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는데 돈이 얼마인지를 모르겠드라구요.. 다시 극장에 전화하기도 그렇고..
극장 안가본지도 한 3년은 넘었고 멀티플랙스랑 가족극장?이랑은 가격이 틀릴것 같기도 하고.
가족극장? 이라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돈이 모자랄것 같았죠....
(상주에는 표를 안끊는 경우도 있어요 그냥 돈으로 주고 들어가는 경우도 있죠.. 지방극장만 가능한..ㅎㅎㅎ)

그래서 회사에 있는 대리한분에게(나이 나보다 많은데 직책은 내가 위임) 강제?로 1만원만 꿔~ 달라고 했죠..
그분도 돈 이 없다고 하네요..ㅠ.ㅠ 7천원이 전재산이라고 ...
그래서 그럼 5천원이라도 달라고 했는데 잘안줄려고 하대요...ㅠ.ㅠ(월급날까정 굶어야 한다고..ㅠ.ㅠ)
제꺼 5천원이랑 해서 1만원을 만들고 나서 9시만 되기를 기다렸죠..

극장에 10분전에 도착을 하고 보니 사람이 아무도 없는것 입니다..
쪼매 불안해서 . 그기 싸모님에게 물어봤죠..
"저기 극장 끝난것 아니죠?? 상영하죠?? 돈 얼마드림 되요? (지갑 꺼내서 돈 먼저 줄려고 했음 다른말 못하게..)"
"혼자세요?"
"예. 혼자입니다.. 혼자면 안되나요? - 먼가 느낌이...ㅠ.ㅠ"
"혼자면 쪼매 곤란해요. 극장 사정도 잇어서요.." -- 큭 지방 극장의 비에 입니다..ㅠ.ㅠ
"그런게 어디있어요. 오늘 마지막이라고 해서 왔는데..ㅠ.ㅠ"
"혼자라도 틀어줘요~~~~~"
" *^^~  곤란한데..;;; ...    좀있어보세요 사람들 오나 함봐요.."
"예....ㅠㅠ"

그렇게 해서 9시 10분까정 있었습니다....
"저기 어떻게 하죠..사람이 안오는데요.. 전화는 많이 오든데.. 안오네요..;;"
"그럼 저혼자라도 틀어줘요... 오늘 안보면 영영 못보는데...ㅠ.ㅠ ....네?? 싸모님...ㅠ.ㅠ~~~~~~"
"저희들 상영비도 안나와요...혼자면..;;"
"먼저 보고 있으면 사람들 올것 같은데... 틀어줘요~~~^^~"
"곤란해요......;;"

이러고 있는 와중에 한분의 아주머니가 오셧습니다.....
"저기 극장 하죠??"
"와.....한분 오셧네요...이제 상영하죠??"
"ㅎㅎㅎ... 이거..그래도 ..;;;"

이러고 있을때 연인? 두분이 또 오셧죠...

"이제는 확실이 상영하시죠?"
"예~~~  삼촌~~~ 영화 틀어줘요~~"

그래서 영화 보는 시간이 9시 35분정도 였는것 같아요....
맨처음 오신 아주머니가 자기는 점촌에서 왔다고 합니다.. 오늘이 마지막이라서 꼭 본다구요...
아네 그러세요...  저는  제 혼자 있을때는 영화 안틀어 준다고 하드라.. 영화 못볼뻔 했네요..등등
그아주머니랑 예고편 나오기 전까지 잡담을 좀 나누다 영화를 봤죠....
영화 보고 있으니깐 어른 한분이랑 애들 3명이 오데요.....^^~
그래서 어른 5명 아이들 3명 해서 8명이서 영화 봤습니다.~~~^^

역시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 합니다...
어둠의 길은 쨉이 안되더군요~~^^
잼있기는 햇는데 너무 기대를 많이 한탓인지.. 일반 헐리웃 영화보다는 잼있었지만 ..
진짜로~~참말로~~~억수로~~~무진장~~~ 잼있지는 안았는것 같아요...ㅎㅎㅎ;;

모두들 영화 마치고 자기차로 가서 너도 한번 변신해봐~~ 이런다는데 ...
저는 별감흥이 안오든데요..;;;;

이상 트렌스포머 보기 그험난한 여정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