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23살의 여자 아이........
- [경]육관.....[060]
- 조회 수 213
- 2007.07.19. 23:09
사람마다 사는 기준이 다 다르며
자신의 가치관이 다를 것입니다.
이 친군 얼마 전 방학동안 알바를 위해
저희 회사에 취업을 하였습니다.
울산대 피아노를 전공하며
기숙사 생활을 한답니다.
꽤나 밝은 친구죠.
그리 오래산건 아니지만
저도 이만큼이나 밝은 친군 처음 봤습니다.
몇가지 예를 들자면
자기가 화장실을 다녀오고
바로 어느 남직원이 들어가려는 겁니다.
그걸 보고는 웃으며 '조금 있다 들어가세요.....'라는 것입니다.
남직원은 그냥 웃으며 들어갔죠.
다시 나오자 그 친구가 묻더군요.
'냄새 안나죠?' ㅋㅋ~
물론 농담하는 겁니다.
쉬는 시간되면 좋아라하면서 찾아다녀가며
'커피 끓여 드릴께요. 드실래요? 아님 녹차라도.....?' 라는 겁니다.
사실 물이야 온냉수기가 끓이는거고
일회용 커피 넣고 물만 부은 후 젓기만 하는 겁니다만
사실 귀찮은 일입니다.
근데 그걸 항상 웃으며 묻습니다.
안귀찮냐고 물으니 자긴 그런거 하는걸 좋아한답니다.
'살림 잘하겠네~'라고 하니
'네 저 잘할거에요'라고 합니다.
정작 본인은 커피를 입에도 안됩니다.
냉커피라고 타 놓은거 보면 맛을 안보고 타놔서 항상 싱겁습니다.
'기왕 탈거면 맛은 보고 타라~'라고 아무리 얘기해도
속쓰리다면서 그냥 타고는 마시기 싫으면 말랍니다. ㅋㅋ
제가 두어번 '지각 자꾸 할래?'라며 질책을 했드만
아침마다 제게 한마디씩 합니다.
'오늘은 일찍 왔죠?' ㅋㅋ
사실 일찍 온 것도 아닙니다.
눈은 부어있고 자다 막 일어난 몰골에
세수나 했는가 의심이 드는 날도 있었습니다. ㅋㅋ
간밤에 라면이라도 잡수셨나? 싶었습니다.
아무튼 재밌고 주위 사람을 아주 기분좋게 만드는 재주가 있습니다.
한번은 졸업하고 뭐할거냐고 물은 적이 있었습니다.
대답이 요즘 애들하곤 좀 다르더군요.
빨리 시집가고 싶답니다.
'빨리 가서 뭐하려고?'라고 되물으니
자긴 중고등학교때부터
현모양처까진 아니더라도 빨리 시집가고 싶었답니다.
제가 보기엔 자기가 노력만 한다면 언제든 시집갈 수 있을 법 합니다.
말하는 것도 제법 똑똑해 보입니다.
그리고 센스도 보통이 아닙니다.
한번도 잘한다거나 이쁘다고 칭찬 한번 해준적이 없습니다.
그런말 안해도 다 알아들을 친구죠.
그리고 사실 이쁘지도 않고 키도 작습니다. ㅋㅋ
주변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며
자기 자신도 즐겁게 사는 법.
이 친구가 있을 땐 항상 주위가 밝죠.
저보다도 한참 어린 친구긴 하지만
배울 점이 엄청 많은 친구입니다.
자신의 가치관이 다를 것입니다.
이 친군 얼마 전 방학동안 알바를 위해
저희 회사에 취업을 하였습니다.
울산대 피아노를 전공하며
기숙사 생활을 한답니다.
꽤나 밝은 친구죠.
그리 오래산건 아니지만
저도 이만큼이나 밝은 친군 처음 봤습니다.
몇가지 예를 들자면
자기가 화장실을 다녀오고
바로 어느 남직원이 들어가려는 겁니다.
그걸 보고는 웃으며 '조금 있다 들어가세요.....'라는 것입니다.
남직원은 그냥 웃으며 들어갔죠.
다시 나오자 그 친구가 묻더군요.
'냄새 안나죠?' ㅋㅋ~
물론 농담하는 겁니다.
쉬는 시간되면 좋아라하면서 찾아다녀가며
'커피 끓여 드릴께요. 드실래요? 아님 녹차라도.....?' 라는 겁니다.
사실 물이야 온냉수기가 끓이는거고
일회용 커피 넣고 물만 부은 후 젓기만 하는 겁니다만
사실 귀찮은 일입니다.
근데 그걸 항상 웃으며 묻습니다.
안귀찮냐고 물으니 자긴 그런거 하는걸 좋아한답니다.
'살림 잘하겠네~'라고 하니
'네 저 잘할거에요'라고 합니다.
정작 본인은 커피를 입에도 안됩니다.
냉커피라고 타 놓은거 보면 맛을 안보고 타놔서 항상 싱겁습니다.
'기왕 탈거면 맛은 보고 타라~'라고 아무리 얘기해도
속쓰리다면서 그냥 타고는 마시기 싫으면 말랍니다. ㅋㅋ
제가 두어번 '지각 자꾸 할래?'라며 질책을 했드만
아침마다 제게 한마디씩 합니다.
'오늘은 일찍 왔죠?' ㅋㅋ
사실 일찍 온 것도 아닙니다.
눈은 부어있고 자다 막 일어난 몰골에
세수나 했는가 의심이 드는 날도 있었습니다. ㅋㅋ
간밤에 라면이라도 잡수셨나? 싶었습니다.
아무튼 재밌고 주위 사람을 아주 기분좋게 만드는 재주가 있습니다.
한번은 졸업하고 뭐할거냐고 물은 적이 있었습니다.
대답이 요즘 애들하곤 좀 다르더군요.
빨리 시집가고 싶답니다.
'빨리 가서 뭐하려고?'라고 되물으니
자긴 중고등학교때부터
현모양처까진 아니더라도 빨리 시집가고 싶었답니다.
제가 보기엔 자기가 노력만 한다면 언제든 시집갈 수 있을 법 합니다.
말하는 것도 제법 똑똑해 보입니다.
그리고 센스도 보통이 아닙니다.
한번도 잘한다거나 이쁘다고 칭찬 한번 해준적이 없습니다.
그런말 안해도 다 알아들을 친구죠.
그리고 사실 이쁘지도 않고 키도 작습니다. ㅋㅋ
주변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며
자기 자신도 즐겁게 사는 법.
이 친구가 있을 땐 항상 주위가 밝죠.
저보다도 한참 어린 친구긴 하지만
배울 점이 엄청 많은 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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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0.
2007.07.20.
좋아하는 여자는 많으나
절 좋아라 할 여자는 없더군요.
그냥 긍정적이고 유쾌하게 살자고 올린 글인데.....
너무 엮으려는 거 아닙니까? ㅋㅋ
절 좋아라 할 여자는 없더군요.
그냥 긍정적이고 유쾌하게 살자고 올린 글인데.....
너무 엮으려는 거 아닙니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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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0.
![[경]적토마ⓞ③ⓞ](http://www.kiasportage.net/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675/873/008/8873675.jpg?2011091912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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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0.
2007.07.20.
제 나이또래인데 저랑 사는게 많이 틀린듯하네요
보고 배울점이 너무 많은거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