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잘지내고 계시죠???
보고잡은 얼굴들고 많고 같이 묵고잡은것도 많은데
등대가 시간이 안나니 저도 굶고 있네요ㅠㅠㅠ
코스모스에 얽힌 사연을 공개 할까합니다~~~
얼마전 정말 얼마전 등대가 왠일로 코스모스 보여준다며
그옛날 데이트하면서 너무도 무수한 코스모스를 봤던 추억의 장소로
데이트 신청을 하더군요...
다름아닌 밀양표충사 가는길~~~(김해로 가면 정말 끝내 줬는데)
점심도 거하게 제가 한턱 쏘고 열씨미 달려가니 코스모스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울정호는 엄마 어디가를 얼마나 외치던지~~
코스모스 보러간다 쪼매만 기다려라 했더니
엄마 그냥 바람쐬러 가는거야로 단정 짖더군요ㅋㅋㅋㅋ
이것도 모자라 저번일요일 울 큰언니가 어디서 들었는지
가야공원 정상에 코스모스가 만발하다하여 디카들고 연이 업고 정호걸리고
언니랑 조카랑 울아이들이랑 이렇게 걸어서 정말 헉헉 그리며 올라갔더니만
코스모스나무는 허드러지게도 있더니만 꽃은 정말 가뭄에 콩나듯이 보이는 이심정~~
내가 이놈의 코스모스에 꼬여서 장장 3시간이나 연이를 업고 산을 헤멨다는거 아닙니까???
정말 허드러지게 핀 코스모스아시는분 울 등대에게 살포시 쪽지 좀 주세요~~
참고로 등대는 일요일에 24시간 일들어 갔어요~~~
날씨도 서늘서늘 마음도 싱숭생숭~~~
항상 건강조심하시고 즐건 마음으로 담에 뵈요~~~반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