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휴가철이 다가오고
올해도 어김없이 휴가철 3일전에 현대의 노사분규가 진정될 분위기 입니다.
자기들은 그렇게 임금 올리지만 납품업체는 얼마나 힘든지 이해할지 모르겠군요

이제 겨우 370만대 정도 만들어서 국내에서는 1위이기는 하지만 아직은
세계적인 메이커에 들지도 못하면서도 아직 저르고 있는 걸 보니 안타깝네요

현재 700만대 이상을 만드는 토요다는 세계 3위로 GM과 포드를 재치기 위해
몇십년 무분규로 노력하며 기술개발과 원가절감에 노력하는데 비해
아직 도취된 듯한 분위기로 흥청되는 국내 업체를 보고 있으면 좀 그렇네요

2010년 600만대를 만들겠다는 기아현대가 이제 더 이상 국내 생산량은 올리지 않겠지요
하지만 600만대 만들면 뭐합니까? 대당 평균단가가 2000만원도 안되는 현실과
60조 매출에 40조가 부품값이라는 현실이 희망을 가지게 하지는 못하는군요

부품값이 40조니 CR을 5%만 하면 계산상 2조라는 이익이 만들어지니 그걸로 환율과 노사손실을
보충하겠다는 단순한 생각이 참 한심해 조입니다.

또 여름휴가가 지나면 그 동안 못한 생산한다고 쫄라 대고 부품들도 막 나가겠지만
그 동안 매출이 떨어져 고생한 중소 납품업체의 입장에서 보면 참 안타깝네요

이런 현실에서 휴가라니 참 반갑지 않습니다.
휴가 후의 생산일정과 인원배치에 골머리를 썩여야 하니까요~~

다들 즐겁고 안전한 휴가를 준비하세요
아침부터 답답한 맘을 한번 넉두리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