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노가다이] 양치용품 종결자
- 〔서경〕원폴
- 조회 수 1307
- 2013.03.21. 18:47
히노끼 칫솔걸이의 개선품이네요...ㅎ
게으르즘 다이의 표본입니다.
아래 글은 제 블로그 글이고...
항상 안운 하세요 ^^
양치용품 종결자
ㅉ...종결자도 많다.
이번에는 양치용품 종결자...
다음에는 또 뭔 넘의 종결자가 있을지...
왜....why...
무슨 물건이든 만들고 나면 다른 생각이 생뚱맞게 나는지 모르겠다.
나쁜 머리 탓이겟지만...
며칠 번에 히노끼 칫솔걸이를 만들어 걸자 마자 떠오른 생각이 양치컵, 치약까지 한 곳에 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히노끼로 만들었다.
히노끼 우드타일을 잘라 기본 틀을 만드는데 이번에는 지붕도 문짝도 있다.
문짝은 칫솔을 꺼낼 때 자연스레이 열리도록 만드는데
무두못을 잘라 경펍 역활을 시킬까 하다가 나무로만 만ㄷ르 생각에 갑자기 이쑤시개가 생각났는데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더니 아무리 찾아도 없다.
그래서 배도 고프지 않은데 짜장 한그릇 시키면서 이쑤시개 몇 개만 보내달라고 했드만
저렇게 통째로 보내줬다.
(몇 개 달라는 게 뻔한 속셈이지만;;)
기리로 구멍 냄 자리에 이쑤시개를 잘라 끼우고...
측판에도 구멍을 내서 끼우는 방식.
이렇게 조립하면 몸체는 완성.
양치컵 걸이를 만들기 위해 작은 히노끼 토막을 목심으로 연결한다.
목심, 이쑤시개...
치약을 담을 통을 만들기 위해 홀쏘로 구멍을 내고...
구멍에서 나온 저 원형판은 양치컵 걸이 상단으로 간다.
이런 ㄷ자 모양의 치약통?을 몸체에 부착.
치약통?은 약해 보이는 듯하지만 지붕이 약간 옆으로 나온 구조여서 그 지붕 돌출 부분에 밀착시켜 접착했기 때문에
어지간한 강도(强度)는 확보했다.
히노끼에는 처음 스테인 작업을 한다(예전 침대 테두리 말고는)
욕실이 GORI 소나무 색으로 변신 중이라서 같은 색으로 통일 시킬 생각에...
아까 잘려 나온 원형판은 컵걸이 상단에 부착했는데...
아무 컵이나 삐딱이 타지 않고 똑바로 걸린다.
모양이 어째 공장같기도 하고...
거북선 같기도....아닌가??
컵 바로...삐딱사절.
문짝에는 돈 맥그린의 아메리칸 파이....
양치질을 저 음악에 맞추어 하게 될 것 같다.
전에 벽면에 자동차용 양면 테이프로 붙인 칫솔걸이를 떼어 내느라 무쟈게 애 먹었다.
나무까지 뜯을 정도의 접착력.
아무래도 칫솔꽂이는 가끔 닦아 줘야 할 것 같은데
이렇게 접착력이 강하면 곤란하다.
그래서 고정대?만 벽면에 부착하고 칫솔걸이는 고정대에 끼우는 방식으로 해서
탈거가 좀 용이하도록 만들어야 겠다.
이래서 또 다이거리 생겼다.
@@
처음에 치약꽂이 구멍을 51mm로 했더니 너무 큰 것 같아 38mm로 다시 뚫었는데...
기왕 뚫어 놓은 녀석이 아까워 같은 히노끼로 틀만 만들어 붙여...
어머님 전용 칫솔꽂이로 변신시켰다.
100% 히노끼, 100% 본딩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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