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그때 황산에 갔었지요(요즘 광고에 나오던데)
황산가기전 좀 시골이었죠....지명은 생각 안남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갑자기 션한 콜라생각이 나네요...두리 번, 두리 번
오우...발견... 할머니..콜라주세요
(조그마한 박스 같은데서, 당연히 세계공통어인 한국어로 유창하게 이야기했죠)
라이라 샬라샬라...랄랄라....뭔 말인지
할머니 콜라요, 콜라(손짓)....레드, 레드 오케이.....제가 좀 영어가 되걸랑요*_*:;
(캔..콜라가 레드하지요, "포장지가".........히죽)
콜라를 하나 집어 주시면서 또...뭐라고 라이라 샬라샬라...랄랄라...
그래서 아무생각 없이 울 나라에서 하던 버릇대로 정말아무생각 없이 돈을 드렸죠....
그 순간 갑자기 할머니 언성이 높아지기 시작하시더니
콜라를 홱 낚아채시면서 막 저를 미시는거 있죠....무슨 영문인지도 모르죠 저는
(어오!..할머니 목청은 또)............주위...웅성웅성
그때 나타난 연변 처녀가이드
“아니무슨일입메까”...
제가요 콜라를.....궁시렁, 궁시렁..여차저차 갑자기 할머니가 저러시네요...
“얼마짜리냈습메까”..
아주 떳떳하게 이야기했습니다....100원짜리요...
“아니 콜라하나 사시면서 100원짜리내면 우짭메까”..
“콜라하나 20원8전입메다”
“상해도 아니구 여기시골 이런 곳은 하루매상 100원도 안됩메다”......
머리 속이 갑자기 하예지더라는.....ㅠ.ㅠ
참고로 이때 룸메이트가 “다정이아빠” 시라는...........다정이아빠님은 이보다 더함....ㅋ
그 때 콜라 할머니 죄송합니다 제가 뭘 몰라서 절대 아래로 본건 아니고요^ ^*
가이드 말이 중국시골은 아직 콜라하나 사먹기가 힘들다고 하네요
하기야 도시노동자 평균한달 급여가 1000(위안화)니까......
우리나라가치로는 대략 120,000만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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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야님.....중국가신다기에 갑자기 지난 일이 생각나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