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노가다이]욕실 죽은공간 살리기
- 〔서경〕원폴
- 조회 수 1620
- 2013.04.02. 10:46
제 블로그 긁었습니다.
항상 안운하세요 ^^
욕실 죽은공간 살리기
변기 뒷부분 쓸모없는 공간을 살려 수납박스를 만들었다.
이번에도 역시나 나무의 여러 색상조합.
85mm짜리 레드시다 판재 두장을 이어 붙인다.
허접집성....+_+
나름...잘 붙었다.
제대로 잘 붙었는지 강도 테스트 삼아 가운데 붙인 부분에도 이중기리 작업을 해본다.
앞판 하단 붙이기.
앞판 우측 부분 접착.
중간 칸막이는 전에 집성햇던 자투리를 이어 붙인다.
절단면끼리의 접착은 저렇게 깨끗하지만 목재가 사면 라운딩된 목재라 절단하지 않은 부분은 틈새처럼 보인다.
앞판 하단에 칸막이 붙이기.
혹시나해서 작은 자투리로 보강.
이쪽(상단)면은 두 곳에만 이중기리 작업.
투명스테인 작업 전에...
이번에는 직접 만든....아니 응용한 목공자석을 이용한다.
자석위에 피스를 놓고...
문짝을 닫아 꾹 눌러주면 이렇게 위치를 정확히 정할 수있다.
그 자리에 그냥 피스를 박아도 되지만 이번에는 처음이라 기념삼아? 같은 자석을 붙여준다.
(자석끼리 붙일 경우 극성을 꼭 확인해야 한다, 같은 극이면 서로 밀어내기 때문에 문짝을 평생 닫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긴다)
그냥 피스를 사용하던가 작은 철판을 사용하는 개 무난하다
수납박스 뒷면에 부분적으로 자동차용 양면 테이프를 붙여주고...
변기 물통이 아래로 달린 구조여서 이렇게 쓸모없는? 공간이 있고
거기에 우리 깡패 몽이 수건이며 발수건? 등등 바구니에 담아 둔 게 거시기 해서 모두 담을 판이다.
자리 잡아 본다.
이번에도 밀착형 방법으로 타일에는 아무런 흔적 남기지 않는다.
상단에 살짝 돌출된 대리석 부분까지 박스를 밀어 올려(변기 물통 뚜껑과 박스 사이에 시다심 역활을 하는 나무를 끼웠다....타이트하게...)
그리고 뒷면은 양면테이프로 타일에 접착.
테이프는 하중을 받는 게 아니고 움직임만 잡아주는 역활을 할 뿐이다.
열어 보면 이렇다.
좌측이 몽이 수건 공간 중간은 청소용 솔을 담을 생각이었는데...
솔 손잡이가 기넹;;
손잡이 짧은 넘으로 새로 사던가 저 손잡이를 댕강 하던가 해야겠다.
변기 커버 열림에 지장없는 사이즈.
변기 옆 바닥에서 천대? 받던 휴지통을 넣는 공간.
스프링 경첩을 사용해 이렇게 열리고...
이렇게 닫힌다.
바닥 물청소할 때 휴지통 걸리적 거림은 이제 땡이다.
휴지통 크기가 애매해 졸대를 부착하지 않았는데 막상 휴지통을 넣어 보니 졸대를 부착해도 될 정도의 공간이 있어서
나중에 부착해 줄 예정이다.
이번에 만든 자석이 나름 깔끔해서 보기 좋다.
레드시다 색상 모두 모인건가?
어떻게 한 나무에서 이런 다양한 색상이 나오는지...
'그것이 알고 싶다'
아쉬운 점은 벽면 콘센트까지 박스로 덮어 보이지 않게 만들 생각이었는데
콘센트와 대리석 턱과의 단차 때문에 포기했다.
오묘한 레드시다와 지낸 향기로운 시간이었다.
타이거우드에서 주문한 레드시다.
6만원의 나무로 이 녀석과
이 나무그림을 만들고 폭절단한 나무로는 다른 물건을 만들 예정이다.
자투리가 좀 남았는데 뭐가 만들어질지 벌써 궁금하다...ㅎ
마감은 GORI 스테인 투명 2회
경첩은 몰라도 피스에 녹이 생기는걸 본 적이 있어서 경첩, 피스에만 바니쉬 작업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