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장님과 운영진들 그리고 회원님들께 한 말씀 드립니다.
건방지다고 생각지 마시고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가입한지 얼마 되지 않은 새내기라 전체적인 스토리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동안 방장님께서 많은 고민과 짐을 혼자서 짊어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많은 동호인들이 방장님의 뜻대로 잘 따라주고, 호응해 주고, 더 나아가 앞장서서 이끌어 줄
정도의 회원들이 된다면 좋겠지만 그것은 사실상 어렵다고 생각이 됩니다.
지금도 일부 회원들은 참 잘 해주시고 있지만
더 많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제 막 스포티지를 구입했거나 구입하려고 하는 사람들일
것으로 생각되고, 이 분들은 모임보다는 차량에 대한 정보를 얻을 목적으로 가입한
경우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어떤 분들에게는 꽤 오래된 모임일 수도 있지만 어떤 분들에게는 아직 동호회에 대한
상황 파악도 안되어 있을 수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방장님께 제안을 드립니다.
작년 하반기 부터 지금까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동안  동호회 기초에서부터 지금까지의 토대를
마련하기 까지 많은 노력과 땀을 흘리셨을 줄로 압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그 동안의 방장님의 노력 덕분에 어느 정도의 궤도에 올라섰다고 보여 집니다.
따라서 이제는 좀 느긋한 마음으로 운영을 하셨으면 합니다.
그렇게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뒤에는 동호회를 아끼는 진짜 회원들이 현재보다 더 늘어날 것이구요.
그 후에 더 많은 발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회원들과 같이 힘을 합치면 될 테구요.
아직은 동호회의 발전을 위해 방장님 만큼 고뇌하고 헌신적으로 희생할 수 있는 회원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시고... 동호회 운영에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의 회원이 모이면 그 때 제2의 출발을 선포해도
늦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제가 너무 쉽게만 생각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당분간은 마음이 맞는 분들끼리의 오프모임을 권장하고 싶네요.
많는 회원들이 그런 모임에 참석하면서 점차로 동호회에 대한 애정도  키워 나가고, 동호회를 위해
헌신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물론 전체 모임도 좋겠지만 시 단위의 모임을 권장하고 싶습니다.
저도 제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벙개를 칠 준비는 되어 있으니까요.
얼마전에 청소기님으로부터 19일 있을 연합모임에 참석해 달라는 쪽지를 받았는데 기분 너무 좋더라구요.
아쉽게도 숙직이라 회사에서 밤을 새워야 하지만...
일단은 그렇게 활성화를 시켰으면 하네요.
저도 오프모임에서 사람 만나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제안을 더 하겠습니다.
홈페이지에 신입회원을 위한 동호회 알림방이 하나 있었으면 합니다.
그 동안 이곳 저곳 둘러 보았지만 동호회 조직도 정확하게 모르겠고, 어떤 활동을 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저 간단하게 질문을 한다거나 답글을 올리는 수준만 알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오프모임을 알리는 글이 올라오면 시간내서 참석하겠다고 하고 참석하고...
이 것이 전부는 아닐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동호회 알림방을 제안하는 것이구요.
말이 길어졌군요.
거두 절미하고 방장님 힘 내시구요. 당분간은 조금 느긋하게 지켜보아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시간 되시면 가끔 오프모임에서 스트레스 한번씩 푸시구요.
두서 없이 글을 올렸는데 실례가 되지는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회원님들께도 한가지 건의를 하겠습니다.
정말로 동호회를 아끼고 사랑하신다면 각자 살고 계신 지역에서 벙개 한번 때리십시요.
그렇게 우리 모여서 이야기도 나누고.. 고민도 해결하고... 그러면서 시작해 봅시다.
밤이 깊어 갑니다.
아직 밥도 못 먹어서 배도 고픕니다.

좋은 밤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