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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원폴

자유 [노가다이]한 지붕 네 가족

 
 
 
 
 
 제 블로그 글입니다.
항상 안운 다이 하세요 ^^
 
 
 
 
 
한 지붕 네 가족
 
 
 
전체 길이 800mm.
기다다~~~한 구조다.
 
여기에 빨아쓰는 키친타올, 일반 키친타올, 휴지 그리고 휴지통까지 모두 모였다.
그래서 한 지붕 네 가족.
 
 
 
 
 
 
 
이 복합주택?을 만들게 된 이유는 전에 만든 이 녀석...
 
빨아쓰는 키친타올과 일반 타올을 수납하려고 만들었는데
빨아쓰는 타올이 사이즈가 길어 넣을 수가 없어 대신 휴지를 넣었던 실수작을 다시 만들면서
아예 휴지통까지 합체?시켰다.
 
만들기 과정 ---->   http://blog.daum.net/gypsy58/12881187 
 
 
 
 
 
 
 
벽에 거는(그것도 석고보드 벽) 녀석이라 일단 나무가 가벼워야 할테니 
주변에서 식탁정리함 만들어 달라는 부탁 때문에 나무만 덜렁 사 두고 시간이 없어 만들지 못하고
해를 넘겨 묵히고 있는삼나무 12T  집성판재를 이용하기로 한다.
 
 
 
 
 
연필로 그은 선은 지울 때 가끔 지워지지 않겠다고 버티는 녀석이 있어
이번에는 옷감 재단할 때 표시하는(이름이 뭥미?) 펜을 사용해 본다.
 
 
 
 
  
저런 천공작업을 할 때는  반드시 다른 나무를 물려주고 하던가 양쪽에서 조금식 잡업해야 나무가 찟기는(그래서 가슴도 찟기는)
불상사를 막을 수있다.
 
 
 
 
 
12T 얇은 판재여서 스크류 작업하려면 살 떨리는 일이라 무두못 콩콩 박으면서 작업을 해본다.
콩콩콩...
 
콩?  이 대목에서 왜 김용택 시인의 '콩 넌 죽었다'라는 시구가 생각나지?
 
개인적으로 목공구 중에서 타카(특히 실타카)가 가장 불필요한 공구같은 생각이 든다.
내 실타카는 뽑기를 잘못햇는지 두어번 쓰고 고장 나서 A/S를 나녀왔는데도 또 고장..
 
그래서 아예 사용하지 않고 처박아 두었다.
 
타카를 사용하면 타카 자국이 나무 표면에 남는 것도 보기 싫고
차리리 이런 작은 못 콩콩 작업하는 게 더 정감이 간다.
 
 
 
 
 
 
 
 
 콩이든 팥이든 작업은 이어진다.
 
어떤 다이 좀 한다는 양반이 가장 불필요한 공구가 전동 샌더라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다(콩이 왜 이리 자주 나오는겨?)
 
미리 사포작업 곱게해서 뽀샤시한 목재의 속살을 경험하고 나면 절대로 사포작업 소홀히 못 한다.
 
그 말을 한 양반은 아직도 사포작업 대충하고 나뭇결 조차 페인트로 덮어버리고 잇는지 모르겠다.
 
 
 
 
 
 
 
 자알~~~~나가는가 했는데
문제가 발생했다.
 
장시간 방치한 목재여서 이미 휜 부분이 있고 그 부분에 못이 들떠 작업이 엉망이다.
달리 수정할 방법도 없어 여기까지 작업한 나무는 포기하고(물론 잘라서 다른 소품 만들겠지만)
 
 
나무가 얇아 손 떨리는 피스 작업으로 전환했다.
 
 
 
 
 
 손 떨리든 발 떨리든 틀은 만들어 졌다.
 
웬수같은 '빨아쓰는 키친타올'인지 삶아 쓰는 넘인지 그 넘을 제일 상단에
그 아래 일반 타올,  또 그 아래는 휴지를 걸고
마지막 1층에는 휴지통이다.
 
 
 
 
 
 
 
겉 경첩 대신 속경첩을 대신하는 이지경첩으로 작업을 하려니 피스가 문제다.
나무가 얇다 보니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15mm 피스는 나무를 뚫고 나갈테고...
 
부득이 전에 만든 소품에서 퇴출 대상에 오른 녀석들 달았던 작은 경첩에서 짧은 피스를 차출한다.
(원형 부분)
 
 
 
 
 
 
 짧은 피스가  모자라 문짝 부분은 15mm 피스를 그냥 사용하고 바닥쪽에만 짧은 10mm 피스를 사용했다.
 
 
 
 
 
 
이지경첩을  경첩홈을 파지 않고  속경첩처럼 사용하려면 원형 부분의 피스 구멍에 딱 맞는 피스라야 하는데
그런 피스를 구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일반 피스를 사용하면 이렇게 약간 돌출되게 되고 문짝을 닫으면 문이 들뜨게 된다.
 
 
 
 
 
경첩을 접으면 아주 얇아서 속경첩처럼 사용이 가능하고 그래서 이지경첩이라고 부르는 모양이다.
 이런 피스 머리 두께 때문에 들 뜨게 되지만  작업 후에 일정 시간 약간 지그시 눌러 주면
(너무 무리하면 나무 망가진다)
 
삼나무 같은 무른 나무는 피스 머리 자국이 생기고 그 뒤로는 잘 닫힌다.
(미리 피스 자국 생길 곳을 살짝 파내는 것고 한 방법이 될 수 있지만)
 
어떤 고수?는 자력 센 목공자석으로 도배질해서 문짝 들뜸을 억지로 잡기도 한다.
그리고 '속경첩 달았다'고 표현한다.
 
 
아주 약한 자력으로도 문짝 들뜨지 않게 다는 요령을 무시하고 무지막지한 자석 힘을 빌리지 말자.
 
 
 
 
 
 
문짝이 얇다보니 경첩 달 자리에 미리 송곳으로 지긋이 눌러서 정 중앙에 기리 작업할 수 있도록 한 후에...
 
 
 
  
1mm얇은 기리로 피스길 내준다.
그렇지 않으면 십중팔구 나무 갈라지는 현장을 목격하는 '목격자'가 된다.
 
 
 
 
 
 
 수직으로 똑바로 피스 작업한다고 했는데도 이 모양이다.
바로 이렇게 살짝 돌출되는 부분이 경첩을 접었을 때(문을 닫을 때) 들뜨게 되는 것이다.
 
 
 
 
 
문짝의 위치를 잘 잡고...
 
 
 
 
 
 마찬가지 방법으로 작업 마무리.
 
 
 
 
 
 그리하야...
이렇게 살짝 들뜨게 되는데
이번 작업에서는 이런 현상을 잡지 않고 그냥 두기로 한다.
 
 
 
 
 
이 녀석을 부착할 벽이 석고 보드여서 석고앙카?라나 뭐라나 하는 녀석을 사용해 본다.
 
 
 
 
 
 석고보드벽에 이 녀석 먼저 심고...
 
 
 
 
 
 나머지를 끼우면 된다.
 
 
 
 
 
 이 한지붕 네가족은 별도의 철물고리를 달지 않고 저렇게 석고앙카를 딱 맞게 끼워서 고정했는데
흔들림도 없고 잘 걸렸다.  나중에 끼우는 피스가 나무를 파고 들게 돌렸더니 딱이다.
 
 
 
 
 
 그래서 이렇게 걸렸다.
 
 
 
 
 
스텐실은...
이미 만들어진 그림이나 글자들 보다 알파벳을 하나씩 새기면서
'keep calm & carry on'이라고 새겨줬다.
 
3개 문짝에 맞을만한 문구를 생각하다 보니....+_+
 
 
 
 
 
 
 
속을 보면 이렇게...
 
 
 
 
 
 휴지통 안쪽에 부착한 경첩(이름은 모르는데...스프링이 달렸으니 그냥 스프링경첩이라고 한다)은
 
 
 
 
 이렇게 휴지통 문을 열고 사용하면
 
 
 
 
 
 다시 닫힌다.
 
뚜껑 없는 휴지통은 아무리 생각해고 변기 커버 제껴둔 변기같아  어색해서
이런 여닫이 문을 달아 휴지통을 만들었다.
(이 작업을 하게된 다른 이유는 석고앙카와 이 스프링 경첩을 사용해 보고 싶은 이유도 있었다)
 
 
 
 
 
 
 휴지통만 문짝을 목공자석으로 맞게 달고
나머지 문짝들을 들뜨게 그냥 둔 것은 별도의 손잡이가 필요없이 사용하도록 함이다.
 
 
 
 
 
또한  집성부분이 조금 갈라져 있어  무리하게 누르면 나무 망가질 것같은 이유도 있고...
 
 
 
 
 
 
 손 떨리는 피스 작업의 흔적도 그대로 두었다.
 
 
 
 
 
 
이 녀석의 최대 장점은....
사용하다 주루루 풀려 나온 타올이며 휴지를 봉을 돌리면 다시 말려 들어가 항상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목심 대신 총알피스를 이용해 만드는 방법도 있지만 '철물 적게'의 원칙상 그냥 목심으로 만들었다)
 
 
 
 
 
 
 항상 깔끔하게....ㅋㅋ
 
 
 
 
 
 
 
 
문짝을  모두 여니...만쉐이~~~
 
 
 
 
 
 
길이 800mm짜리지만 주방 전체적으로 보면 커 보이지 않는 것같다.
 
 바닥에 두는 휴지통은 허리를 구부리고 사용해야 되지만 이 녀석은...
'입식 휴지통'이다...ㅋ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아직...맞는 속통을 구하지 못해 임시로....ㅋ
 
 
 
 
〔서경〕원폴



 

 知之爲知之   不知爲不知   是知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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