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경기도 / 안산 / 순대국집
- (서울)팬케이크
- 조회 수 349
- 2005.02.02. 23:10
1.이름: 시골 순대
2.주소: 경기도 안산시 본오동 877-12
3.위치: 전철 4호선 상록수역 남쪽 출구에서 서쪽으로 500 미터쯤 KT 건물 뒤 반월 농협 바로 앞
4.전화: 031-418-3352
5.메뉴: 막창 순대 - 5000 원 / 10000 원
순대 국밥 - 5000 원
오소리 국밥 - 5000 원
내장 머리 고기 국밥 - 4000 원
6.영업 시간 - 오전 9시부터 밤 9시30분까지
7.주차장 - 앞 농협 공간이 넓음.
소설 상록수의 배경 마을 샘골의 토속 음식 시골 순대
경기도 안산시 본오동 아파트 숲 가운데에는 3천여평의 작지 않은 공원이 있는데,
상록수공원이라는 군요.....에헤 중학교를 나오신 분들은 다 아시죠?
농촌 계몽 운동가 최용신. 극중 이름 채영신이 몸바쳐 헌신하던 청석골은 지금 위치가
안산시 본오동 샘골 마을이랍니다. 그런데 이 최용신 묘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맛있는 순대집이 있다는군요.
이 '시골순대' 집은 여느 순대집과는 달리 전라도식으로 막창을 이용하여, 오직 선지와
파·양파 다진 것만 들어간답니다. 아침 9시, 가게 문을 열자마자 순대를 잡습니다.
손질한 막창에 속을 넣는 것인데, 이 집 조리의 특징은 대부분의 과정을 도구를 빌리기보다
손으로 한답니다. 순대 속을 넣을 때도 깔때기조차 쓰지 않고, 막창을 손으로 잡고 속을 넣어서
'순대 잡는다'고 말한답니다. 순대를 잡으면서 한쪽에서는 삶아 내는데,
돼지 한 마리에서 나오는 막창이 많지 않아 순대국에도 못 넣고 따로 파는 거랍니다.
이 막창은 선지와 양파가 바탕이 된 부드러운 맛에 썽둥썽둥 토막쳐 넣은 대파 씹히는 맛이
얹히면서 틈틈이 섞이는 막창에서 배어 나온 돼지고기 특유의 고소함이 조화를 이룬다고 합니다.
재료가 간단하면 중심재료의 맛이 그만큼 살아 있는 원초적인 맛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국밥의 국물은 사골을 고아서 쓴답니다. 돼지머리나 순대 삶은 물은 냄새가 나기 때문에
모두 버린답니다. 사골국물에 들깨가루를 푼 다음 잘라 놓은 오소리감투, 머릿고기, 소창 순대를
푸짐하게 넣고 센 불에 끓이다가 다진 파를 한 줌 뿌려 상에 냅니다.
여기에 매운 양념과 새우젓 양념이 따라 나가는데......고춧가루는 임실에서,
새우젓은 강경 것을 대 놓고 쓴다는군요. 하루에 팔리는 국밥 뚝배기가 5백개쯤이라니
정말 인기가 짱이네요.
제가 직접 가 본 곳은 아니라 소개하기는 좀 거시기하지만
집안에 안산의 회사에서 근무하시는 분이 있어 맛집 추천을 받았답니다.....
순대국도 좋지만 막창이 더 먹음직스러워 보이네요.......
사진상으로 보아도 정말 먹음직스럽답니다.....
- 시골순대.jpg (File Size: 30.0KB/Download: 1)
- 시골_순대2.jpg (File Size: 35.1KB/Download: 2)
- 국밥.jpg (File Size: 34.1KB/Download: 1)
- 시골_순대_전경.jpg (File Size: 32.0KB/Download: 1)
- 순대국_지도.jpg (File Size: 105.7KB/Download: 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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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3
2005.02.02.
2005.02.02.
23:26
2005.02.02.
2005.02.02.
^0^ ㅎㅎ 시흥 안산 사시는 분들 상록수의 채영신이 세운 회관도 있는 본오 공원두 구경하시고
순대국도 드세요.....하지만 순대국보다 순대맛이 더 일품인 듯 하네요......^0^
순대국도 드세요.....하지만 순대국보다 순대맛이 더 일품인 듯 하네요......^0^
23:33
2005.02.02.
2005.02.02.
^^ 제가 자주가는 곳이지요.
저기서 순대국밥 한그릇이면 숨을 못쉴지경이 됩니다. 넘 배불러서...
오세요 제가 쏠께요.
참고로 시골순대국밥집에서 5분거리에 살거든요 ㅎㅎ
저기서 순대국밥 한그릇이면 숨을 못쉴지경이 됩니다. 넘 배불러서...
오세요 제가 쏠께요.
참고로 시골순대국밥집에서 5분거리에 살거든요 ㅎㅎ
07:43
2005.02.03.
2005.02.03.
08:26
2005.02.03.
2005.02.0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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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2005.02.03.
2005.02.03.
09:37
2005.02.03.
2005.02.03.
순대 너무 먹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