보냈다고
바보라고 했었던 기억이 생각납니다. 여러분도 같이 생각 하시는건 아닐테죠?
며칠후에 제가 영업용 택시를 뒤에서 엄청 씨게 받아버리는 사고를 내는데 승객만 4명.... 택시 운전기사님이
괜찮다고 다친곳없냐고 먼저 물어보면서 범퍼 값만 줬다는 후담이 전해집니다~
그때 아저씨 보내준게 저에게도 돌아온듯하네요. 어떤일이든 자기에게 돌아온다는~
그냥 심심해서 경험담 하나 올립니다~
작년 초인데요. 울산분이면 아시는 한전사거리에서 좌회전 신호받고 있다가 신호 바껴서
이동하는 순간 퍼런색 무언가가 슝하고 지나가더니 그때 제 애마 세피아 운전석 미러를
빠삭~~깨버리고 지나가더라고요.확인할려고 왼쪽으로 보니까 신나게 달려가는 포터~
당연히 밟았죠. 서라고 경적을 울려도 얼마나 빠르게 도망가던지......
다행히 그날 따라 이동하는 차가 많아서 신호에 걸리더군요. 바짝 다가가서 내리라고
손짓했더니 차를 옆으로 세우 더군요. 나이가 조금 드신 아저씨 (아버지뻘정도 되어 보이는) 내려서 조용히 얘기할려고
했는데 첨부터 당신이 차쳐놓고 머라머라머라 엄청 머라하데요. 어의가 없어서 경찰 바로 불렀죠.
경찰과의 통화 내용에서도 차쳐놓고 도망가는 사람 붙잡고 있다 했더니 술먹었는지 확인해보라 하더라고요.
모르겠다했죠. 출동한다고 그러데요. 끊고 나서 가만히 지켜보니 공사판 차량에 아저씨 얼굴이 빨게서
'아...음주운전이구나.' 싶었습니다. 경찰에 신고 했다 하니까 그 아저씨 돌변하면서 이런거 가지고 왜 신고하냐고
다른데 가서 얘기좀 하자고 팔을 끌더군요. 간다 안간다......실랑이 하다가 그 아저씨 다 얘기 해주더라고요.
술한잔했고 면허도 없고 자기 딸이 경찰 연수 중인데 정말 미안하다고 등등. 얼마나 빌던지 맘이 살짝 약해지면서
"경찰오면 알아서 할테니 피해있으세요" 몇분후 경찰오고 이리 저리 둘러대고 보낸후에 다시 만난 아저씨 ....
자기집이 오리집 한다고 같이 가자고 하데요. 괜찮다고 괜찮다고 해도 계속 권유해서 그냥 거울값만 내일
주시면 되니까 운전 잘하시라고 보냈습니다. 그 후에 친구들 만나서 이 얘기 했더니 몇백만원짜릴 그냥 보냈다고
바보라고 했었던 기억이 생각납니다. 여러분도 같이 생각 하시는건 아닐테죠?
며칠후에 제가 영업용 택시를 뒤에서 엄청 씨게 받아버리는 사고를 내는데 승객만 4명.... 택시 운전기사님이
괜찮다고 다친곳없냐고 먼저 물어보면서 범퍼 값만 줬다는 후담이 전해집니다~
그때 아저씨 보내준게 저에게도 돌아온듯하네요. 어떤일이든 자기에게 돌아온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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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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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5.
2007.10.15.
17:50
2007.10.15.
2007.10.15.
잘 하셨어요 ㅎㅎ 음주운전은 절대 않되는데... 봐주면 안되는건데 그렇게 사정하니까....
그래도 형님이 봐주고 넘어가서 형님한테도 그대로 돌아오네요ㅎㅎ
그래도 형님이 봐주고 넘어가서 형님한테도 그대로 돌아오네요ㅎㅎ
20:53
2007.10.15.
2007.10.15.
09:17
2007.10.16.
2007.10.16.
19:35
2007.10.16.
2007.10.16.
그래도 그 아저씨 넘 씸하게 나왔군요
일단 112 돌리면 방법이 없으니 척만하고 잘 해결하는게 좋을 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