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가 다 망했던 관계로 이제서야 코팅교육 번개의 후기를 올립니다
많은 것을 배웠는데요~ 하나하나 정리가 될 지 잘 모르겠습니다.
우선… 교육을 준비해 주신 Pia님께 감사를 드리고요
많이 참석해 주셔서 자리를 빛내주신 열성당원(?) 여러분들도 뵙게 되어 많이 즐거웠습니다.

자… 이제 참석하시지 못했던 불특정 열성당원(?)님들과 특히, 김대진님께서 때 쓰신 정보공유(?)를 위해 한 토막씩 기억나는 대로 읊어 내려가겠습니다.

<세차를 하실 때>
1. 자동세차는 금물이고요~ 손세차 역시 비추사항입니다. 자세히 기억나진 않지만 손세차 요원님들이 더욱 깨끗해 보이게 하기 위해서 표백제 같은 화학약품/제품(?)을 물에 탄다고 하더군요. 고게 당장 깨끗해 보일 지는 모르지만 자동차 표면의 보습성분을 쉽게 없애기 때문에 나중에 도장면이 거칠어져 때가 더 잘탄다고 하더군요… (물론, 몇몇 않 좋은 손세차 업체 얘기겠죠 ^^*) 해서 셀프세차나 자가 세차를 해야 한다 하더군요.

2. 셀프세차시… 반드시는 아니지만 가능하면 카샴푸를 이용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거품내는 세제로 잘 이용되고 있는 일반합성세제, 퐁퐁 같은 주방세제 역시 도장면의 보습성분을 날려버린다고 하더군요. 셀프세차장의 거품솔은 기스방지를 위해 절대 비추사항이고요~ 셀프세차장의 거품은… 세정작용 없는 모양만 거품이라고 하더군요.

3. 세차부위의 순서(코팅/왁싱작업 순서도 동일합니다) 는 먼지, 모래 알갱이들이 휩쓸려 섞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높은 곳에서부터 낮은 곳으로 실시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지붕-트렁크-사이드-본네트 순으로…)

4. 타올은… 스폰지같이 매끈한 것은 지양하시기 바라며, 반드시 올이 있는 면타올을 사용 하시기 바랍니다 (세정시에도, 물기를 닦을 때에도) 왜냐하면, 면이 매끈한 스폰지나 타올은 먼지알갱이나 모래 등을 밀어내며 닦고, 그로인해 잔기스를 발생시키지만… 올이 있는 타올의 경우에는 올사이에 먼지를 끼고, 뭉치게 하기 때문에 잔기스의 염려에서 조금 안심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5. 차 도장면을 햇볕에 빗대어 보실 때… 거미줄같이 얽혀있는 미세한 잔기스에 민감해지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흔히들 걸레자국으로 발생한 미세한 기스인데요… 자동차를 아무리 잘 관리하는 분일지라도 그러한 상태를 방지하지는 못한다 하더군요… 대범해집시다.

6. 세차가 얼추 끝났습니다. 물기를 닦으실 때에는 타올의 넓은 면적으로 차의 도장면을 쓸듯이 물기를 제거하시고, 짜서 다시 하시고…. ^^*

7. 세차를 마치신 후에, 올이 있는 극세사 타올의 관리입니다. 많이 더러워졌다 하여 절대 삶지 마십시오. 올이 죽어버린댑니다. 빨래비누로 박박 닦는걸 추천해 주더군요. 그리고는 그늘에서 말리시기 바라고, 혹 스폰지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세척하실 때 절대 스폰지를 비비지 말랩니다.

<휠세정제 사용>
스포티지 순정 휠의 경우, 쉽게 알미늄휠로써 판단하실 수 잇는데요… 실은 휠 표면에 도장면과 같은 얇은 피막이 덮혀져 있기 때문에 휠세정제를 분사하실 경우에는 중성 휠크리너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휠크리너 중에는 알카리성 휠크리너가 많으므로… 이를 무분별하게 사용하실 경우에는 앞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보습성분을 날릴 수 잇고요. 분사 후에는 1분이상 방치하지 않으시길 권하더군요. 또 분사할 경우에는 밑에서 위로 지그재그로 분사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왁싱/코팅 작업>
1. 왁싱/코팅작업의 주 기능으로 오인하시는 부분중 가장 큰 사항이 소위 말하는 광빨입니다. 왁싱/코팅작업의 주기능은 ‘광빨’이 아니랩니다. 이의 주기능은 도장면의 보습을 형성하는 보호막을 입혀 차량 도장면이 미세하게 거칠어지는 것을 방지해 주는 것이라 합니다. 광빨은 부가기능이라 하네요.

2. 왁싱/코팅작업을 하실 때에 주의하셔야 할 사항입니다. 햇볕아래에서 하시는 것은 금물이고요, 도장면이 뜨거울 때 하시는 것도 금물입니다. 이때 작업을 하시게 되면… 왁싱/코팅 약품에 들어있는 도장면 보습성분이 넓게 퍼지지를 못해 왁싱/코팅작업을 마친 후 도장면의 얼룩이 발생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작업을 하실 경우에는 선선한 그늘에서 도장면이 식은 후에 돌려주셔야 합니다

3. 왁싱/코팅제를 사용하실 때에 준비하셔야 할 것은 약품과 스폰지, 그리고 마른타올… 끝입니다. 약품을 사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먼저 흔들어 주시고, 오랜기간 약품을 보관해 두셨다면 약품에 고인 물(유분)을 따라 버린 후 흔들어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4. 먼저 약품을 스폰지에 손가락 한마디만큼 짜낸 후 도장면에 작은 원을 그리며 한줄 한줄 돌려줍니다. 힘을가해서 돌린다고 좋은 것도 아니고, 약품을 많이 사용한다고 좋은 게 아닙니다. 도장면에 입혀지는 약품이 1/1000mm정도의 극세한 층을 이루게 되므로 땀흘리며 박박 돌리시지 않아도 됩니다

5. 세차하신 순서대로 (지붕-트렁크-사이드-본네트) 돌려주시는데요~ 무광인 부분(범퍼 같은 플라스틱(?)부분도 유광이라면 도장면과 같이 취급합니다… 따라서 약품 돌려주셔도 됩니다)에 약품이 묻지 않게 작업하시는게 관건입니다. 나중에 얼룩이 남거든요… 안지워집니다. 물론 지우는(?) 약품이 또 잇습니다… 좀 비싸므로 총알의 압박에서 면하시려면 조심하시길… ^^*

6. 약품을 한 방향으로 돌려주신 후 조금만 기다립시다. 10분이네 30분이네 생각들 하시지만, 약품의 건조 여부를 확인하시려면, 손가락으로 건조 부위를 쑤욱~ 밀어보시기 바랍니다. 부드럽게 밀리면서 약품 건조 찌꺼기가 묻어진다면 건조 끝입니다. 이때부터 마른 타올로 가볍게 닦아내시면 번쩍번쩍한 자태를 확인하실 수 있을겁니다.


<참석후기>
교육을 담당해 주신 맥어쩌구님들께서 울 동호회의 발전을 바라며 선물을 기증해 주셨습니다.

1. 수액제거제 – 나무주위에 차를 주정차하셨다가 송진, 진액, 수액 등이 차체에 묻어버려 잘 지워지지 않으신 회원님들게 희소식이 될 듯… 기가 막히게 지워지더군요. Pia님께서 수령하셨고, 지금은 환쟁이님께서 보관 중 이십니다. 필요하신 분께서 요청하시면 받아서 사용하실 수 잇을 듯… 물론 착불이겠지요???

2. 카샴푸 (약1.5리터) – 제가 수령했습니다. 카샴푸로 목욕해도 될 듯… 세차번개 준비중이신 회원님들께서 요청하시면 바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착불이겠지요~ ^^*

3. 그밖에 샘플용으로 나누어 주신 ‘종이형 카샴푸’와 ‘왁스/코팅제’는 참석하신 회원님들이 각자 수령하셨습니다.

배운 것도 많았고 많이 많이 유익했습니다.
수고해 주신 관련자 분들과 Pia님께 다시한번 감사 드리고요~
참석해 주신 아이리스님, 비내리는밤님, 스마일님, 김태현님, 칠번님, 정지명님, 타란투라님, 환쟁이님, 천상천하님, 김혜민님, 오재우님, 파넵님, 소다님, 그리고 함께오신 마눌님, 아기님, 여친님, 남친님, 강아지님….
너무들 수고하셨고요, 뵙게 되어 많이 즐거웠습니다.

이상 도움되셨기를 바라며, 기~~~~~~~~~~인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 헥헥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