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이상하게 출발시와 저속으로 달릴면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나더군요..
주수석에 누가 뭘 뒀나부다 하고 나중에 빼야지했는데..
아무리 봐도 뭐 소리날만한게 없더라구요..

콘솔박스도 청소하고.. 뒷자석도 다 청소하고..썬바이져도 살펴보고..사이드밀러가 어떻게 잘못됐나 싶어 그것도 열어보고;;
여튼 이러저런거 다 해봐도 소리가 더 커지는것만 같았습니다...

결국.. 아 나도  뽑기 실패구나..
이런 불량이 걸리다니.. Q가면 여기 저기 다 뜯고 아작을 내겠지.. ㅜㅜ
좌절감..실망감...(이때까지 조수석에서 소리가 난다고 확신..)

그런데 좀전!!
여친이 타서는..여기저기 귀를 막대보더니..
자기는 나쪽에서 소리가 난다는거 아니겠습까... ㅡㅡ;;

그러다... 순간..
여친이.. 안경집있는곳을 가르키며.. 이건 뭐야 하더군요..
전 그냥 안경두는곳 이랬죠..
오른쪽이라 확신을 해서 가운데는 신경도 안썼거든요..

그런데.. 어이없게..
거기 넣어둔 썬글라스가 스트레스의 주범이더군요;;; ㅡㅡ;;

생각해보면..  안경집은.. 제가봤을땐 조수석쪽이고..
조수석쪽에서보면 왼쪽이더군요;;;

뭐 일이 다 그렇겠지만.. 역시나 사소한곳에 답이 있는거 같습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