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레이크 델튼 부근에 있는 원더 스팟으로 불리는 오두막이 바로 도깨비 집인데요, 이 도깨비 집은 1950년부터 수많은 관광객을 불러들여 왔는데, 이 오두막 안에서는 물이 위쪽으로 흐르고 사람이 똑 바로 설 수 없으며 걷기도 힘든 것으로 소문이 나 있다고 합니다. 이 오두막에 대해서 지난 4일에 미국 언론들의 보도를 했는데요, 이 오두막의 주인인 빌 카니가 원더 스팟을 레이크 델튼 마을에 30만 달러에 팔았고. 오두막은 곧 불도저에 의해 철거될 것이고 그 자리에는 도로가 뚫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원더 스팟은 미국 내 위치한 20개가량의 신비한 ‘반(反)중력’ 지점 중 하나. “중력 소용돌이” 지점이라 불리는 이곳에서는 알 수 없는 힘 때문에 중력의 법칙이 통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고 하네요.

이러한 ‘중력 언덕’이라 불리는 곳은 전 세계 수 백 군데 있다고 하는데요, 내리막길이 오르막길로 보이는 착시 현상이 일어나는 곳이 이 ‘도깨비 고개’의 특징이라고 합니다. 마치 우리나라 제주도에 있는 도깨비 도로를 연상하게 하죠? 무엇인가에 끌려가는 듯한 느낌을 갖게 되어 운전자들이 매우 당황한다고 하는군요.

통상 중력 언덕 혹은 도깨비 언덕은 중력의 왜곡 현상과는 무관하다는 것이 과학적 분석이 라고 하는데요, 사람은 지평선을 기준으로 도로나 땅의 기울기를 판별하게 되는데, 지평선이 주위에 보이지 않는 경우 길의 기울기를 착각하게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