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번주에 지리산 땜에 막 물어보고 했었는데요..
부끄럽지만..결국 지리산은 못갔네요..ㅠ
조만간 지리산에 다시 갈 생각이구요 ㅋ(천왕봉에서 꼭 일출을 보고싶네요^.^)

이유인즉-
해운대에서 놀고-술마시고 일어나보니...체크아웃시간이더군요..ㅠ.ㅠ
그래서 쫓겨나다시피 나오고-뭘할까 생각하다가...
젊었을 때 패기로 우리나라 돌아다녀보자 싶어서 ㅋ

여친이 강원도에 사촌언니가 있으셔서 갑자기 거기로 방향을 잡아서 바로 출발했습니다ㅋ
부산에서 고속도로로 갈려니 지도상으론 꽤 둘러가야되더군요-
여친의 과감한 결정으로-국도로 냅다 달렸습니다-
국도로 가니 휴게소가 참...열악하더군요 ㅋ
그래도 나름대로 좋은 경험이었고 우리나라도 참 괜찮구나하고 느꼈습니다ㅋ

강원도 저녁에 도착해서 저녁먹고-바로 서울로 출발했습니다.
동대문 구경가고 설이나 돌아댕겨볼려구요 ㅋ
아무리 젊었지만...설가는길에..휴게소에서 좀 눈을 붙였습니다 ㅋ
창문을 살짝 열어놓고 잤지만...넘덥더군요..ㅠ.ㅠ
자는 잠결에..눈을 뜨니 바로 앞에 위장막 씌어논 산타페2가 있더군요 ㅋㅋㅋ
저도 모르게 여친 깨워서 저게 산타페2라고~ㅋㅋㅋ
2200cc로 알고 있는데...차가 좀 구형무쏘필이라고 해야되나..암튼 좀...ㅋ

휴게소에서 3시간정도자고 설에 다시 출발해서 8시쯤-설에 도착한거 같습니다-
그래서 차는 두타에 세워두고-두타에서 옷을 살예정이었거든요 ㅋ
설에 공짜로 주차할수있는방법 없나요?ㅠ.ㅠ
암튼 시간이 남아 홍대입구에 지하철타고 갔다가 별로 볼게 없어서 다시 동대문왔다가 두타에서 여친옷한벌사고 ㅋ
바로 내려왔습니다 ㅋ
아-차로 이태원도 들렀군요 ㅋ

2박3일치곤 나름대로빠듯하게 돌아다녔습니다 ㅋ
초고연비주행으로 고속도로에서도 시속 80에서 100이내로만 거의 달렸습니다-가끔 열받게 하는 차가 있음 살짝 밟아주구요ㅋ
이렇게 달리니 스포티지가 마치 하이브리드카처럼 느껴졌다는 ㅋ
연비가 좋긴 좋더군요^^
아-부산에서 강원도 가기전에 광안대교에서 넘버링 50번차를 만났습니다-무척반갑더군요^^
마지막으로-푸하하님 정말 감사드리구요-
조만간 다시 지리산 갈예정이니 모르는거 있음 또 묻겠습니다~^^좋은하루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