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물론입니다...^^
- [사북]Cherub[NOS]
- 조회 수 120
- 2005.02.24. 02:15
교통사고 당해서 응급실로 온 환자들중에는.....당연히 입원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상당수입니다....의사의 진단에 관계없이...어디가 아프세요라고 물어보면....'입원하러 왔어요'라고 대답하는 사람들....간단한 엑스레이등 검사하고...큰 문제없으니 외래 통원치료하라고 하면....마치 제가 가해자와 한편인양...보험회사 직원인양 대드는 사람들도 있구요....무지하게 화납니다....교통사고 나이롱 환자들로 돈버는 병원들도 물론 있으나...병원이나 의사의 문제만은 아님을, 우리 동호회 회원들이라도 인식하셨으면 합니다....상식이 통하지 않는 환자들....생각외로 많습니다....꾀병인거 뻔히 알면서도...아프다고 하면, 어쩔수 없이 검사해야 합니다...지금의 우리 의료현실에서는...예를들어 (진찰소견에서 통증외에 다른 소견이 없는 경우들이 많은데) 뼈에 미세한 금이 있는 경우라고 했을때...검사 안하고 지나갔다가, 나중에 진단되었을때...난리나죠...소송 걸릴수도 있구요....
하고싶은 말은 무지 많고....글은 정리가 안되고....한가지 스포폐인들께 부탁드리고 싶은 점은....신뢰를 가지시라고 부탁드리고 싶습니다....물론 영 신뢰할 수 없는 의사도 있겠죠...그런 일부분 말고....신뢰하는 의사가 없다라고 말씀하실 분들도 물론 많으실거라 생각하지만....의사도 인간인지라, 아니 아직 제가 덜 완성된 거겠지만....신뢰하지 못하는, 아니 신뢰하지 않는건 좋지만....드러내놓고 기분 엉망만드는 그런 환자에게까지 웃으면서 친절하게는 못합니다....가장 기본적인 진료만 하게되죠...
쓰다보니 엉망이네요...지워버릴려다가...언젠간 쓰고 싶었던 얘기들이라....하고싶은 말은 더 많지만....그만 쓸래요...하여튼, 혹시 간단한 사고를 당하시더라도...나이롱환자가 되지는 마십시요....주변에 나이롱 환자가 있다면....과감히 충고하십시요...돈때문에 병원생활 오래하는거...여러모로 안좋거든요....또, 제발 병원에서 의사를 신뢰하십시요....불신으로 똘똘 뭉친 환자 치료하는게 제일 어렵습니다...물론 신뢰할 수 있는 의사를 만나시길 바라겠습니다...^^ 쓸데없이 주절거린 넉두리...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4
(서울)팬케이크
[시흥]과일나무
[忠/서]겨울바라기
[경]LandMaster[KG]
08:35
2005.02.24.
2005.02.24.
08:46
2005.02.24.
2005.02.24.
우리도 일반적인 상황에서 사고나면 무조건 입원하라고 합니다.
그 사안에 대하여 위중을 떠나서 보상금 지급이 유리하기 때문이죠.
남을 배려했다가 된통 당하는 피해사례가 많아서 그러한 경우가 나오기도 하지만...
일단 목소리 크면 짱땡이다....라는 생각이 먼저 드나 봅니다.
피해자가 되어보기 보다는 가해입장에 서너번 있어 본 전력이 있어 아직 피해자의 입장을 안당해 봤습니다.
그러나 일단 이상이 없다라는 진단이 나오면... 연락처나 사고 경위서만 작성하고
차후 진단을 기다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 사안에 대하여 위중을 떠나서 보상금 지급이 유리하기 때문이죠.
남을 배려했다가 된통 당하는 피해사례가 많아서 그러한 경우가 나오기도 하지만...
일단 목소리 크면 짱땡이다....라는 생각이 먼저 드나 봅니다.
피해자가 되어보기 보다는 가해입장에 서너번 있어 본 전력이 있어 아직 피해자의 입장을 안당해 봤습니다.
그러나 일단 이상이 없다라는 진단이 나오면... 연락처나 사고 경위서만 작성하고
차후 진단을 기다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09:16
2005.02.24.
2005.02.24.
저같은 경우는 뒤에 받힌 사고를 당햇는데.목을 다쳤어요..ㅠ.ㅠ
..그때 회사 첫출근이라서....병원 입원도 안하고 그냥 저냥 통근치료만 했었그든요.
병원에서는 이상없다고 해서..;;;;;
좀 심한 운동이나 컴으로 30분정도 이상만 하면 목이 아파와요......ㅠ.ㅠ
그게 한 5년 정도 넘었지 싶은데..;;
처음 치료할때 확실이 하지 안아서 그런가봐요..ㅠ.ㅠ
울 횐님들 치료할때 확실이 하세요.안그럼 저처럼 고생해요..ㅠ.ㅠ
mri이거 올해 보험 된다고 하니깐 함 받아볼생각인디....군디 이거 해도 병명이 안나오지 싶은데..;;;;;
..그때 회사 첫출근이라서....병원 입원도 안하고 그냥 저냥 통근치료만 했었그든요.
병원에서는 이상없다고 해서..;;;;;
좀 심한 운동이나 컴으로 30분정도 이상만 하면 목이 아파와요......ㅠ.ㅠ
그게 한 5년 정도 넘었지 싶은데..;;
처음 치료할때 확실이 하지 안아서 그런가봐요..ㅠ.ㅠ
울 횐님들 치료할때 확실이 하세요.안그럼 저처럼 고생해요..ㅠ.ㅠ
mri이거 올해 보험 된다고 하니깐 함 받아볼생각인디....군디 이거 해도 병명이 안나오지 싶은데..;;;;;
09:32
2005.02.24.
2005.02.24.
제 조카와 조카 며느리도 예비 의사지만....인턴 레지던트 넘 힘들고 스트레스 받고. 10년 이상의 공부 과정이
정말 뼈를 깎는 고통이더군요. 병원서 아침밥을 먹느니 차라리 그 시간에 포기하고 잠을 잔다는 말을 듣고는.....
충격이더군요. 소중한 인간의 생명을 다루기 때문에 정말 힘들게 고생한다는 생각이랍니다.....
의사님들 언제나 존경스럽답니다......힘을 내시고 항상 보람을 느끼시는 생활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