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남해// 산청// 함양// 거창 // 합천// 의령  을 돌아보고 왔습니다.

역시 경호강을 끼고 있는 산청이 압권이더군요.  우리 담달 연합 정모장소죵 ㅋㅋㅋ
고속도로 국도 두루 다녔는데.... 이쪽도 티쥐 진짜 많더군요.
작은 산청읍에서도  주차되어 있는 티지가 3대나 봤구요.

남해나와서  하동쪽으로 가는데 버스정류장에서 보따리 2개 들고  할머니 한분이 계시더군요.
마침 몇년전 겨울에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이 나서  여쭤보니 같은 방향이라 태워 드렸죠 ㅎㅎㅎ *^^*
" 할머니  차 좋죠?"    "아따 편하고 좋네.  부산에 있는 우리 아들차도 이런데...."
"아니에용 할머니,  아드님 차보다 더 좋은거에욤" ㅋㅋㅋ         "응 그랴 그랴 "
가던길에서 좀 벗어나 논길달려 집앞까지 모셔다 드렸죠....   저녁먹고 가라고 할머니가  잡으시네용 ㅋㅋㅋ
출장 일정상 그날 산청까지는 들어가야 되는 시간의 압박때문에... 할머니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하동읍으로
날랐답니다.  ㅎㅎㅎ    배는 정말 고팠는데  기분은 너무 좋더라구요.

한번씩 이렇게 출장 가면 시골 인심도 느끼고 여유도 생기고 좋은데....  담달에나 또 한번 가야겠네요 *^^*
다음출장 부터는 디카가지고 가서 사진도 좀 담아와야 겠어요.

그리고, 이번주말에 정비예약 해놓고 저도 큐서비스 들어가는데 다녀와서 후기 올리겠습니다.  *^^*
숙제나 계속 할래욤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