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정든 스포티지를 보냈습니다..
- [충]딩구르르™
- 조회 수 2168
- 2019.12.19. 19:19
안녕하십니까? 서경 딩구르르 입니다.
젊은 20대 청춘과 함께한 2006년식 스포티지를 오늘 보내고 말소처리 했네요.
엊그제 누님,형님.죠다쉬들..그리고 동생들과 함께 한것 같은데 벌써 저도 나이도 먹고...(40대...)
큰 사고 없이 정든 스포티지를 보내고 나니 가슴 한편이 애려 옵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다들 잘 살고 있을꺼 같고요...
저는 대전에서 자리잡고...가끔 미국출장도 가고, 멕시코 출장도 가고, 폴란드도 가고, 베트남도 가고. 프로 출장러가 되어서 여기저기 싸돌아 다니는건 예나 지금이나 똑같네요.
스포티지 참으로 고맙고 좋은 차입니다.
지금까지 30만키로 타는동안 큰돈은 안들이고 잘 탔네요 신차를 사고 나서 바로 정리를 하려고 했으나 중고차로 팔기에 정도 많이 들었고 가끔 마실다닐때 타고 다니면서 예전 감성을 느끼곤 했는데
어느날 CV JOINT가 깨지면서 수리를 하게되고 그러면서 평생 함께할 생각으로 방치하다가 수출로 오늘 말소처리 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막상 말소하고 나니 소주한잔이 생각나네요...
새로운차를 끌어도 스포티지 끌고 다닐때 같은 열정은 없네요...그냥 달구지...
나중에 또 다시 들릴께요... 다들 건강하세요~
댓글
BMW 가 달구지라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