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장난이 아니더군요..물론 제가 아니라..울 남편이...--;

그 큰 덩치에 아주 일어나지도 못하고 식은땀 흘려가면서 끙끙대고 있습니다..

금욜 저녁부터 이상하긴 했는데..괜찮겠지 했거든요...

토욜날 시댁 제사라 갔었는데..집앞에있는 병원에 가라해도 그렇게 안가고 버티더니만..

오늘 새벽엔 진짜 응급실에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을 했을 정도라니깐요..

내 평생 두번째 119에 전화를 할 뻔 했답니다...^^;

몸살에 목도 아프고 기침도 하고 콧물도 나고..아주 종합감기더라구요..

글게 가랄때 병원가서 주사라도 한대 맞고왔으면 이렇게 생고생은 안했을껄...

남편분들..진짜 마누라말 들어서 손해보는거 없답니다....좀 들으세요...!!

죽과 약으로 연명하고는 있는데..낼 아침에 출근이나 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어요..

요즘 감기 심하다고 말만 들었었는데..이렇게 심할줄은 몰랐네요..

주위에 감기걸린사람 있으면..걍..피하세요..-_-

미리미리 조심하는 수 밖에는 없겠어요..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