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계획은 "진해군항제"였지요~

햇볕마루 형님의 추천에 하동십리벚꽃길을 목적지로 변경하였습니다~^^;

전날 농사일에 몸도 뻐근하고 처가에서 가깝기도하고~ 화개장터도 볼겸.....^^;;;

마루형님 감~ 솨 합니다~~~~~~(__)

88고속도로를 빠져나오니 남원 중간쯤 부터는 길가로 만개한 벚꽃에 설레었습니다.

어제밤에 비가 살짝 와줘서 공기도 깨끗하고~ 햇살도 좋아 창문을 활짝 열고~

와이프는 쌀쌀하다지만... 저는 시원하고 좋았지요~ㅋㅋ

"서~ 엄진강 줄~ 기 따라 화개장터".... 로 향하였습니다~

평일이라 차도 별로 없고~ 장날이 아니라서 사람도 별로 없고~

섬진강 맑은 물줄기를 따라 시속 50km로 지나가며 산이며, 길가에 만개한 벚꽃에

와이프는 연신 "여기봐라~ 저기봐라~ 저 꽃 봐~ 저 물 봐~" 아주 쒼 나셨습니다~ㅋㅋ

그렇게 화개장터에 도착하여 쌍계사 가는 길로 들어서니.....

한국에 아름다운 길 100선에 꼽힌 하동십리벚꽃길 시작임을 알리는 이정표가 뙇~!!!

이정표를 보고도 아줌마, 아저씨 부대 땜시 그냥 지나쳐서 아래 사진은 퍼왔습니다~~^^;;;

사실 이 이정표에서부터 쌍계사까지는 5km 정도를 걸으며 감상해야 하지만.....

아줌마, 아저씨 부대가 초입부터....ㄷㄷㄷ~ 그냥 차로 고고씽 했습니다~^^;;

하동십리벚꽃길은 보도가 좁고, 없는 곳도 많습니다. 운전하실때 조심조심~~~

바쁜 일상에 아직 벚꽃 못 보신 분들을 위해 후기를 올리려고 차량과 사람들이

최대한 없을때 사진을 찍으려 노력 많이 했지만 폰카임을 감안해 주시고.....^^; 

자~ 보시죠~~~~~~~~~~~~~~~^0^

구경 잘 하셨습니까?!!~^^

벚꽃 구경 쒼~~~ 나게 하고 화개장터에 왔지만...

오늘은 장날이 아니라서 장터 분위기는 별로 없습니다.

제일 기다리던 시간~!!! 점심시간이 훌쩍 지났으니 먹어야죠?!!!~~^^;

화개장터 안쪽에 장터국밥집이 있습니다.

저는 돼지국밥(6천 원), 와이프는 소국밥(6천 원) 그리고 뽀나스로

은어튀김과 빙어튀김 그리고 채소튀김(쑥, 고구마...)이 골고루 있는

모둠튀김(요건 小자 2만 원... 쫌 비싼듯~)을 시켰습니다.

맛있어 보이시죠?!~~~ㅋㅋ 겁나 맛있습니다~~~~~@,@

빙어튀김은 고소하고~ 은어튀김은 촉촉담백?~ 채소튀김은 아삭바삭~~ 침이 꼴깍~^^;;

............ 위 사진은.... 와이프의 설정에 의한.... 암튼... 죄송합니다~^^;;;;;;

눈도 호강하고~ 입도 호강하고~ 몸과 마음이 즐겁고 기분 좋은 하동십리벚꽃길~~~~

여러분도 한번 다녀 오심이 어떨런지요?!!~~~^^/

이렇게 하동십리벚꽃길 여행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