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할라구 하는데..


삼실 아가씨가.. 갑자기..

아가씨 : 사무장님.. 어디로 가세여?

나 : 집으로 가쥐..  왜에?

아가씨 : 혹시 시내로 가시면 안되나여?  (여기서 잠깐.. 아가씨 집이 저의 집 가는 방향에 있어 자주 태워줌)

나 : 상관없는데.. 왜에?

아가씨 : 진미통닭 들리시면 안되나여.. (여기서 잠깐.. 진미통닭 수원에서 유명한 집이고여.. 30분 이상 기다려야 함)

나 : 상관없는데.. 통닭 살려구?

아가씨 : 네에..


그래서.. 둘이 퇴근해서.. 수원 남문에.. 진미통닭에 들러서.... 그 맛있다는.. 통닭을...각자 튀겨..

집으로..... 다만.. 아가씨 집은 저의 집 가는 길에 있을 뿐임을 명심하세여.. 이상한 상상하지 마시고.. ㅡㅡa


저는 집에 가면서.. 쥔님에게.. 전화해서 "자야.. 내가 통닭사가는데.. 집에 쐬주 있어" 물어봤더니.. 있답니다..ㅋㅋ

그래서.. 쥔님이 마실 맥주 한캔 사가지고.. 집에가서..

저는.. 이슬 한병.. 쥔님은 맥주 한캔.. 영석이는 콜라와... 김이 모락모락나는 후라이드 한마리를 다 먹었답니다..

역쉬.. 맛있더군여....


다시.. 언제.. 통닭번개 쳐야겠습니다....

공원에 돗자리 피고 먹는.. 맥주와 함께 통닭맛이란. 넘 좋을거 같습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