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백검님을 위한 콩국수 맛집 소개!
- [서경]팬케이크™
- 조회 수 1569
- 2012.06.07. 09:45
헤헤! 제가 좀 맛집 매니아인 편인데요.
먹생먹사 먹을 것에 신경을 무지하게 씁니다.
덕분에 늘어나는 인격살이란 단점은
있지만.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좋다는 신조라서
맛집이라면 부리나케 찾아 다니는데요.
제가 그동안 콩국수에는 좀 관심이 없었어요.
워낙 평양 물냉면 매니아였거든요.
물냉면 한 그릇 먹기 위해서
머나먼 부평에 가거나, 경동시장에
가는 사람이 저랍니다.
그런데,우연히 친구 따라
서소문의 맛있는 콩국수집에 가서
콩국수를 한 번 먹고는 그 맛에 반해서
아침부터 인터넷 물색을 했네요.
제가 직접 가본 곳이 아니라 추천하는데는 무리가 있으나
인터넷에서 찾아보고,사진도 보고 나름 맛집으로
인정해 본 곳입니다.
이제는 저도 콩국수에도 관심을 가지고
한곳한곳 시간 나는 대로 가보려고 합니다.
1.진주 회관: 서소문 - 워낙 맛있어서 콩국수의 매력에 빠지게 된 집입니다.
2.진주집: 여의도 백화점 지하 - 서소문 진주회관과 형제 사이라고 하니 맛이 비슷할 듯합니다.
3.맛자랑: 강남구 대치동
4.제일회관: 공릉동 - 좀 멀어서 그렇지 괜찮은 것 같아요.
5.삼성국수: 강남구 삼성동
6.명동교자: 명동 - 칼국수 뿐만 아니라 콩국수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요즈음 일본넘들,중국넘들 와글와글이라니 가기가.
7.강산옥: 을지로 청계천 변 - 3시까지만 판다고 합니다.
이 집도 나름 괜찮을 듯합니다.
그런데 제가 제일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 있는데요.
바로 수원 화성 박물관 옆에 있다는 허름한 42년 전통의
'대왕 칼국수'집입니다. 대왕 칼국수집의 명성은 익히 듣고 있었는데요.
조만간 제일착으로 가보려고 합니다.
콩국도 먹고 국물도 사올려구요.
사진상으로 보니,직접 먹어보지 않아서
맛은 어떨지 몰라도, 맛도 있어 보이고
가격이 무척 착합니다. 콩국수 4000원에,곱배기 6000원
곱배기는 웬만한 대식가가 아니심 시키지 마시랍니다.
양이 엄청나대요.
올해 작년 흉작으로 누런콩값이 고공행진인데도
너무 가격이 저렴합닌다. 허리가 구부정한 할머니가 직접 칼국수
반죽을 민다고 하는데,정말 진정한 맛집 같아요.
수원 대왕 칼국수집의 콩국수,정말 비주얼이 좋고,직접 반죽한 졸깃한 칼국수의 투박한 모습이 진정 맛집 같아요.
허리가 구부정한 할머니께서 43년을 한결 같이 직접 반죽하고 밀고 자르신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집은
비싸고 맛있는 집 물론 좋지요.
그러나 가격이 착하고 맛있으면
더욱더 금상첨화인 듯합니다.
대왕 칼국수집은 '시니'님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대검님도 멀진 않으실 듯합니다.
근데 화성 박물관 옆 시장 골목에 있지만
주차장도 있다고 하네요.
가까우신 분들 함 가보세요.
콩국수 한 그릇에 너무 멀리서 오심 허무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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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7.
어디쯤인지 네이놈지도 돌려서 위치확인 들어갑니당..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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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행궁 바로 옆에 있군요! ㅎ;;
거리는 좀 있지만.. 뭐 언제 시간내서 한번 가봐야겠습니당..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12.06.07.
2012.06.07.
2012.06.07.
2012.06.07.
정말 황해도식 물냉면으로 제 입맛에 딱 맞던데요.
평양 물냉면을 좋아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밍밍해서 싫어하실 거 같구요.
인천 옥련동에 40년 전통의 순두부,청국장,콩국수 맛집이 있다고 하네요.
어머니 순두부집인데요.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소박한 집으로
두부,청국장을 직접 만들어 내는 맛집이라고 합니다.
2012.06.07.
저도 먹생먹사..*^^* 먹구싶단 필이 꼿히면 꼭~!!!!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지라~~^^
나주 목사내아 앞에 나주곰탕 잘하는 집이 있는데요..언젠가는 잘자고 아침에 일어났는데..
갑자기 곰탕이 너~ 무 먹구싶어서.. 내려갔습니다~~~;;;
4시간 넘게 내려가서.. 8,000원짜리 곰탕 먹고..
5시간을 올라와서 경기도 광주 퇴촌가서 7,000원짜리 도토리국수 먹고 집에왔습니다~^^;;;
이건.... 미친거야~~~;;;;
암튼 좋은정보 감사합니당~~~~~(__)
2012.06.07.
정말 진정한 맛집 매니아신데요.
콩국물 잘 하고 저렴한 집 같으면 국물을 사와서 며칠
음료수처럼 마셔도 좋더라구요.
2012.06.07.
수원시 팔달구 북수동 311-14 번지
일요일은 쉰다고 합니다.