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성당에서 미사와 간단한 점심식사만 끝내고
붕붕횽님의 꽃향기님(어머^^님)이 심심풀이(?)로 운영하시는 허브샵으로 쳐들어가기 위해 구미를 향해 무작정 떠났습니다.
어제 붕붕횽님이 올리신 사진 속의 꿈 같이 이쁜 가게가 실제로 있는지 확인차...^^
이쁜 물건만 보면 사족을 못쓰는 사람을 잘 알고 지내는터라... ㅎㅎㅎ^^;
먼저, 찾기 쉬운 붕붕횽님의 집으로 향했는데, 집에 도착하고 보니 힘센머슴님도 정모준비차 오신다고 하시더군요.
그렇지 않아도 출발하면서 전화를 한번 할까 했는데, 크리스마스에 총각이 바쁠 것 같아서 하지 않았더니
붕붕횽님 만날 약속이 있었다더군요. 얼씨구나~ 이렇게 해서 번개가 이루어졌습니다.^^
꽃향기님의 대단한 음식 솜씨, 후덕한 음식 인심... 정말 끝내주는 점심과 저녁식사였습니다.
꽃향기님~~~ 너무 맛있었습니다. 마눌님께 요리법전수도 있으셨다는데, 정말 감사드립니다. ^^*
참, 다시 허브샵 얘기를 계속합니다.
붕붕횽님, 힘센머슴님과 같이 가서 정모장소(곧 힘센머슴님께서 상세한 내용을 올리실겁니다)의 섭외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들른 꽃향기님의 가게...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어찌나 예쁜 소품들이 많던지...
아예 가게를 통채로 가져가라는 힘센머슴님의 격려(?)를 뒤로하고 적당히, 정말 많이 참아서 몇 가지를 골랐습니다.
꽃향기님께서 본전도 안되게 주시는 바람에 어찌나 죄송하던지... 꽃향기님,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물건들, 소중하게 잘 쓰겠습니다.
그리고 허브샵에서 개돌님과 중전님을 뵈었습니다. 약속이 있으셔서 오래 같이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무척 반가웠습니다.
붕붕횽님 댁에서 마신 여러 종류의 차들... 잊지 못할 맛이었습니다.
잠깐 동안의 당구도 재미있었고, 비록 물렸지만...ㅎㅎㅎ^^;
저녁식사 후 가진 잠시 동안의 레크리에이션... 이것도 생소한 것(?)인 탓에 이기진 못했지만 재미있었습니다.
너무 못하니까 꽃향기님께서 제 코치가 되어주셨습니다. 그래서 한판 이겨도 봤다는... ^^V
아... 정말 멋진 크리스마스를 보냈습니다.^^
(피에쑤 : 테러리스트2님, 얼렁 나으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