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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넷 경상광역 게시판    부산과 대구를 포함한 경상남북도내에 거주하시는 스포넷 회원을 위한 광역게시판입니다.

자유 <b>내일까지 결정해야 됩니다.[지역장 회고 비스무리]

제가 울산오면서 부터 말이 많았던 얘기입니다.
하지만 전 과감하게 울산행을 선택했고..
분명한 모험이었습니다.
간혹 우려했던 일들도 생겨서..울산으로 온걸 후회도 많이 했지만...
스포티지 동호회 경상방이란 곳을 만나서..그 시름을 잊고는 지냈지요..
계속되는 스카웃 제의에..
의리를 생각해서 자꾸 거절을 하고 있었지만...
요즘 같아서는 그냥 그 제의를 받아들이고 싶을 정도입니다.
생각했던 것만큼 경상방의 진도가 나가지도 않고..
언제까지나 밑빠진 독에 물붓기 식으로 하기도 지쳤고..
혼자서 독립투사 마냥 이렇게 뛰어다니는 것도 지쳤습니다.
처음 듣는 소리가 아닐수도 있겠지만..
사람들이 저보고 독립군 같다고 그러더군요..
따라와주는 분위기도 아니고 그저 관망하며..재미도 없는 곳에서..
혼자 신나서 붐을 위해 뛰어다니는게 불쌍하게 보이더라..그러더군요.
제가 그런 연유로 이 사람 저사람에게 도움을 청하고 힘을 빌리려 했지만..
지역적인 특색인지..그 무뚝뚝하고 무관심한 듯한 엄청난 배려에 완전히 질려버린 상태입니다.
이러다간 진짜로 독립군이 되어버릴 지경이지요.
경상방은 저혼자 이끌어 가는 방이 아닙니다.
저도 무지 바쁘고 할일 많은 사람임엔 틀림 없습니다.
거의 주말엔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학회도 나가야 하고 결혼 준비도 좀 해야하고..부모님도 신경 써야하고..그간 만나지도 못했던 지인들도 찾아뵈야하고..
하지만..제가 왜 그 수많은 스케줄들 다 무시하고 이러는지 아십니까?
제가 누차 중심을 잡아야 된다 했습니다.
지금은 그저..모임이 있으니 나가볼까..뭐 하니까 가볼까...
그냥 해프닝 수준 밖엔 안됩니다.
어느 누가 내가 아니면 안된다..거기서 뭔가를 찾아보고 얻어봐야지..
이런 사람 몇 없습니다..그 몇사람도 제가 착각하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자신이 좋아서 동호회 활동을 하지만..동호회도 한 사회임을 다들 모르는것 같습니다.
한 리서치 통계에 의하면 경상도 및 도서 지역이 사회성이 좀 떨어진다는 통계도 있긴 하더군요.
하지만..그렇지 않은 예들이 많으므로 조금만 더 지켜봐라는 권유에..이때까지 흘러온겁니다.
이건 어떤 분위기 입니다.
자율적인 분위기가 아니라..강요에 의해서 마지 못해하는..그러다가 책임감과 주인의식을 잃어버리게 된거지요..
어쩌면 처음부터 없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형태는 처음이나 지금이나 달라진게 없으니까요..
뭔가의 변화가 없으면 저는 과감하게 경상방을 떠납니다.
여기 이곳은 제가 필요없게 느껴질 정도이고 제가 해야할 일들이 없으며 저 혼자 아무리 노력해도 혼자 힘들 뿐입니다.
세상 살면서 힘든 일들이 얼마나 많은데..내가 좋아서 하는 동호회까지 사서 힘들고 싶진 않습니다.
오늘까지 머슴형님 만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서 마음의 정리를 할려고 합니다.
그래서 결정 하겠습니다.
제 장래가 동호회 때문에 결정지어지는 건 아니지만..
동호회 생활이 큰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이때까지도 변화하지 않았는데..
오늘 내일 변화를 기대하는 건 더더욱 힘들겠지요..
타향에서 온갖 타향살이의 고통과 혼자 뛰어다니는 인정받지 못하는 지역장 보다도 고향가서 일반 회원으로 더 포근한 곳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싶은 생각밖엔 없습니다.
요즘은 하고 싶은 말들이 많아서 글만 쓰면 길어지네요..
저는..꼭 바랬던건 아니지만...
어느 누구라도 많이 힘들지..술한잔 먹자..기분 전환 좀 하자..이렇게 치대어 줄줄 알았습니다.
제가 많은 걸 바랬나 보군요..
울산에서가 아닌 만약 서울에서 제가 똑같은 상황을 겪었더라면?
아직까지도 제 집엔 사람들이 북적댈겁니다.
니가 아무리 힘들어도 우리가 있다는 걸 몸소 보여주는 거지요..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마음을 돌이켜 보고자 쓴글이..글을 적다보니 더 우울해 져버렸군요..
그냥 마무리 할랍니다.
좋은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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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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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떠나 버린 자리가 크다는것을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런지...
그러나 난 지금도 느끼고 몸소 받고 있습니다...
저도 이지역을 떠나 갈지도 모르지만 끝가지 최선을 다할려고 노력합니다.
타 지역으로 가더라도 이곳을 위해서 열심히 할려고 하는 모습은 변함이 없습니다.
재가 바라는 건 자기가 하고 싶어서 하는것 만큼 마지막에는 후회를 하지 않고 싶습니다.
왜냐면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며 나의 인생에 나의 생활에 일부분이기때문입니다.
전 차 없어도 이곳에서 계속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처음에는 티지라는 매개체로 인해 여러분을 만났지만 지금은 사람이 좋고 만남이 좋아 이곳에서 남아
폐인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저 차 없어도 계속 활동합니다...
언제 살지도 모르고 형편이 안되면 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사람이 좋아서 이곳에 매일 접속 상태며 이곳에서 벌어지는 일을 내일처럼 생각해서 하고있습니다...
저도 누가 알아줬어면 좋겠다는 생각 많이했습니다...
왜냐면 좋은일 하고도 몰라주면 무진장 섭섭하거던요...
저도 광역장님이신 바다:성재님의 마음을 십분 알것 같습니다.
지금 준비하고있는 연합정모를 예를 들어서 말씀드리면
솔직히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어니까 나중에 참가여부를 말해도 무방하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분도
계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당연히 아닌분들고 많으시겠죠.
솔직히 사람 욕심은 끝도 없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 끝은 실망이요 좌절이요 절망까지 가는것입니다...
지금 현재 그런 상태인것 같습니다.
이런 실말을 안겨 주질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되는지 다시 한 번 자기중심적인 생각이 아닌
상대방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는 배려하는 마음이 절실한때입니다...
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저보다는 항상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하면서 살려고 노력을 많이했습니다.
저의 신조는 받는 사랑보다 배푸는 사랑이 크다입니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 저로써도 노력을 한다고 하였지만 그래도 전 최근에 잠깐의 실수로 소중한 사람을 잃은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마음가짐을 하고 살아 가고 있습니다.
또 다시 좋은 사람을 잃고 싶지 않은 저의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전 항상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은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면 마음과 재자신이 배부르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관심이 이세상에서 가장 무섭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저의 넋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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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6
2005.01.29.
[충]땡큐
음~~바다성재님의 고뇌가 ..느껴지는구요..
음~~감동과 슬픔과 아픔과 공감이라는 복잡한 사고가 파도를 치고 있음을 느끼게 되네요... ^^
바다의 싸나이 바다성재님의 원기 회복을 위하여~~ 아자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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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2005.01.29.
EQzero
EQ의 넘치는 원기 나눠드립니다.
회원분들이 가져다 주신 영양제 먹으며 날로 더 건강해지고 있거든요...
형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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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1
2005.01.29.
[경]~산바람~
뭔가 책임의식을 느끼고 열심히 하고자 합니다.....
경상방횐님들 하나하나....바뀌어가고 있을겁니다.....
바다성재님 !
후회하지않으실 결정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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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
2005.01.29.
[경]달빛그림
아직도 많은 분들이 움추리고 있지만
서서히 깨어나고 있습니다
동호회를 위하여 개인적인 희생을 강요할순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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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
2005.01.29.
[경]*대장-성현*[SM]
즐거워서..
하고싶어서..
스스로 폐인의 길을 들어서서...

시간이 허락한다면..
가능한 시간에..
뭣이든 한번 해보고 싶어서...

무슨 이유든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겠지만 ..

분명 어떤 조직이든 책임과 의무가 따르기 마련이지요......
무게도 틀리고,,,

조직에 대한 복무감도 다르지요....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않고 바라기만 한다면...
더욱 잘못된 것이지요...

나름대로 자신의 위치에서 할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 ...
그것이 다른사람보다 못한다 하더라도....

가끔은 웃어줄 우리의 여유도 있어야 하겠지요.......................
연애하듯 ,,
사랑하듯...
부모님께 효도하듯 ... 그렇게 하지는 못하더라도.....

많은 사람과의 약속과... 스스로에게 지켜야할 모습이 ..........

필요하겠죠....

그냥 그렇게 세상을 살아가는것......

제가 그냥 느낀 것입니다...

열정을 가지고 하지만 다른이들에게 그것을 강요하진 못하겠죠..

하지만 다른 이들이 만들어놓은 것을 낼름.. 집어 먹지는 마시길..

모두......

세상은 공평한 것이죠................................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

제가 바라던 세상 이었는데..

지금은 나름대로의 원칙과 다른 기준의 상식이 있더 군요.............


아무튼 열심히 한번 빠져 볼랍니다............

다른님들도 .................
그냥 그렇게 뵙시다........
열심히........
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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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2
2005.01.30.
네티러브
네티러브
바다성재님 결혼식 준비위원 네티러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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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1
2005.01.30.
[경]미영이^^
표현이 부족한 경상방을 용서하세요.
그래도 늘 성재님은 우리의 든든한 버팀목 이심을 그 누구도 부인하지 않을겁니다.
힘내세요. 성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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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9
2005.01.31.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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